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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0.05.08

해피 마더스 데이

세상의 빛을 본 그날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엄마는 늘 내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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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송인 오영주 엄마와 함께 다녀온 하와이 여행은 내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단짝 친구까지 여자 3명이 차를 빌려 하와이 방방곡곡을 여행했는데, 일정 내내 엄마라는 느낌보다 친구 셋이서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새로운 풍경을 마주할 때마다 내가 알던 강인한 엄마 대신 천진한 소녀의 표정을 띠고 있던 엄마의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 사진 속에서 수줍게 웃고 계시는 지금 이 모습처럼 말이다.

2 불가리 마케팅 한수형 나의 어린 시절 기록은 주로 일상의 순간을 담고 있다. 유년기를 일본에서 보냈는데, 당시 자주 가던 도쿄의 꽃게 전문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포토그래퍼는 당연히 아빠. 사진 속 엄마가 딱 지금의 내 나이라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

3 선우 디자이너 장선우 평소 엄마는 내가 입는 옷을 보며 특이하다고 의문을 던지신다. 하지만 옛날 사진을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나는 엄마의 스타일을 꼭 닮았다. 지금도 감히 소화하기 어려운 강렬한 핑크 컬러의 톤온톤 스타일링이라니. 피는 못 속인다. 본인도 잊고 계시던 개성을 내가 고스란히 물려받았음이 분명하다.

4 모델 이지 2004년 12월 가족 여행으로 떠난 태국 푸껫의 리조트 호텔 수영장에서 찰칵! 기억은 나지 않지만 수영장에서 대차게 놀고 난 후였을 거다. 신이 난 나의 모습을 엄마와 함께 추억으로 남겼다. 아빠 말로는 가족 여행 이후 태국에 쓰나미가 덮쳐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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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시 뷰티 PR 김혜진 막 걸음마를 뗀 3살. 매주 주말이면 놀이공원에 가족 모두가 나들이를 가곤 했다. 지금은 없어진 추억의 장소 드림랜드에서 분수대의 물을 보고 신기해하던 찰나의 순간이다. 내 힘으로 처음 땅에 발을 디뎠을 때, 커다란 물이 쏟아지는 분수를 처음 봤을 때, 어렴풋이 기억 나는 어린 시절의 첫 순간에는 늘 엄마가 있었다.

2 위키미키 도연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 부모님은 늘 내 곁에 있었다. 사진은 6살 때 유치원에서 엄마와 함께한 요리 시간. 조를 이루고 샌드위치를 만드는 수업이었는데, 맛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를 사랑으로 품어준 우리 부모님과 앞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다.

3 <싱글즈> 뷰티 에디터 전수연 주말만 되면 코끼리 열차를 타러 놀이공원에 가자고 졸랐다. 지금처럼 꽃이 만개한 어느 봄날, 아끼는 구두를 신고 가족 나들이를 떠났다. 보통 오빠는 엄마 손을, 나는 아빠 손을 잡고 걸어 다녔는데 이날만큼은 엄마가 나를 번쩍 들어 안아줘서, 오늘은 내가 엄마를 독차지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활짝 웃는 내 얼굴을 보고 덩달아 행복해하시던 엄마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다.

4 일러스트레이터 강세은&플로리스트 강세지 1995년, 8살 때 첫 해외여행으로 싱가포르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앵무새 쇼를 보러 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닮은 듯 다른 외모의 외국인들과 풍경까지 모든 것이 놀라워 한참을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난다. 내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쌍둥이 세지가 함께여서 힘도 두 배로 들었을 거다. 사진을 볼 때면 늘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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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구단 하나 4월에 태어난 내가 맞은 첫 겨울. 내게 첫눈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엄마가 나를 꽁꽁 싸매고 밖으로 나섰다. 시간이 흘러 사진 속 눈의 흔적은 흐릿하지만 엄마의 설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는 이 사진이 너무 좋다. 아기 때라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엄마와 함께 맞이한 첫 겨울, 첫눈을 간직할 수 있어 소중하다.

2 위키미키 수연 갓난쟁이 시절 엄마와 찍은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너무 어렸을 때라 내 기억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사진이지만 엄마의 패션 센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의 세련된 엄마의 모습을 한참이고 들여다봤다.

3 뷰티 유튜버 다영 지금 내 사진첩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내 아이와의 사진이 가득한데, 정작 우리 엄마와의 사진은 몇 장 없어 여러모로 미안했다. 사진은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하고 처음으로 엄마를 만난 날의 모습이다. 그때의 행복하고 따뜻했던 웃음소리, 온도와 냄새를 절대 잊고 싶지 않다. 엄마가 된 딸의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감히 상상할 수 없다.

