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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8.08.22

시와 에세이를 읽는 계절

내 마음을 대변하는 짧은 문장의 힘이 시와 에세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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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등단한 시인 박연준의 첫 산문집. 언제나 소란스럽게 살아가는 우리는 잃는 것도, 잊는 것도 모른 채 살아간다. 이 책은 잃거나 잊었지만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들의 흔적을 찾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유년의 한 시절과 이미 사라져버린 어제를 끄집어낸다. 끄집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씩 마주하며 읽는 이의 마음까지 소란하게 만든다. 무엇도 가르치려 들지 않지만 스스로 ‘어제’를 발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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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자 작가인 정강현이 쓴 산문집. 겉으로는 작가의 자전 에세이를 표방했지만 문장 사이사이에서 보통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를 마주하게 한다. 책의 주요 소재는 눈물이다. 대학생에서 기자, 청년에서 중년, 싱글에서 아빠로 변모해온 저자에게 변화의 순간 함께한 것은 눈물. 한국 사회에서 남자에게 강압적으로 거부당하는 눈물이 저자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존재다. 저자와 함께 눈물 흘리거나 저자의 눈물을 읽으며 위로 받는 자신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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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오은 특유의 말놀이가 있는데 뒷맛이 씁쓸하다. 웃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진다. 시인답게 간결하게 쓴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꿀맛이 왜 달콤한 줄 아니? 꾼 맛도 아니고 꾸는 맛도 아니어서 그래. 미래니까,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몰라서 달콤한 말들이 주머니 속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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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의 1.5%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2016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이 중 병원을 찾아 도움을 구하는 비율은 20%도 채 안 된다. 저자는 10년 이상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와 불안장애를 겪었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와 저자가 나눈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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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준의 첫 산문집. 누구나 혼자지만 언제나 혼자인 것은 아니라는 단순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위로인지, 내버려둠인지 간혹 헷갈리는 입장을 취하는 저자의 태도가 담백해서 더 따뜻하다. 자신의 시를 함께 읽어주고 함께 느껴준 사람들에게 보내는 답서 모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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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ㅣ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5 지하 2층
문의ㅣ070-7719-1301
오은 시인이 지인들과 힘을 합쳐 만든 복합문화공간. ‘온다(onda)’는 ‘파도’를, ‘-abile’는 ‘가능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먹고 마시고, 보고, 듣고, 읽고, 느끼는 모든 일이 가능하게끔 만든 공간이다. 오은 시인이 직접 큐레이션한 책들을 ‘읽는’ 공간이 꾸며져 있다. 파스텔뮤직의 이응인 대표가 고른 LP를 전시 및 판매하기도 한다. 8월까지는 ‘파도’를 콘셉트로 파도 느낌이 나는 음료, 파도를 떠올리게 하는 맥주, 브런치,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그달의 주제에 맞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오은 시인의 목표다. 박준우 셰프와 협업한 레스토랑은 이미 꽤 입소문이 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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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ㅣ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115-1
문의ㅣ070-5103-9975
‘워크진’이라는 사진집을 발행하고 있는 강영규 대표의 서점. 문을 열 때 ‘홍대가 아닐 것’이라는 원칙을 세워두고 호기롭게 해방촌에 오픈했다. 제목부터 공감 가는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예민한 사람입니다만…> <나는 너라는 문장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올 9월에 오픈을 앞둔 스토리지북앤필름의 분점 초판서점에는 국내외 비주얼 아트북을 중심으로 서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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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ㅣ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11라길 10-6 2층
문의ㅣ070-8821-8990
8년차 독립서점. 개조한 주택의 2층으로 올라가면 유어 마인드가 있다. 왼쪽에는 소품숍, 오른쪽에는 각종 독립서적이 저마다의 규칙을 가지고 진열돼 있다. 일러스트 작가들의 그림책과 그림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도 많이 보인다. <나의 망한 영화제 노트> <수비니어 북> 등 다양한 취향이 모인 책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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