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9.09.07
혼밥족을 위한 주방기기
잘 차려 먹은 혼밥의 낭만을 실현해줄 기술력.
LG 홈브루

맥주 러버의 꿈은 현실이 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독립된 공간에서 하루의 피로를 청량하게 씻어줄 신선한 맥주 한 모금은 이제 CF에만 나오는 장면이 아니다.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만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알아서 착착 끝내는 수제 맥주 기계다. 약 2-3주의 시간이 지나면 5L의 수제 맥주가 완성되어 최적의 온도로 보관된다.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무려 5종까지 선택할 수 있다. 399만원.
리큅 미미쿡

압력밥솥과 닮았지만 용도는 그에 비할 게 아니다. 이 물건 하나로 찜부터 탕, 죽까지 자동 모드로 설정해 조리가 가능하다. 3.5L 용량의 솥은 -20℃에서 400℃까지 견딘다. 전기와 연결해서 사용하지만 필요하다면 가스나 인덕션 위에 올려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품의 용도를 오해하게 만드는 데는 세라믹과 나무의 질감과 유려한 곡선이 한 몫 한다. 거추장스러운 장치의 불필요함은 애초에 없애고 세련된 멋만 남긴 셈이다. 16만9000원.
휘슬러 디큠

혼자 밥을 먹을 때면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시도해본다. 외식이 잦을수록 죄책감도 심해지니까. 건강을 위한 활동에는 꾸준함만한 게 없지만 문제적 게으름으로 늘 실패했던 사람을 위한 희소식. 휘슬러의 진공 블렌더 디큠은 무엇을 갈아도 재료 본연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진공 상태에서 블렌딩이 이루어져 산화가 최소화되는 덕분이다. 사일런스 커버를 장착해 소음 또한 거의 없다. 분당 회전수를 조절하는 기능은 식재료를 궁극의 식감으로 완성할 수 있다. 8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