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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악이 트렌드가 되기까지

요즘 가장 핫한 디제이 중 한 명인 디디 한. 가로수길에 문을 연 메종 키츠네의 애프터 워크 무대에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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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디제이 중 한 명인 디디 한. 가로수길에 문을 연 메종 키츠네의 애프터 워크 무대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2015년에 데뷔한 그는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했다. 본인이 디자인한 옷으로 패션쇼를 열게 되는 날, 그 음악을 스스로 디렉팅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디제잉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왔다.

“요즘엔 음악 하는 게 좋아서 패션에 대한 생각은 거의 못 하고 있어요. 언젠가 다시 하고 싶은 날이 올 수도 있겠죠. 사실 음악은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영역이었어요. 처음엔 디제이를 단순히 음악을 트는 일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있으니 신기해요.”

미디어를 통해 디제이가 많이 노출되면서 디제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디제이가 될 수 있는지부터 활동 무대는 어떻게 되는지 등 소소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많다.

“요즘엔 실용음악과에 디제이 수업도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디제잉은 클럽 문화를 접한 후에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엔 시작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것 같아요. 꼭 디제이가 될 생각은 아니라도 직업 자체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도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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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디제이 학원에 다니던 친구의 영향으로 학원에서 디제이가 되는 과정을 배웠다. 수업은 디제이의 개념부터 곡의 기본 구성과 원리를 배우고 음악을 어떻게 믹싱하면 좋을지까지 함께 이야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직접 가져간 음악으로 믹싱을 해보면서 디제잉에 좀더 흥미가 생겼다.

“장르도 다양하게 다 들어요. 헤비메탈 장르만 제외하면요. 하우스, 테크노, 힙합, 알앤비 등 전혀 가리지 않아요. 공연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요.”

어렸을 때부터 악기에 호기심이 많아서 피아노, 기타, 플루트 등 배울 수 있는 악기는 거의 다 섭렵했다. 초등학생 때는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으며 키만한 기타를 메고 학원에 다니기도 했다.

“방법은 잊어도 그때 감각이 남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하하. 피아노를 치면 작곡에 훨씬 유리하잖아요. 그래서 요즘 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있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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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공연 중인 디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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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공간인 작업 테이블.
처음에는 디제잉만 했지만 점점 프로듀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지만 천천히 자신만의 음악을 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대체로 그렇게 살아왔는데 무대에 서는 사람이라 가끔은 헷갈리기도 해요. 좋아하는 걸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럴 때마다 매번 다짐해요. 내가 좋아하는 걸 하자고요.”

모든 아티스트의 고민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대중이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특히 음악의 경우엔 음악이 나와봐야 대중의 반응을 알 수 있으니 짜릿하면서도 꽤나 어려운 작업이다.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했는데 대중이 외면하면 "괜찮아. 그래도 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했어"라고 위안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대중의 눈치를 봤는데 사람들이 싫어하면 상처를 받아요. 그럴 바에는 좋아하는 걸 하자는 게 제 생각이에요. 좋아하는 음악을 했을 때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수할 자신이 있어요. 좋아하는 걸 하다 보면 언젠가 트렌드가 제 쪽으로 오지 않을까요?”
#싱글즈 #피플 #인터뷰 #work #음악 #뮤지션 #디제잉 #DJ #디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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