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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9.10.16

패션계의 젊은 변화

과감한 시도로 젊은 디자이너들을 영입해 환골탈태한 패션 브랜드의 2019 F/W 시즌.


DANIE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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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W 시즌 직전 공개된 프리폴 컬렉션으로 기대감을 최고조로 올린 다니엘 리의 보테가베네타 데뷔 쇼는 최고의 화제다. 다행히도 서른둘의 국 남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퀼팅 방식을 통해 모던하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재탄생한 인트레치아토 위빙과 다양하게 변주된 최고급 가죽 의상, 그리고 무엇보다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가방과 신발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컬렉션이었다. 하우스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비전을 확실히 전달하는 이 민한 디자이너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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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THOMAS & THOMAS CAW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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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돌아온 헬무트 랭. 이번에는 잘나가는 신예 대신 브랜드의 90년대 전성기 시절을 기억하는 인물과 함께했다. 조셉의 디렉터로 활동하던 마크 하워드 토마스와 캘빈 클라인 진 출신의 토마스 카슨이다. 간결하고 웨어러블한 옷을 만들던 디자이너와 데님 전문가의 조합은 파격 대신 모던함을 무기로 내세웠다. 매우 날렵한 수트 실루엣과 적재적소에 매치한 데님은 누구나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하이패션 그 자체다. 셰인 올리버처럼 전위적이진 않지만, 이 역시 지극히 랭적인 미니멀리즘 안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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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TRO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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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최초의 여성 디자이너라는 사실만으로도 루이스 트로터의 라코스테는 그 의미가 깊다. 첫 시즌인 만큼 그녀는 뿌리에 집중했다. 상징적인 초록색 조명이 깔린 테니스장을 배경으로 라코스테 고유의 스포츠 DNA를 트렌디하면서도 우아하게 풀어낸 것. 아이코닉한 폴로셔츠는 경쾌한 패턴을 더하거나 해체된 디자인으로 재해석됐고, 악어 로고 역시 프린지나 패치워크를 통해 예술적인 심벌로 거듭났다. 탈착이 가능한 후드처럼 실용적인 요소나 플리츠스커트와 팬츠를 결합한 실험적인 디자인 등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라코스테의 새로운 클래식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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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SIAL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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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하우스는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통합한 것을 시작으로, 한층 젊고 트렌디한 패션 하우스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모두 브루노 시아렐리 덕분이다. 담백하고도 어여쁜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온갖 소재와 패턴을 예술적으로 조합해냈다.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오늘날 패션 흐름에 맞게 확연히 구분되지 않는 남녀 의상도 눈여겨볼 점. 곳곳에서 발견되는 로에베 시절의 감성을 덜어내는 것이 아직 남아 있는 숙제이긴 해도, 브루노가 지금의 랑방에 꼭 필요한 인물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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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EMY BOTTER & LISI HERREBR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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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 가까운 네덜란드 출신 듀오와 1932년에 설립된 하우스의 만남은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루셰미 보터와 리시 헤레브르가 누군가. 지난해 LVMH 프라이즈 결선에 오르고 이에르 페스티벌에서 최고 디자인상을 거머쥔 인재들이다. 의기투합한 두 친구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있어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그 결과 머플러를 두른 듯 장식을 더한 오버사이즈 재킷, 시퀸과 오간자로 이루어진 2차원적 드레스, 크라운이 높고 깊은 동화적 모자가 탄생했다. 한 번도 여성복을 선보인 적이 없었던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낭만이 깃든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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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ROSE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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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아파렐리 2019 F/W 오트쿠튀르 컬렉션은 다니엘 로즈베리가 무대 한가운데 놓인 테이블로 걸어 나와 재킷을 벗고 헤드폰을 쓴 뒤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되었다. 음악과 그의 손놀림에 맞춰 모델들이 하나둘 등장하니 마치 스케치북 속 아이디어가 실시간으로 구체화되는 것 같았다. 날렵한 테일러링, 예상치 못한 장식과 컬러 팔레트. 놀랍도록 아름답고 모던하게 진화한 다니엘식 스키아파렐리를 보니 20세기 초현실주의 패션을 대표하는 프랑스 하우스에서 텍사스 출신의 30대 디자이너를 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단번에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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