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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7.12.18

내가 연애 못 하는 이유

연애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를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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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고민
연말이라서 특별히 외로운 건 아니다. 남자친구가 없어서 쓸쓸한 이 마음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12월엔 그 나름의 이유로 또 외로울 뿐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혼자서 보낼 수 없다는 친구들은 저마다의 소개팅을 위해 퇴근 후 시간이나 주말을 할애한다(누구는 일주일에 서너 번씩 소개팅을 하기도 하더라). 친구들이 모이면 저마다 ‘썸남’ 이야기에 정신이 없다. 그런데 왜 난 아무도 소개팅을 안 시켜주고, 썸남이라 부를 남자가 하나도 없는 걸까. 내게 문제가 있는 걸까?

어렸을 때는 연애가 쉬운 거라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만난 동기나 선배 오빠들에게 관심을 보이면 연애로 이어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기도 하고,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좋다는 남자도 많았다. 하지만 20대 후반의 연애는 어렵다. 낯선 직장 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일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는 게 눈치가 보인다. 이럴 거라면 팀장님이 해준다는 소개팅이나 덥석 물고 나갈 걸 그랬나보다.


30대의 걱정
사람에게서 설레는 감정을 느낀 게 언제였더라….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볼이 빨개지게 가슴이 떨리던 때는 드라마 <도깨비>를 보며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던 몇 달 전이다(김신과 지은탁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며 혼자서 소리를 지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서 또 연말이다). 이렇게 옆에 남자 하나 없이 또 한 살을 먹기 직전이다. ‘모쏠’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연애의 간격이 점차 벌어지고 있다. 한두 달에서 1년으로, 그리고 지금은 2년째 솔로다.

남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을 안 했던 건 아니다. 소개팅에 나가고 동호회 활동을 하며 만난 남자와 ‘썸’도 타봤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상대방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이래봬도 소개팅에 나가면 애프터는 꼭 받는다). 주변에서는 눈이 너무 높다고 하지만 내가 무슨 공유 같은 멋진 남자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바라는 건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예의 정도다. 그런데도 도무지 멀쩡한 남자를 찾을 수 없다.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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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결혼이란 제도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대학교만 졸업해도 주변에서 다들 언제 결혼하냐고 묻는다. 그러다 보니 20대 후반부터 남자를 만날 때 결혼이라는 불확실한 미래까지 상상하게 된다. 남자의 직업, 경제력 그리고 더 나아가 집안의 분위기까지 먼저 고민할 수밖에. 그나저나 내가 결혼하기 싫다는데 상대방이 결혼 생각부터 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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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본은 믿음이다. 상대방을 믿지 못하면 아무런 관계도 시작할 수 없다. 소개팅은 상대방을 100% 확인하기 어렵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위해 마음껏 가면을 쓰고 들이댈 수 있기 때문. 그래서 낯선 남자 앞에서 고민을 한다. 이 남자, 믿어도 될까?

나는 왜 연애를 못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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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회사, 친구 사이에 자존감을 지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는 잘 안다. 관계라는 걸 유지하기 위해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약을 찾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에 남자친구를 더한다면? 24시간을 신경 써도 만족하지 못하는 상대방 때문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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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자책이 사이 좋게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내 마음에 쏙 드는 남자를 찾는 것. 그러기 위해선 여러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한다. 만나는 남자마다 모두 사귀어보라는 건 아니다.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는 자리에 빠지지 말고, 어떤 사람인지 적극적으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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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지 않으면 멈추는 게 정답이다. 몇 번을 만나도 친구들이 뭐하고 노는지가 더 궁금하고 공통분모가 없어 공유할 게 없어서 연애를 망설인다면 다른 남자를 찾는 편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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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이 1/3가량. 아무래도 2535 싱글의 고민 중 결혼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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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0%가 동갑이나 연하보다 연상을 선호한다. 사랑한다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대답한 사람도 8%나 된다. 연상에게 매력을 느낀다기보다 연하남의 철없는 생각과 행동에 질린 사람들이 동갑 이상의 남자에게 끌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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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터치는 호감을 상승시키는 마법을 품고 있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여자가 다가올 때 호감을 느낀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했다면 웃으면서 어깨 한번, 걸으면서 슬쩍 팔 한번 부딪혀보자.

사진제공 www.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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