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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6.02.23

[나무 깎는 사람들] 빈티지를 사랑하는 런더너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주인공은 가구 디자이너다. 그가 작업하는 모습은 배우 이진욱이 아니라도 충분히 멋지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성 넘치는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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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훈남 디자이너들의 도시
뉴요커의 멋진 모습으로 가득했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속 ‘훈남’ 에이든을 기억하는지. 주인공 캐리의 다정한 연인이었던 그는 가구 디자이너였다. 실제 뉴욕에는 수많은 가구 디자이너들이 일하고 있고, 핸드 크래프트 가구의 인기 또한 대단하다. 브란젤리나 부부, 릴 킴 등이 고객으로 알려진 하이엔드 수제 가구 BDDW, 럭셔리의 끝판왕 허드슨을 필두로 브루클린에는 개성 넘치는 소규모 가구 숍이 여럿 존재한다. 하지만 가구를 제작해 판매하는 곳과 가구 제작을 가르치는 클래스는 분리되어 있는 편. 보통 클래스는 메이크빌 스튜디오(www.makeville.com), 비엔 헤초(www.bienhechobklyn.com)와 같이 수업할 수 있는 공간과 개인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를 따로 갖춘 곳에서 나무를 다루는 기술과 디자인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이런 스튜디오 역시 개성 넘치는 특별한 가구나 주문 제작 혹은 OEM 방식으로 대형 브랜드의 가구를 주문 받아 제작하는 곳이 많다. 가구 디자인이나 기존의 가구에 새로운 그림을 더하는 가구 페인팅 등의 모임도 많다. 가구에 관심을 가진 뉴요커는 이런 커뮤니티를 찾아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요즘은 유행을 따르기보다 내가 쓰기 편리하고 개성이 묻어나는 가구를 원하는 이들이 이전보다 늘었기 때문에 가구 제작에 대한 관심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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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놀지

●공방의 규모가 꽤 크다.
2000년에 설립한 곳이다. 브루클린의 그린포인트와 맨해튼의 첼시, 인도네시아 자바 등에서 약 100명 인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독특한 소재로 가구를 만든다.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다. 나무와 타이어, 빈티지 스틸 등을 섞어서 의자를 만들기도 한다.
FROM THE SOURCE
WEB www.ftsny.com
ADD 69 West St Brooklyn, NY 11222(그린포인트), 104 W 17th St New York, NY 10011(첼시)
TEL 718-532-1671(그린포인트), 212-255-9209(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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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철교 아래서 만난 가구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구 디자인을 말할 때 이탈리아와 함께 빠지지 않는 나라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가 프랑스 왕실을 중심으로 유행했고, 아직까지 오래된 가구를 당시의 색상 그대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전통은 현재도 유효하다. 프랑스의 디자인 스쿨은 전 세계의 예비 가구 디자이너가 모이는 곳이다. 덕분에 프랑스는 오래된 가구를 복원하는 일부터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 가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나라다. 물론 일반인의 가구 디자인을 위한 클래스도 많다. 파리의 르 비아딕 데자르는 ‘예술의 고가다리’라는 의미다. 프랑스는 고가 철교 아래 1.5km 구간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했다. 이곳에는 지역예술가들의 악기와 가구, 보석, 와인, 공예 등의 공방과 갤러리는 물론, 아트숍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가득하다.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오래된 나무와 금속, 유리를 사용한 덕분에 오래된 파리의 골목을 지나는 것 같은 특별한 기분이 드니 잊지 말고 꼭 들러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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귈렘 현

●주로 무엇을 만드나?
사람들의 주문을 받아 책장이나 의자를 만든다.

●둘이서만 운영하기에 힘들지 않나? 최신 기술을 이용해 가구를 만들기 때문에 힘든 줄은 모르겠다. 실용적인 디자인을 고민하는 것이 어렵다. 오랜 경험에서 비롯한 노하우를 첨단 기술과 결합해 우아한 형태의 가구를 만든다.
Estampille 52
WEB
estampille52.com
ADD 91 Avenue Daumesnil, Paris 12
TEL 33-9-539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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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O 화려한 색상의 이탈리아 가구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함께 유럽의 가구 디자인을 대표하는 나라다. 100년 넘은 수납장이 거실에 아무렇지 않게 놓여 있고, 수백 년 넘은 오래된 의자에 앉아 커피 마시는 것이 일상이다. 앤티크 가구를 찾는 사람들 역시 이탈리아를 즐겨 찾는다. 게다가 매년 4월에는 밀라노에서 가구박람회가 열린다. 세계 최고의 가구 전시회인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가구와 조명은 물론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멋진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친구와 함께 가구 제작 및 인테리어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데보라 파체 역시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커리어를 찾았다. 제품 디자이너로 일하던 그녀가 박람회에 갔다가 가구의 매력에 빠진 것. 그녀는 자신의 장기인 디자인적 요소를 가구 디자인에 더해 화려한 색상의 가구를 만든다. 기존의 가구에 새로운 색을 입히기도 한다. 최근에는 밀라노의 많은 가구 마니아들이 오래된 가구를 수선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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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파체

●화려한 컬러와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디자인을 할 때는 내가 만드는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다고 생각을 한다. 자연스럽게 화려한 색상을 입고, 다이내믹한 디자인 요소를 갖게 되더라.

●주로 무엇을 만드나? 가구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사무실의 인테리어도 담당한다.
LE 18:00
WEB
le18.it
ADD Via San Vito 5 Milano
TEL 39-340-182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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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빈티지를 사랑하는 런더너
한때 유럽은 이케아 가구로 가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렴하고 흔한 디자인의 가구 대신 빈티지 스타일의 개성 강한 가구를 선호하는 편이다. 영국에서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메이드닷컴’이나 ‘하우스오브해크니’는 이런 트렌드로 인해 생겼다. 둘은 빈티지 스타일에 미니멀리즘을 강조하거나(메이드닷컴), 화려한 컬러를 더해서(하우스오브해크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구 공방 역시 인기다. 저렴한 비용으로 작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이곳은 문을 연 지 불과 2년 만에 많은 가구 디자이너, 건축가, 목수, 엔지니어 등 가구나 공예에 관심 많은 20대 중반~40대 초반의 런더너들이 많이 찾을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빈티지 가구의 인기에 힘입어 가구 재활용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문을 여는 분위기 좋은 카페까지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공방의 정원에서는 마켓이 열리는데, 이곳에서는 블랙호스 멤버들이 만든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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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로셔

●어떤 제품을 만드나?
의자에 새로운 색을 입히거나 다양한 소재의 조각을 더하는 작업을 많이 한다. 아프리카나 태국, 일본의 패턴 디자인을 활용한다. 결과물은 홈페이지(www.upcycliste. tumblr.com)에서 볼 수 있다.

●당신이 만든 가구를 구입할 수 있나? 쇼디치의 도피오 카페나 세계적인 핸드메이드 쇼핑몰 ‘엣시(etsy.com)’나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BLACKHORSE WORKSHOP
WEB
blackhorse workshop.co.uk
ADD 1-2 Sutherland Rd Path Waltha mstow E17 6BX
TEL 44-20-853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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