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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2020.06.03

90년대식 매니시 룩

적요한 공기만이 가득 찬 공간.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한가운데에서 조우한 배우 유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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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트 티셔츠 히든 포레스트 마켓 6만6000원, 와이드 팬츠 H8 14만8000원, 스니커즈 반스 5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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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로우클래식 37만8000원, 셔츠 로켓런치 18만7000원, 스니커즈 컨버스 9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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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트 톱 렉토 23만8000원, 화이트 셔츠 레하 27만8000원.
Q 작년부터 촬영한 드라마 <굿 캐스팅> 첫 방송이 코앞이다. 오래도록 준비한 만큼 기대감이 남다를 테다. 무척이나 떨리고 기대된다. 이 정도로 애착이 깊어질 줄 상상하지도 못했다. 사전제작 드라마가 처음이라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마음을 굳건히 다잡고 있다.
Q 주로 날카롭고 세련된 이미지의 역할을 도맡다가 소심한 허당 캐릭터 역할을 맡았다. 대중에 공개된 이미지와 정반대로 실제 성격과 닮은 구석이 굉장히 많다. ‘이게 내 모습이에요’라고 말로는 아무리 표현해도 모르지 않나. 평상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가려 노력했다.
Q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요원으로 차출된 후 펼쳐지는 위장 잠입 작전’이라는 설정이다. 액션 연기는 어땠나? 몸을 쓰는 데 능숙하지 못한 초보 요원 역할이라 사소하게 넘어지거나 다치는 장면이 많았다. 발가락에 금이 가기도 하고 매일 멍을 달고 살았다.
Q 엄마 역할 역시 처음이다. 다행히도 준비가 전혀 안 된 싱글맘 역할이다. 어색하고 어설픈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굳이 배우거나 고민하고 싶지 않았다. 아이와 교감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Q 얼마 전엔 리얼리티 예능 <더 로맨스>를 통해 드라마 작가로 변신했다. 화면 밖으로 나와 글을 쓰는 기분은 어떤가? 어렵게 여기면 한없이 어려운 분야라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다가갔다. 나에게 기대감을 가진 사람도 없을 테고(웃음). 그저 열심히 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목표를 뒀던 터라 스트레스 받기보단 즐기면서 촬영했다.
Q 그렇게 탄생한 웹 드라마 <타이밍>이 세상에 나왔다. 기분이 무척이나 이상하다. 처음 느껴보는 생경한 감정이라 아직도 얼떨떨하다.
Q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때마침 봄이 한창이고. 덩달아 연애 감정이 마구 솟을 것 같다. 연애 감정이 날씨와 관계가 있나, 하하. 추우면 추운 대로,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언제나 마음은 같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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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27만원, 버뮤다 팬츠 13만5000원 모두 인스턴트펑크, 크롭트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캡 MLB 3만3000원, 스니커즈 프로스펙스 9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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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마쥬 20만9000원, 스커트 잉크 39만8000원, 스니커즈 반스 5만9000원. 짧은 네크리스 9만8000원, 긴 네크리스 8만9000원 모두 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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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레하 27만8000원, 니트 톱 렉토 23만8000원, 버뮤다 팬츠 스튜디오 톰보이 13만8000원, 스니커즈 뉴발란스 9만9000원.
Q <더 로맨스>에서 천천히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라고 했다. 감정을 나누는 데에 신중한 편인가, 아니면 두려움 같은 것이 있는 건가? 둘 다인 것 같다. 사랑의 개념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사람을 사귀는 모든 과정이 그렇다. 그래서인지 어울리는 친구들도 오래된 관계가 대부분이다.
Q 과거의 인터뷰를 떠올려보면 스스로를 낯가림이 심하고 수줍음이 많으며 긴장하는 성격이라 규정하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예능,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드라마 밖 유인영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실제 내 모습 사이의 간극이 꽤 크다. 그 모습을 불편해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개인적인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는 것에 겁이 난 것도 사실이다. 한 번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차에 손에 꼽는 친한 친구인 배우 김지석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
Q 어느덧 데뷔한 지 벌써 16년이다. 배우라는 직업은 무엇이 가장 재미있는가? 고백하건대, 연기가 재미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해를 거듭할수록 어렵고 무게감이 크게 다가와서 고민이 깊다. 다만 현장에서의 순간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처음 만나 흐르는 공기조차 어색했던 사람들과 소통하고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재미있다.
Q ‘기승전결’로 따지자면 지금은 필모그래피에서 어느 지점일까? ‘기’인 것 같다. 늘 처음이고 시작이다. 작품을 할 때마다 떨리고, 겁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반복된다.
Q 어렴풋하게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있다면. 요즘엔 굳이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어릴 적엔 사소한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해내는 것에 성취감을 느꼈다. 내 이름이 새겨진 대본을 받고, 레드카펫에 오르고, 상을 받는 그런 것들 말이다. 어느 순간 당연하다는 듯 포괄적이고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더라. 나를 그저 편안하게 해주고 싶었다. 계획한다고 모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뭐든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다만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지키고 싶다.
#싱글즈 #화보 #스타 #타이밍 #유인영 #매니시 룩 #굿 캐스팅 #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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