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S

메뉴
Search
마이페이지

Life2019.11.02

예능의 중심에서 여자를 외치다

‘본방사수’하는 예능이 생겼다. 그 어떤 예능이 이렇게 시원한 쾌감을 가져다줬나?

null
사진 출처: Mnet <퀸덤>
10월 8일 기준 Mnet <퀸덤>의 유튜브 상 누적 조회수는 1억3750만이다. 통쾌할 정도의 ‘미러링’ 무대를 선보인 AOA의 ‘너나 해’와 (여자)아이들의 ‘Fire’ 무대는 10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본래 이 프로그램은 한날한시에 새 싱을 발매하는 걸그룹들의 컴백 대전이라는 기획으로 만들었다.
null
사진 출처: Mnet <퀸덤>
하지만 정작 방송에서 가장 빛나는 건 여성 아이돌의 순수한 무대 욕심이다. 이들은 제작진이 사전 무대 점수, 사전 음원 점수, 생방 투표 점수와 같은 경쟁 상황을 만들어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클리셰적 갈등을 노골적 조장하지만 합리적인 본능에 충실해 무대를 이어간다. 더 많은 표를 받기 위해 끼를 부리거나 구걸하지 않고 멋진 무대를 보여줄 궁리만 한다.
null
사진 출처: tvN <삼시세끼>
누구 하나는 돋보여야 살아남는 살벌한 예능 세계에 여자들을 가뒀을 때 이들은 오히려 똘똘 뭉친다는 건 <삼시세끼 산촌편>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세 명의 여자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권력를 과시하기 위해 명령을 내리지도 않고 타인의 능력을 깔보지도 않는다. 전문 역을 묵묵히 걸어온 사회인들이라 가사 노동에 미숙한 건 당연하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친다. 그래서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진심으로 편안하다.
null
사진출처: TV CHOSUN <미스트롯>
별거 아닌 일에도 서로 칭찬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순수한 웃음을 유발한다. 진심이 담긴 이들의 활약은 무해하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관찰 예능’이라는 프레임에 가둔 억지스러운 시트콤이 아닌 한 사람의 진솔한 면모를 볼 수 있어 더 만족스럽다.
#싱글즈 #라이프 #싱글라이프 #이다희 #삼시세끼 #염정아 #윤세아 #AOA #퀸덤 #산촌편 #(여자)아이들 #미스트롯 #송가인
<싱글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좋아요
목록보기


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URL복사

해당 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해당 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가 필요합니다.
나의 포인트 :

주소찾기

닫기
주소검색

동, 읍, 면, 기관, 학교 등의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