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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6.04.16

연애특강! 당신도, 나쁜남자? ②

지금 만나는 이 남자와 난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연애용인지, 결혼해도 좋은 남자인지, 하루에도 수없이 해본 고민의 핵심은 아리송한 그와 눈이 먼 나에게 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남자들에게 10-10-10의 스캐너를 갖다 댔다. 연애 심리 고수들이 평가해준 ‘남자들의 연애 기간 단가표’. 언니오빠들의 예리한 조언을 절대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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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7 “그는 가끔 민망할 정도로 가족과 여자친구밖에 몰라요”

그는 책임감이 강한 장남이에요. 언제나 자기 사람은 끔찍이 아끼죠. 하지만 남에게는 좀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더라도 내 가족, 내 사람만 괜찮으면 좋다는 주의죠. 언제나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은 점은 좋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매너 없이 대하는 면은 좋아 보이지 않아요. 이렇게 이기적일 정도로 자기 사람만 아끼는 것도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이미연(28세·에디터)

>>결혼은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를 구하는 일! 작은 사업 파트너를 구할 때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데 결혼은 말할 것도 없다. 지나치게 계산에 어둡고 무분별하게 내 것을 퍼주는 사람도 곤란하지만, 지나치게 내 것만 챙기면서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도 결혼에 적합한 상대는 아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는 삶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큰 문제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한기연(심리학자)

MAN 8 “소개팅에서 만난 ‘밀땅의 천재’, 말만 너무 번지르르해요”

그는 내가 만난 역대 소개팅남 중 가장 적극적으로 호감 표시를 하는 사람이었어요. 나도 내심 마음에 들어서 애프터 신청까지 받고 헤어졌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남자, 너무 선수 같아요. 밀땅을 너무 잘하는 거죠. 만나면 완벽한 매너남이지만 헤어지면 연락을 잘 하지 않고, 심지어 나에게 ‘너 같은 애 만나는 남자는 진짜 부러운 놈’이라는 멘트까지 날리며 예쁘다는 말을 남발해요. 이렇게 두 달 가까이 애매한 사이로 지내는 게 싫어서, “오빠 정말 나쁜 남자인 것 같다”고 했더니 ‘난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한 사람’이라며 또 설을 풀더군요. 이 남자, 진심인 걸까요. 말만 번지르르한 걸까요? 유은경(27세·스튜어디스)

>>남자는 두 부류가 있다. 정말 순진하고 단순해서 패를 다 보이는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걸 잘 알고 낚시하듯 당겼다 풀었다 하는 남자. 그런데 이상한 점이 엿보인다. ‘너 같은 애 만나는 남자는 진짜 부러운 놈’이라는 멘트. 그럼 두 달 동안 만나온 자기는 그 사람이 아니란 뜻이겠다. 당신도 남자와 똑같이 대하라. 남자가 처음 스킨십을 시도할 때 ‘나는 사람을 아는 데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하다’고 거부하라. 그리고 공공연하게 다른 ‘아는 오빠들’도 만나라. 그 사람이 먼저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제스처를 취해오거나 떠날 것이다. 10개월인지 10년용이 서서히 윤곽이 드러날 거다. 이선배(칼럼니스트, 작가)

MAN 9 “아무리 만난 지 얼마 안 되었더라도, 생일 선물은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소개팅으로 사귄 지 한 달 된 남자친구. 한 달이 조금 넘었을 무렵, 제 생일이 돌아왔어요. 기대에 부풀어 그에게 내가 원하는 선물을 말했죠. 20만원 정도 가격대의 선물이었는데, 충분히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도 사주겠다고 답했어요. 그런데 생일이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선물을 받지 못했어요. 생일 이후 서로 바빠 얼굴을 볼 기회도 적긴 했지만, ‘좀 기다리라’고만 하니 서운해요. 선물이 문제가 아니라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해요. 지은주(35세·방송작가)

>>처음 당신이 화가 났던 것은 생일선물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물이 아니라 그 남자의 태도 때문에 화가 난 것.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선물을 사주지 않아서 아직 화가 나 있어!’라고만 생각할 수 있다. 왜 당신이 정말 화난 이유를 모르냐고? 그게 바로 남자니까! 그걸 알았다면 생일 선물을 사달라고 말했을 때 지금보다는 더 현명하게 대처를 했을 것이다. 선물을 사주지 않았다고 그가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미 당신이 말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알게 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으니! 한 달이면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 아닌가? 안타깝게도 당신의 생일은 이렇게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서로의 기념일을 챙겨가는 남자의 모습을 체크해보며 그 남자가 당신에게 정말 반했는지 아닌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김원희(MC, 방송인)

MAN 10 “늘 한결같은 순정파 남자, 편하지만 심심해요”

그는 늘 오래된 친구 같아요.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아도,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더라도 늘 한결같은 사람이죠.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항상 그자리에 있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만나면 편하고 부담 없어 좋지만 크게 이성적인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요. 게다가 그가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 여자만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고는 살짝 무섭기까지 했어요. 사람 좋고 매너 좋은 연애 초보남. 어떨까요? 조수은(28세·교직원)

>>막상 사귀어도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거다.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볼 것. 그것이 경제적 안정인지, 감정의 공유인지, 자손 번영인지. 그 남자는 무엇을 갖고 있나? 정말 이성적인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해도 그 남자가 당신이 원하는 가치를 충족시키면 관계는 유지할 수 있다. 평생이라도!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데 끌리지도 않는다면 10개월이 아니라 몇 번의 만남만으로 저절로 정리가 될 거다. 이선배(칼럼니스트, 작가)

MAN 11 “커피값은 내가 내는데, 핑크 카드는 왜 자기가 찍죠?”

저녁은 남자친구가 샀으니 내가 커피를 사는 것 정도는 충분히 괜찮아요. 문제는 커피값을 낼 때 이 남자, 옆에서 자기의 핑크 카드를 꺼내 든다는 것이죠. 사실 워낙 알뜰한 그는 900원 하는 톨게이트 요금 영수증도 버리지 않는 남자예요. 레스토랑에서도 절대 음료를 두 개 시키는 법이 없어요. 꼼꼼히 영수증을 챙기며 가계부를 쓰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쿠폰까지 활용하는 알뜰남, 좀 짜증나요.김지연(36세·회사원)

>>짜다는 것 자체는 헤픈 것보다야 훨씬 낫다. 하지만 짠돌이에도 상도가 있는 법! 자기 돈 낸 걸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야 맞는 거죠. 사실 남자친구가 식사비를 안 내는 게 아니라 약간 애매한 케이스이긴 하다. 커피를 살 때 한번 “내 핑크 카드 찍을 거야”라고 말해보라. 그때 이 남자 “네가 별로 절약하는 데 관심이 없기에…”라는 식으로 말하면 10년용도 가능하지만, “밥도 내가 샀는데 마일리지는 내가 찍어야 하지 않냐?”며 당신을 별개의 개체로 생각한다면 딱 10개월용이다. 특히 후자의 남자가 당신과 정기적으로 자면서 숙박업소 영수증까지 챙긴다면 당신 역시 가계부의 한 항목을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선배(칼럼니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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