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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7.03.11

전세계 싱글이 자동차를 활용하는 방법

자동차가 필수품은 아니다. 하지만 먼 거리를 출퇴근하거나 주말에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는 필요하다. 전 세계 싱글들의 자동차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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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자동차도 공유하는 세상
자동차에 열광하는 2535들은 페라리, 벤틀리,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자동차를 선호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타는 브랜드는 혼다, 토요타와 같은 일본 자동차나 포드에서 생산되는 경제적이고 연비 좋은 자동차다. 환경을 생각하고 앞선 감각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테슬라와 같은 전기 자동차에도 큰 관심을 갖는다. 특히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늘리고 구매 시 세금을 차감해주는 등의 정부 정책에 힘입어 보급 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테슬라만이 아니라 쉐보레의 볼트, BMW의 i3와 i8 등과 함께 프리우스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인기다. LA에서는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자동차가 필수지만, 최근 대부분 미국의 대도시에서는 ‘집카’와 같은 자동차 공유 서비스나 ‘우버’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겟’ ‘리프트’와 같은 서비스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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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응웬(헬스 트레이너)
●어떤 자동차를 몰고 있나?
포드 머스탱이다. 작년 4월에 새 차를 리스로 구입했다.

●어떤 부분이 매력적인가?
날렵하면서도 단단해 보이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보자마자 반할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스포츠카답게 무척 빠르다.

●다음에는 어떤 차를 타고 싶나?
아우디의 소형 세단인 A3가 궁금하다. 거리에서 보면 꽤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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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TERDAM 오래된 자동차를 고쳐 타는 싱글
암스테르담에서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건 무척 괴로운 일이다. 시내에는 주차할 곳이 거의 없고 길도 좁다. 그래서 자동차를 구입해도 작은 자동차를 선호한다. 세금도 저렴하다. 네덜란드는 자동차 무게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이다. 거리에는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도 많다. 7년 동안 무상 수리가 가능해 경제적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2535가 늘었다. 1970~1990년대 자동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싼 수리비는 직접 수리 방법을 배워서 해결한다.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기 자동차의 증가다. 자동차세는 물론 도로세를 면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암스테르담에만 1000개가 넘는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젊은 층은 평소에는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자동차가 필요할 때는 카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때 이용하는 자동차는 전기로 움직이는 스마트. 이용 금액은 1시간에 1만6000원, 1일에 8만5000원 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회원 가입은 따로 해야 한다(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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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먼 이로바(리터처)
●어떤 자동차를 몰고 있나?
2년 전에 중고로 구입한 스마트 쿠페다. 작고 가볍지만 신나게 달릴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 지붕을 열면 스트레스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큰 자동차를 타고 싶을 때는 없나?
가구를 구입하거나 큰 물건을 옮겨야 할 때는 왜건 자동차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오래된 볼보를 한 대 더 구입할까 생각 중이다.

●운전이 어려울 때는 언제인가?
암스테르담의 시내인 센트럴에 들어갈 때. 대부분의 길이 일방통행이라 한 번 잘못 들어가면 한참을 돌아서 나와야 한다. 주차할 곳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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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기능이 중요한 독일의 자동차
베를린에는 언덕이 거의 없다. 폭설이 오는 경우도 드물다. 하지만 베를린에서는 SUV나 왜건 자동차가 인기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535들은 이보다 조금 작은 자동차를 선호한다. 폭스바겐 골프는 전 세계는 물론 독일과 베를린에서도 인기다. 미니, BMW i3, 아우디 A1, 오펠의 아담, 스마트 역시 베를린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동차다. 하지만 베를린은 자동차가 적은 도시다.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최근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를리너들은 자동차를 실용적인 입장에서 대한다. 멋진 디자인과 브랜드의 가치보다는 기능적인 면을 먼저 살핀다. 자동차에 오르기 전보다 운전 후 내렸을 때 얼마나 가벼운 마음이 드는지,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됐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최근에는 자동차를 꼭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2535도 줄었다. 자동차보다 안락한 집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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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대학생)
●어떤 자동차를 몰고 있나?
지난여름에 구입한 메르세데스-벤츠의 A 클래스다. 자동차 구입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드레스덴이나 프라하, 바이에른 등으로 여행을 자주 다닌다.

●왜 이 자동차를 선택했나?
다양한 자동차와 비교를 많이 했다. 사실 가장 갖고 싶었던 것은 아우디 A5였다. 모든 것이 완벽한 자동차지만 지금 차보다 두 배나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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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중고차로 시작하는 카 라이프
도쿄에서 자동차를 소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주차장이 필수다.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주차할 곳이 있다는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주차장이 없는 경우에는 1년에 120만원 정도의 대여료를 내고 빌려야 한다. 유지비도 저렴하지 않다. 보통 자동차 한 대를 굴리기 위해서 1년에 300만원 정도를 세금, 유류비, 주차비, 보험료 등으로 내야 한다. 다소 팍팍한 현실이지만 자동차를 갖고 싶은 2535는 여전히 많다. 이들은 대부분 부모님의 몰던 자동차를 물려받거나 중고차를 구입한다. 새 차가 사고 싶을 때는 닛산의 마치나 노트와 같은 경차를 눈여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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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베 료(회사원)
●어떤 자동차를 몰고 있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나온 오래된 SLK를 탄다.

