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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9.12.09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산다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삶의 객관적인 기준과 환경은 무엇일까?

Q1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10년 정도 다닐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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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변화를 예상하고 예측하며 살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이미 시대를 벗어난 지오래고, 우리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또한 지나치게 막연하다. 평범하고 안락한 하루하루를 채우는 데 집중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10년 계획을 건설하고 설계하라는 건 어쩌면 지나친 오류다.
Q2 지속 가능한 일자리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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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돈보다 삶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폭력적인 업무 시간을 강요하는 회사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게 있는데 일과 삶의 균형은 물리적인 시간만 포함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 퇴근 후 카톡과 메일, 선을 넘는 강압적인 분위기 또한 ‘워라밸’의 영역에 포함된다.
Q3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근로 시간은? (하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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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의 시행으로 업무 시간의 자율성이 꽤 탄탄해졌다. 어차피 자리에 앉아 시간만 때운다고 일이 진행되는 건 아니다. 성과는 선택과 집중에서 나온다. 적당한 시간 투자와 효율이 중요하다. 설문 응답자의 72%가 하루 평균 7~8시간의 업무량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Q4 이 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월급의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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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월급은 직업을 선택하는 절대적 조건이 아니다. 혼자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렇게 많은 돈은 필요 없다. 생활 가능한 수입이 있다면 시간과 가치, 나를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Q5 연봉이 줄어들었을 때 가장 먼저 포기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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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을 때, 40%의 사람들이 음주·가무를 가장 먼저 포기한다고 답했다. 반면 제일 포기하고 싶지 않은 건 자기 계발이다. 시간과 돈을 들일 때는 재미도 재미지만, 뭔가 유익한 요소가 있어야 투자 가치가 있다.
Q6 당신이 생각하는 괜찮은 삶에 가장 가까운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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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삶’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충분한 여가를 갖고 여행, 취미 등을 즐기는 삶’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이 ‘나’의 행복에 주목하고 있다. 사회적 기대와 부모님의 희망, 가정에 충실해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한 삶보다 개인의 만족이 삶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Q7 퇴사를 다짐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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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업무 관련 설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제의 요소는 늘 사람이다. 이건 시대가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다. 퇴사를 다짐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 역시 직장 내 인간관계다. 그 뒤를 이어 회사와 개인 사이 가치의 차이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Q8 여윳돈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투자할 항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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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윳돈이 생겼을 때 투자를 하는 건 미래와 현재로 공평하게 나뉜다. 여행과 재테크 외에도 자기 계발, 취미 활동 또한 비슷한 비율을 보인다.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삶의 지향점을 가지고 취향과 가치에 맞는 곳에 투자하려고 한다.
본 설문은 <싱글즈> 홈페이지(m.thesingle.co.kr)를 통해 2019년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142명이 참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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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하나의 단어로 자리 잡았잖아요. 누구나 이 단어를 사용하고 공감하고 지향한다는 뜻이죠.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하나의 방식이에요. 그래서 회사를 선택할 때도 당연히 고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스타트업이나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려고 노력해요. 데이트를 하고, 자기 계발을 하고, 맛집 탐방을 하는 건 이제 평일에 즐기는 여가이지 주말로 미뤄두는 일정이 아니죠. 오늘 쌓인 피로는 오늘 저녁에 풀어요.” 이혜지(28세·회사원)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한동안 퇴근 후 빈 시간을 보내는 것에 애를 먹었어요. 서울로 취업을 하게 되면서 혼자 살기 때문에 동네 친구도 없어 더 심심했죠. 그러다 파격 할인가를 보고 등록한 요가 수업은 32년 인생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사건이었어요. 안 되던 자세에 성공했을 때의 뿌듯함과 조금 더 유연해진 허리를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정말 특별하거든요. 요가 매트 위에서는 또 다른 저의 세상이 펼쳐져요. 요즘은 요가 수업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야근을 줄이려 하고 업무 집중력이 더 높아졌어요.” 문소영(32세·초등학교 교사)
“제가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만복이’의 사료값, 병원비, 스파비, 유치원비를 내기 위해서죠. 부모님은 강아지에게 유난을 떤다고 하지만 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회사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얻고 제게 충만한 행복을 주는 존재거든요. 20대에는 오기와 끈기, 욕심에 취해 회사에 전부를 걸었는데 연봉은 오를지 몰라도 건강과 ‘나’를 잃었어요. 만복이를 만난 뒤에는 업무 시간이 한결 유동적인 회사로 이직했어요. 예전만큼 벌지는 못하지만 만복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평소 컨디션을 늘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지금의 생활이 훨씬 나아요.” 김보연(37세·회사원)
“8개월 전 7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어요. 일 년간의 안식년을 갖자는 목표가 있었거든요. 못해도 앞으로 30년은 더 일해야 하는 세상에서 고작 1년 쉬는 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한 달간 낯선 도시에서 살아보는 일. 그리고 지금은 3개월째 채식을 하고 있어요. 다시 취업할 생각을 하면 암담할 때도 있지만 지금 이 삶을 선택한 건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정말 행복하거든요.” 김민지(33세·프리랜서)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예요. 작가의 삶의 일부를 차지하는 여행에서 느낀 감상과 사유에 관한 책은 읽는 내내 깊은 울림을 주었죠. ‘당장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아닌 ‘이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어요.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삶. 김영하 작가는 올해 만난 사람 중 가장 부러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이모은(25세·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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