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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9.10.08

20 S/S 패션위크에서 생긴 일

20 S/S 패션위크 도중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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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도나텔라 베르사체 인스타그램 @donatella_versace
셀러브리티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쇼맨십에 능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피날레에 제니퍼 로페즈를 모델로 내세우며 드라마틱한 패션 모멘트를 보여줬다. 제니퍼 로페즈가 그린 컬러의 시폰 드레스의 양 끝을 부여잡고 당당히 캣워크를 걸어 나오는 순간, 쇼 장에 있던 모든 이들은 일제히 그녀를 향해 카메라를 들었다. 탄탄한 구릿빛 몸매를 강조하는 디자인은 J.Lo를 위해 만들어진 완벽한 드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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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아이샤 탄 존스 인스타그램 @ayeshatanjones, 아이맥스트리 www.imaxtree.com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지 벌써 5년째. 시간이 흐를수록 미켈레의 디자인은 화려함을 더해 가고 있다. 그 강렬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였을까. 구찌는 쇼의 시작과 동시에 판매와 관련이 없는 하얀 유니폼을 무대 위에 올렸다. 무빙워크 위에서 정지된 자세로 서 있는 모델들이 흘러나왔고, 이들의 퍼포먼스가 끝나자마자 미켈레 식으로 해석된 구찌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걸어 나오며 활력을 더했다. 의도는 1000% 적중했지만 순탄해야 했던 캣워크 안에 계획되지 않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모델 아이샤 탄 존스가 캣워크 동안 "정신 건강은 패션이 아니다"라고 쓰여 있는 양 손바닥을 들고 조용한 시위를 벌인 것. 탄 존스가 시위에 나선 이유는 자신과 다른 모델들이 이번 쇼에 상의와 긴 바지가 이어진 형태의 흰색 구속복(straitjacket)을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그녀의 주장과 무대 앞에 선보인 흰색 옷들은 설비 기술자들의 유니폼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현대 사회의 억압받고 조종당하는 이들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디자이너의 입장이 엇갈리며 계획되지 않은 시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패션쇼의 바쁜 상황 탓에 디자인의 의도를 충분히 관철시키지 못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새로운 시즌을 제일 먼저 보여주는 모델 사이, 소통의 부재에서 벌어진 시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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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드리스 반 노튼 공식 인스타그램 @driesvannoten
드리스 반 노튼과 크리스찬 라크르와가 만났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와 독창적인 패션 세계로 우아하게 다스리던 프랑스 디자이너의 만남이라니. 상반되는 두 디자이너의 만남은 깔끔한 화이트 탱크 톱, 테일러드 재킷 등 전형적인 디자인 위에 러플, 리본, 하늘거리는 페더 등 드라마틱한 디테일을 입고 새롭게 해석됐다. 동시대적 디자이너와 90년대를 상징과도 같은 디자이너의 협업 형태가 아름답고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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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기후변화 방지 운동 단체 인스타그램 @extinctionrebellion
런던 패션위크는 시위와 함께 했다. 공식 쇼가 열리는 180 더 스트랜드 거리에서 피를 연상하는 붉은색 염료를 바닥에 뿌리고 드러누운 ‘다이인(die-in)’ 퍼포먼스와 큼직한 관 등 패션위크의 죽음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진 것. 기후변화 방지 운동 단체인 <멸종 저항(Extinction Rebellion)>이 벌인 시위로, 계절마다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소비를 부추기는 형태의 패션 산업 방향은 옳지 않다는 주장을 피력한다. 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모든 디자이너에게 착한 패션(positive fashion)을 위한 윤리적인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숙제를 던진 따뜻한 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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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세비지X펜티 인스타그램 @savagexfenty
9월 20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00여 개 나라 및 지역에서 독점 생중계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쇼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군무와 음악성을 배경에 두고 모델들이 율동감 있게 걸어 나왔다. 무대는 섹시하기보다 강렬하다. 남성을 위한 속옷이 아닌 여성을 위한 란제리 브랜드를 운용하고 싶은 리한나의 고민이 담긴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흑인 모델 슬릭 우즈, 이시스 킹을 내세운 것을 비롯 지지 & 벨라 하디드, 카라 델레바인 등 톱 모델들의 리스트 업 역시 눈에 띈다. 여성을 위한 포용성 넓은 디자인에 쇼맨십까지 더해진 무대는 황홀하기 그지없었다.
#패션 #스타일 #패션위크 #베스트 #하이라이트 #20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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