●자동차의 용도는 무엇인가?
일본에서는 자동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주말에 가까운 하코네나 요코하마 등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갈 때 주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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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도시만큼 예쁜 자동차가 많은 프랑스
파리 거리에서는 르노의 클리오가 자주 눈에 띈다. 프랑스 브랜드의 자동차이기 때문이 아니다. 르노 클리오는 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다. 파리지엔이 자동차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성, 연비, 효율성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르노 클리오는 만점이다. 파리에서는 돈을 많이 버는 40대들 역시 작은 자동차를 선호한다. 2535들이 비교적 저렴한 르노, 시트로엥, 푸조를 구입한다면 이들은 미니 쿠퍼, 아우디 A1, 메르세데스-벤츠 A 클래스를 탄다. 파리에 작은 자동차가 많은 데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길이 좁고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 그리고 파리 도심은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이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푸조 3008이 프랑스 전역에 큰 이슈를 몰고 오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파리지엔에게 가장 환영 받는 것은 전기 자동차다. 세금 혜택도 많이 받으니 유지비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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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리 에릭(커뮤니케이션 회사 대표)
●어떤 자동차를 몰고 있나?
1986년식 포르쉐 944 터보다. 15년 전에 전문 딜러를 통해 구입했다. 30년 전의 자동차지만 기계장치는 요즘 차 못지않다. 운전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독특한 자동차를 타서 좋은 점이 있다면?
포르쉐를 타는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다. 같은 자동차를 모는 사람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자동차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서 일을 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는다. 이들과 함께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무척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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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O 작은 자동차의 천국
이탈리아의 수도 밀라노는 작은 자동차의 천국이다. 중형급 이상의 자동차를 보기 쉽지 않다. 골목마다 피아트 친퀘첸토나 스마트가 다니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은 미니쿠퍼와 함께 2535는 물론 밀라네제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기도 하다. 좁은 골목과 일방통행이 많은 밀라노에서 타고 다니기에 적당한 크기인 덕분이다. 독특한 디자인 역시 밀라노 젊은이들의 취향 저격 포인트! 하지만 밀라노에서 새 자동차를 보기란 꽤 힘든 일이다. 주차할 곳이 부족해 좁은 공간에서 앞뒤로 범퍼를 살짝 부딪히면서 주차하는 경우가 많고, 오래된 돌로 만든 도로에서는 자동차 아랫부분이 다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밀라노는 한국처럼 디젤 자동차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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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숍 매니저)
●어떤 자동차를 몰고 있나?
스마트에서 나온 포투를 탄다. 작은 크기 덕분에 밀라노에서 운전하기 편하다. 사실 갖고 싶은 자동차는 지프 랭글러다. 내 라이프스타일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밀라노에서 운전하기 힘들 때는 언제인가?
주차할 때다. 퇴근이 늦거나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주차할 곳이 없다. 주차장을 찾아 1시간씩 돌아다니는 일이 예사다.
LONDON 경제적인 자동차로 가득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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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대하는 런던의 2535는 꽤 합리적이다. 자동차를 고를 때 경제적인 면을 가장 먼저 고려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가격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은 자동차 보험이 꽤 비싼 편이다. 250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싱글들은 처음에 작은 자동차를 몬다. 실제로 런던의 거리에서는 피아트 친퀘첸토, 미니쿠퍼, 스마트와 같은 작은 자동차를 타는 2535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길이 좁은 런던에서는 이런 자동차가 꽤 유리하다. 최신식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은 보통 40대 이상이거나 첼시, 사우스 켄싱턴, 노팅힐 등과 같이 부촌에 사는 사람들이다. 이런 동네에서는 벤틀리, 롤스로이스, 포르쉐, 페라리 등 화려한 명품 자동차도 쉽게 볼 수 있다. 런던에서 자동차를 모는 게 쉽지 않은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유지비가 많이 든다. 자동차를 몰고 시내로 진입할 때는 통행세를 내야 한다. 주차할 곳도 많지 않다. 집 앞에 주차하는 것도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야 가능하다. 요즘에는 클래식 자동차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매년 1월에 열리는 런던 클래식 카 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2015년에 처음 시작한 이 행사에는 오래된 자동차를 소유한 셀러브리티는 물론 빈티지 자동차만 다루는 전문점이 참여한다. 물론 구입도 가능하다.

린다 실바(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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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동차를 몰고 있나?
오래된 르노 클리오와 닛산의 350Z(2005년식) 두 대를 갖고 있다. 스포츠카에 대한 열망을 해소하기 위해 몇 달 전 중고로 구입했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가?
전 소유자가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를 유심히 살핀다. 중고차에 붙은 MOT 리포트를 보면 지난 수리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다음에 타고 싶은 자동차는?
1980년대의 BMW 3 시리즈다. 1960년대 스타일의 모건도 소장하고 싶은 자동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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