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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9.10.07

동심 자극! 유쾌한 런웨이

런웨이를 찬찬히 살펴 보다 보면 문득 어떤 캐릭터가 떠올라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는 순간이 있다. 그런데,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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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www.imaxtree.com, 영화 <레미제라블>
1600년대 벌어졌던 마녀재판에서 시작했지만, 직접적인 인용은 하지 않았다는 말과는 달리 매티 보반 컬렉션은 우리가 상상하던 마녀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딘지 기괴하고도 그런지한 차림새는 영화 [레미제라블]이나 [스위니 토드]에서 헬레나 본햄 카터가 맡았던 마녀적 캐릭터를 절로 떠오르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어딘지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도는 팀 버튼 작품의 코스튬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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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www.imaxtree.com, 영화 <미녀와 야수>
디즈니 공주들과 함께 자라온 여성이라면 누구나 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있을 테다. 나에겐 [미녀와 야수] 속 벨이 입었던 옐로 드레스다. 어깨가 드러나는 우아한 오프숄더와 쿠튀르 컬렉션마냥 과장된 실루엣. 여기에 깃털 장식까지 더한 록산다 드레스는 가히 현대적인 재해석이라 표현할 수 있다. 런웨이에서 처음 마주한 순간 어찌나 가슴이 두근대는지, 마치 진짜 공주가 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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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www.imaxtree.com,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세운 퐁피두 센터에서 펼쳐진 루이 비통 쇼는 그야말로 예술적인 피스로 가득했다. 딱 하나만 빼고 말이다. 지금까지도 신경이 쓰이는 그 옷은 [스타트렉] 시리즈에 등장하는 촌스런 유니폼을 자꾸만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피컬한 컬러 블록 스웨터와 광택이 나는 가죽 바지 조합은 왠지 우주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왼쪽 가슴 위에 상징처럼 달려있는 배지는 또 어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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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www.imaxtree.com
풍성하게 부풀린 금발머리와 요란하고 호사스런 드레스들. 제레미 스캇은 골치 아픈 일들을 잊기 위해 TV 게임 쇼 [The Price is Right]처럼 꾸몄다고 설명했지만, 모스키노 걸들은 영락 없는 바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현실감은 분명 떨어지는 옷이긴 했지만,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그만이 선보일 수 있는 패션 판타지였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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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www.imaxtree.com, 영화 <배트맨 비긴즈>
고담시의 고독한 영웅을 연상시키기에 길게 늘어뜨린 발맹의 검은 망토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린 시절, 슈퍼맨의 다소 민망한 쫄쫄이 차림보다 배트맨의 시크한 블랙 룩을 선호했다면 말이다. 반짝이는 페이턴트 레더 소재가 1992년 미셸 파이퍼가 맡았던 섹시한 캣우먼까지 생각나게 하니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90년대 영화라니, 요즘 밀레니얼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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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www.imaxtree.com, 영화 <피터팬>
크리스토퍼 케인은 다양한 소재와 색, 패턴으로 점철된 컬렉션을 선보였다. 나는 그 안에서 피터팬을 짝사랑한 사랑스러운 요정을 발견했다. 굴곡진 몸매를 드러내는 타이트한 실루엣은 사라졌지만, 초록색 시퀸으로 가득한 드레스는 오롯이 팅커벨을 위한 의상이었다. 아마도 모델의 앳된 얼굴과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붉은 머리 색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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