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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8.10.23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 3. 이자영, 김세영

운명적인 반려동물을 만난 사람들 그 세번째. 비엔비엔 대표 이자영, 뮤지션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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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편집숍 비엔비엔을 론칭한 이자영 대표. 워커홀릭으로 소문난 그녀를 워라밸의 삶으로 인도한 것은 다름 아닌 6살 사모예드 대형견 칸이다.
Q. 칸을 어떻게 만나게 됐나?

태어나서 처음 키운 반려동물이 칸이다. 지인이 사모에드 새끼를 입양한다는 SNS를 보고 찾아갔다. 7마리 중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아이가 칸이었다. 보자마자 아무 망설임 없이 입양을 결정했다. 처음 집에 데리고 왔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Q. 칸으로 인해 생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있다면?

누군가 나에게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변화를 준 일을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칸과 가족이 된 것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변화가 생겼다. 칸을 키우기 전에는 홍보 일을 하면서 워커홀릭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로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했다. 하지만 칸을 만나고부터는 혼자 있는 칸을 돌봐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자연스럽게 퇴근도 일찍 하게 되고 약속도 대폭 줄여 나갔다. 자연스럽게 삶과 일이 분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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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려동물 편집숍 비엔비엔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칸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칸과 함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게 됐다. 칸을 위해 더 좋은 상품을 찾다가 직접 사업까지 하게 된 셈이다. 반려동물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유통하고 소개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Q. 칸이 있어 가장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니 칸이 목이 마른지, 배가 고픈지, 나가고 싶은지, 피곤한지 칸의 눈빛만 봐도 알 것 같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특히 내가 유난히 힘든 날이면 내 기분을 알기라도 하듯 말 없이 옆에 와 꼭 붙어 있다. 그런 순간은 큰 위로와 위안이 된다. 칸과 함께하는 순간은 거의 모든 순간이 행복하다.

Q. 반려동물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도 한번 키워볼까?” 하는 마음으로는 절대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다. 반려동물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것이다. 행복이 큰 만큼 노력도 많이 필요하다. 자신이 없다면 시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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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반려견이 없었던 적이 한순간도 없었다. 음악만큼이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반려견이다. 그가 공기 좋고 물 맑은 양평에 사는 이유도 반려동물들 때문이다.
Q. 여러 마리의 대형견을 케어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닐 것 같다.

쉽지 않다(웃음). 집 뒤에 있는 등산로를 뛰는데 애들을 하루에 다 운동시키면 하루에 10킬로미터를 뛰는 셈이 된다.

Q. 총 몇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나.

엘사, 억년이 자매와 이들의 아빠인 달투, 엄마인 곰이까지 총 네 마리다. 엘사, 억년이와 함께 태어났던 8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은 혼자 다 키울 수 없어 입양 보냈다.

Q. 새끼 강아지들을 입양 보내면서 생긴 에피소드는?

강아지 이름으로 SNS 계정을 만들어서 매일 일상 사진을 올리는 분이 있다. 다들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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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려견들로 인해 생긴 삶의 변화가 있다면.

1박 2일 이상 여행은 엄두도 못 낸다. 하지만 나에게 반려견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 서울에서 떨어진 양평에 사는 이유도 반려견들 때문이다. 애들이 뛰놀기 좋은 환경이다.

Q 아티스트로서 작업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나?

이 친구들 덕분에 평소에 많은 영감을 얻는다. 드로잉이나 곡 작업에도 영향을 준다. 서교그룹사운드 앨범에 있는 ‘또또는 어디로 갔을까’는 어렸을 때 기르던 개 생각을 하며 쓴 곡이다. 틈틈이 스케치한 드로잉이 꽤 쌓여서 재미 삼아 티셔츠를 만들었는데, 주변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다.

Q 반려견을 기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인생에서 놓칠 수 있는 순간들을 반려견들 덕분에 많이 깨닫는다. 같이 산책을 가면 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다. 그럼 가만히 생각해본다. 얘들이 왜 좋아할까, 그럼 이유가 있더라. 풀냄새가 난다거나, 햇빛이 든다거나. 반려견이 없었다면 못 느꼈을 소중한 감정들이다.

Q.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책임감으로 보살피라고 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책임질 수 없다면 시작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이자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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