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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1.01.23

요즘 TV 흥행 공식

압도적인 시청률로 시즌제를 예고한 펜트하우스부터 지난날의 추억을 되살리는 음악 예능까지. 지금 가장 핫한 방송으로 알아보는 시청률 흥행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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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연일 상승세다. 첫 회 9%로 시작한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시청률 가뭄으로 프라임 타임 드라마를 없애기도 했던 공중파 드라마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현장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을 기준으로 아직 방영 회차가 더 남아 있으니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모처럼 맞은 시청률 성수기에 SBS는 <펜트하우스>의 시즌제를 확정했다. 12월 10일 유튜브로 진행된 2021 신규 드라마 라인업 소개 자리에서 스튜디오S의 한정환 사장은 2021년 상반기까지 시즌2(12회), 시즌3(12회)를 모두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영 2회 만에 국민청원에 등장하기까지 했던 이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일까? <펜트하우스>의 성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가의 이름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 작품의 작가는 복수 활극에 ‘점’으로 새로운 획을 그은 <아내의 유혹>을 비롯해 <다섯 손가락>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황후의 품격>을 쓴 김순옥 작가다. 이번 작품에서 달라진 게 있다면 서민들의 삶에서 상위 1% 부유층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입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입주 가능한 ‘헤라펠리스’에 입성한 어른들이 사건의 중심이 된다. 극히 일부만 누릴 수 있는 상류사회 구성원들은 나름의 규칙과 문화를 가진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먹고 쓰고 입는 것 모두 최고이자 특별할 수밖에 이들은 대한민국 교육의 선두주자다.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한 자녀들이 최고의 교육 과정을 밟는 등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사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담는다. 치열한 교육열을 동력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신드롬적 현상을 낳았던 <SKY 캐슬>과 여러모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자연스럽게 사건은 교육열을 향한 욕망과 배신, 탐욕이 낳은 복수극으로 전개된다.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주인공은 부모가 되었다가 그들의 모난 부분을 닮은 미성숙한 학생으로 상속되기도 한다. 사건의 주요 무대인 100층짜리 건물은 그렇다 치고 학교 또한 폭력과 잔인함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등장한다. 학습과 교육의 장이라기보다 폭주하며 전개되는 사건의 주요 무대다. 청춘 스타의 등용문과 같았던 과거 학원물에 가득했던 꿈과 희망, 낭만 대신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애초에 이 작품은 또래의 학생을 둔 부모와 어른들을 타깃으로 했어야 한다. 천인공노할 일을 아무렇지 않게 저질러 방송통신심의 위원회는 물론 지나친 범죄 수위로 국민청원에까지 등장할 일을 벌이면서도 시기와 질투, 복수에 눈이 먼 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서사를 써간다. 주인공의 어느 행동 하나 납득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막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애초에 드라마라는 게 판타지를 기반으로 하지만 단순히 상류사회를 그린다고 이 작품을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이들을 보며 시원하게 욕을 뱉는 일이다. 정신 차릴 틈 없이 몰아붙이는 빠른 전개와 어떤 집단 속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 본능적인 판단만 내리는 사람들, 그들을 닮은 미성숙한 청소년들의 비현실적인 행동에는 동물적 욕망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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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세상에 노래 잘하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걸까. 요즘 유튜브 인기 영상의 주인공은 전부 <싱어게인>에서 탄생한다.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비운의 가수 등 기회가 필요한 가수를 위한 리부팅 오디션’이라는 소개처럼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숨은 진주 찾기다. 깜짝 놀랄 실력의 무대를 선보여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가 가수인지, 이들을 알게 된 시청자인지 헷갈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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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Folk Us
지난해 트로트가 한국을 휩쓸었다. 비주류 음악 열풍에 방송계는 한 줄기의 희망을 본 것일까. 1970~80년대 부흥했던 포크 음악을 주제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김윤아, 성시경, 김종완, 박학기가 함께 포크 뮤지션을 발굴하고 마음을 어루만질 무대를 선사한다. 포크라는 낯선 장르 음악의 진가를 알려줄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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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앨범 예스터데이
매회 게스트를 초대해 그의 인생을 음악으로 구성하는 형식의 토크쇼. 주현미, 안재욱, 김재환. 출연진의 면면만 봐도 세대를 아우를 정도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예고한다. 쎄시봉, 송승환, 설운도 등 대중문화의 한 축을 완성한 어른의 인생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이들의 인생을 노래를 통해 조명하는 과정은 지루함 대신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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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누구나 성공한 인생을 꿈꾼다. 치열하게 경쟁해도 살아남기 힘든 연예계에서 다시 한번 디바를 꿈꾸는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백지영을 멘토로 스텔라 출신의 가영, 래퍼 나다, 크레용팝의 소율, 달샤벳 수빈 등 각자의 사연을 품은 걸그룹 멤버들이 등장한다. 찬란한 시간이 걷힌 뒤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숨겨진 욕망과 열정은 눈물 나게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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