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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0.01.21

세상을 바꾼 젊은 리더들

단순한 부의 축적보다 본인이 가진 능력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힘을 쏟는 진짜 부자들이 있다. 뉴욕과 암스테르담의 라이프스타일을 움직이는 젊은 리더들을 만났다.


AMSTERDAM

타코 카를리어&타이스 카를리어(공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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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자전거 회사이자 암스테르담의 자전거 문화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 반무프(VANMOOF). 반무프를 이끄는 타코, 타이스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를 좋아해서 일치감치 자전거 사업을 꿈꿨다. 형 타코는 델프트 공과대학교에 진학해 산업디자인을, 동생 타이스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뒤 함께 반무프를 설립하게 됐다. 이들이 빠르게 성공한 배경은 단순한 자전거 브랜드가 아닌 도시 환경과 도시인들의 생활을 바꾸는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전거를 타면서 불편했던 점들은 기술 개발이나 디자인에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잦은 자전거 도난 사고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위치 추적 기능을 장착한 자전거를 개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와 호평을 얻게 됐다. 현재 암스테르담, 베를린, 런던, 뉴욕, 파리, 샌프란시스코, 타이페이 및 도쿄까지 전 세계에 브랜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로바이크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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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많은 사이클 경쟁 업체들 가운데 반무프가 갖는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도심에서 타기 적합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강력한 모터와 고품질 배터리, 스마트 기술을 사용해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해서 디자인이 간결하고 아름답다.
Q 평소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어떻게 찾나?
아주 오랜 시간 우리 형제는 자전거를 직접 타면서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에서 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GPS 위치 추적 기능도 일 년에 한 번은 자전거를 도둑맞으면서 개발하게 된 것이다. 암스테르담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일인데, 이로 인해 자전거 도난이 걱정되어 좋은 자전거를 사지 않고 자전거를 일회용품 취급하면서 심각한 도시 문제로 대두된 적이 있다. 지난 몇 년 사이 우리가 그런 인식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이제는 사람들이 더 좋은 자전거, 몇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구입하고 싶어한다.
Q 성공한 사업가로서, 앞으로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자전거 브랜드 이상이다. 도시 환경을 변화시키고 싶다. 가장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자전거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암스테르담뿐 아니라 전 세계 도시에서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NEW YORK

스캇 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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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나 우버 같은 매칭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어플리케이션 구루는 아카데믹한 수업부터 취미 수업까지 튜터와 학생을 연결해준다. 현재 뉴욕 맨해튼을 중심으로 1000명의 강사진이 300가지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론칭 4년 만에 미국 전역의 핵심적인 교육 테크로 인정받으며 뉴욕교육청과의 협약으로 10억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중국에서 가장 큰 교육회사인 탈에듀케이션(TAL Education)과도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뿐 아니라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구루를 만든 장본인은 다름 아닌 스캇 리. 한국인인 그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J.P. 모건 체이스트앤드컴퍼니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던 중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와 고등학교 때 설립했던 비영리 교육 자원봉사 플랫폼을 떠올리며 지금의 구루(GOOROO)를 구상하게 됐다. 장래를 촉망 받는 이 젊은 오너의 꿈은 고질적인 사회문제인 교육 불평등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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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사용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글자 읽는 법을 배우려는 어린 학생들부터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입시생 그리고 스페인어를 배우는 노인들까지, 학생들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폭넓고 다양하다.
Q 당신의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것이 있다면.
뉴욕이라는 다양성이 강한 도시에서 일을 하다 보니,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팀원들 덕분에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얻는다. 또한 하루에 한시간씩 걷는 걸 좋아하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뉴욕 거리의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도 많은 영감을 받는다.
Q 사업을 하다 보면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럴 때 실패를 줄이는 당신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구루 이용자인 고객을 생각한다. 고객의 피드백을 가장 우선시하고 중요하게 여긴 것이 내 사업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나는 수백 명의 학부모님을 집으로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피드백을 얻었다. 튜터 또한 우리의 중요한 고객이라 수시로 소통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서비스지만, 그 기술도 사람이 사용하고 만들어 키워나가는 것이다. 사람이 우선이다.
Q 당신이 생각하는 궁극적인 부자, 부의 기준은 무엇인가.
진짜 부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이타적인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지닌 재력으로 얼마나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부자다. 사업이 잘될수록 나누면 배가 되는 부에 대해 절감한다. 그래서 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루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풍족함을 나누며 ‘부자’가 되길 원한다.
#암스테르담 #뉴욕 #반무프 #구루 #영앤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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