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S

메뉴
Search
마이페이지

Star2019.07.22

이제훈의 일상다반사

여행이 끝났다. 비 오던 런던도 어제 이야기다. 설렘을 뒤로, 마지막이 아닌 다음이 시작하는 오늘의 일상을 걸어간다. 배우 이제훈이 얘기하는 여행이 끝나고 난 뒤.

null
재킷과 셔츠 모두 우영미 가격미정, 쇼츠 골든구스 가격미정, 스니커즈 지미추 94만원.
#변화무쌍한 여행
비가 온다. 많이 온다. 6월의 런던은 날씨가 좋다고 들었는데 비가 내린다. 그래도 런던 날씨는 변화무쌍이라더니 조금만 걸으면 햇살이 내리쬔다. 흐리고 어두웠던 곳을 벗어나 마주하는 변화무쌍한 런던은 재미있고, 매력적이고, 빛은 정말 소중하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게다가 몸 상태까지 좋지 않으면 마음마저 슬퍼지는데,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 이상하게 금방 낫는다. 그래서 최근의 런던은 행복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고, 그래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여행은 아무런 생각 없이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고, 새로운 걸 보고, 좋아하는 걸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게 해줘 항상 가슴 설레는 일이다.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 갔던 쿠바는 시간이 멈춰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었고, 하룻밤 묵을 숙소를 찾지 못해 늦게까지 배회하면서도 이곳저곳 그냥 걷고 걸었다.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자유롭게 보고 즐기는 순간은 그 자체가 여행이라, 혼자이든 누군가와 함께이든 많이 떠나고 싶다. 물론 일과 스케줄 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마음만큼은 늘 굴뚝이다. 혼자 떠난 길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하고, 사색하고, 여럿이 함께 떠난 길에서 같이 보고, 함께 느끼고, 공유하고. 예전엔 가족과 함께 여행을 자주 갔었는데, 이제 조카가 둘이나 생겼으니 조카들과도 함께 여행 가고 싶다. 여유가 있다면 가봤던 곳으로 다시 여행을 가보고 싶기도 하다. 뉴욕, LA, 런던, 파리, 홍콩. 영화에서 봤던 곳을 지나며 ‘이렇게 촬영했구나’, ‘이렇게 나왔었지’라고 기억을 떠올리며 걸었던 그곳 말이다.
null
니트 베스트 코모도 15만9000원, 안에 레이어드한 셔츠 준지 36만원, 화이트 팬츠 우영미 가격미정, 워치 해밀턴 재즈마스터 오토 크로노 237만원.
null
재킷 68만원, 화이트 티셔츠 12만원, 팬츠 42만원 모두 YCH, 손에 든 향수 조 말론 런던 오드 앤 베르가못 50ml 16만5000원.
null
스트라이프 셔츠 포츠V 31만원, 안에 레이어드한 화이트 티셔츠 YCH 12만원, 팬츠 산드로 옴므 46만9000원.
#영화와 영화가 채워가는 삶
열심히 연기하고, 열심히 살고, 그런 필모그래피가 아닐까 생각한다. 쉬지 않고 작품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한 이유는 사실 별로 없다.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렇게 삶을 채워가는 사람인 것 같다. 배우 이제훈과 사람 이제훈 사이에 경계가 크게 없다. 물론 작품을 하며 쉬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다시 힘을 내게 한다. 그렇게 다시 전진하고 있는 것 같다. 대중에겐 ‘열심히 연기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주변 사람들은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친구’라 생각하는 것 같고, 나는 그보다 거기에 ‘더’라는 한 글자를 붙여 ‘더 열심히 하려는 사람’이고 싶다. 한 작품 한 작품이 모두 소중하고 그만큼의 애착이 가고. 다만 지금 몰두하는 작품을 더 많이 생각한다.
null
셔츠 로리엣 22만원, 안에 레이어드한 티셔츠 준지 26만원, 데님 팬츠 헬무트 랭 가격미정, 스니커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화이트 브레이슬릿 이에르로르 6만8000원, 워치 해밀턴 카키 필드 메커니컬 68만원.
null
스트라이프 니트 톱 라르디니 by 신세계 인터내셔널 29만원, 데님 팬츠 미쏘니 119만원, 스니커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가장 평범하고 가장 설레는 꿈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하고, 사과를 먹는다. TV를 보며 러닝머신을 뛰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 서핑을 한다. 답답하면 근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다. 흔하고 흔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하지만 작품이 시작되면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시간이 있고, 드라마 <여우각시별>, 예능 <트래블러>가 끝나고는 차기작을 준비하며, 배우로서의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기작, 다음을 꿈꾸는 순간은 늘 설레는 것 같다. 어떤 작품과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지 궁금하고, 그 모습을 어떻게 봐줄지 걱정이 되면서도 설렌다. 스트레스에 지칠 때도 영화를 보다 그냥 자연스레 잠들면서 해결한다.
최근 노앙 컬렉션에서 김재욱, 권율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라고 하던데, 이슈가 된 줄은 몰랐다. 같이 작품을 한다면 나른한 일상을 보내는 세 명의 백수 이야기는 어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좋다. 배우로서의 이제훈은 계속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기대를 갖고 다음 작품을 기다려주는 사람이고 싶다. 보통 사람 이제훈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온 사람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주위의 사람들과 지금처럼 오래오래 끈끈하고 좋은 시간을 계속 보내는 게 꿈이다.
null
셔츠 아람 8만9000원, 데님 팬츠 오프화이트 82만원, 워치 해밀턴 카키 X-Wind GMT 크로노 쿼츠 132만원.
null
셔츠 우영미 가격미정. 손에 든 향수 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50ml 13만 2000원.
#싱글즈 #스타 #이제훈 #일상 #쿠바 #스타화보 #런던여행 #비오는런던 #일상이꾸는꿈 #배우의여행 #여행이끝나고
<싱글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좋아요
목록보기


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URL복사

해당 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해당 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가 필요합니다.
나의 포인트 :

주소찾기

닫기
주소검색

동, 읍, 면, 기관, 학교 등의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