4 뮤지션 치타 맞벌이를 하느라 바빴던 엄마와 함께한 시간은 지금까지도 꽤 행복한 시간으로 추억된다. 동물원에 놀러 가서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도 지금까지 선명하다. 이제는 한 집에서 매일 얼굴을 보며 2마리의 강아지와 3마리 고양이와 함께하는 복닥거리는 일상이 무척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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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글즈> 피처 에디터 김정현 지금의 내 나이에 엄마는 나를 품에 안았다. 사진은 100일을 맞아 배냇머리를 싹 밀기 위해 외가 식구들과 다 같이 포천으로 놀러 갔던 날. 수년이 훌쩍 지난 이날을 엄마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에 관해서라면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엄마의 기억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 늘 용기를 얻는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사랑과 희생을 품은 엄마는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여성이다.

2 <싱글즈> 패션 에디터 최원희 어렸을 때 나의 휴가지는 딱 두 곳이었다.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작은 섬 사도와 강원도 삼척. 여름이면 사도로, 가을이면 삼척으로 휴가를 떠났던 기억이 생생하다. 물론 사진은 3살 때 모습이라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빠와 나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계절마다 짐을 싸던 엄마의 노고 덕분에 지금의 나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활동가적 성향을 갖게 됐다. 근데 우리 엄마, 패셔니스타였네.

3 구구단 나영 엄마와 나는 함께 있을 때 사진 찍는 걸 즐긴다. 사진은 엄마와 함께 연극 ‘라이어’를 보러 갔을 때 무대를 기다리며 찍었다. “똑같은 포즈로 찍자”라는 나의 제안으로 각도와 포즈를 잡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엄마와 함께하는 데이트는 나를 무장해제시키는 아주 소중한 일상이다.

4 작가 곽민지 엄마. 가족과 함께한 스페인 자유여행기 <걸어서 환장 속으로> 독자들이 나보다 사랑하는 등장인물, 새우튀김 포즈 전문가, 20대에 결혼해 전통적인 한국 여성의 삶을 충실히 걸어왔지만 딸에게 삶의 방식을 주입하는 대신 사랑의 확신을 이식해준 사람. 퇴사, 타투, 비혼선언 등 환장 요소가 만연한 막내딸의 인생을 당신의 방식으로 연대하며 함께 걸어준 나의 동료다. 태어나 처음 만난 내 짝이 엄마가 아니었다면 내가 지금의 나로 살 수 있었을까? 엄마로 사느라 필요했을 매일의 용기와 근력에 감사한다. 엄마라는 이름보다 무한한 정명자 씨, 어머니의 날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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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이즈데이즈 대표 유혜영 엄마와 단둘이 2주간의 이태리 로드 트립을 떠났다. 몸도 마음도 늙어간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 있던 엄마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한 여행. 나도 낯설고 처음인 여행지였지만 몰라도 아는 척, 당황스러워도 담담한 척했던 기억이다. 여행을 계기로 엄마는 인생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항상 내 딸이 최고라고 응원해주시는 엄마가 있어 든든하다.

2 모델 배윤영 엄마의 50번째 생신을 기념해 가족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 촬영한 사진이다. 카메라가 익숙한 나와는 다르게 연신 어색해하는 엄마의 표정을 풀어주다가 현실 웃음이 터져버렸다. 나보다 더 소녀처럼 웃음을 터뜨리는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했다. 고생한 만큼 호강시켜 드리리라 다짐한 순간.

3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작년 이맘때 즈음, 교회로 향하던 모습을 남긴 사진이다. 눈부신 하늘과 뭉게구름, 유난히 푸르렀던 나무가 감동적으로 다가와 얼른 순간을 기록했다. 사랑하는 두 딸의 손을 잡고 아름다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그날.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소한 일상에 감사를 느꼈다.

4 헤어 아티스트 조미연 엄마와 나의 사진에는 항상 반려견 달이와 콤이가 있다. 따사로운 햇빛이 쏟아지는 여름을 특히 좋아하는 우리. 여름이 오면 시원한 사과와 아이스 티를 챙겨 산책에 나선다. 함께 걸으며 같은 것을 보고, 같은 냄새를 맡으면서 시시콜콜한 수다를 떠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다. 엄마는 내게 있어 사소한 고민부터 일하다가 생긴 고민까지 시원하게 터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구다.
#가족 #엄마 #5월 #어버이날 #마더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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