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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2020.12.29

백아연의 도약

도전과 변화로 채워진 백아연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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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 아워 레가시, 부츠 자라, 이어링 포츠1961, 네크리스 앵브룩스, 링과 베스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번 크리스마스는 특별할 수밖에 없겠다. 12월 24일 신곡이 나오니 바쁜 연말을 보내게 될 것 같다.
백아연 하면 풋풋한 사랑 노래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사랑을 어떤 관점으로 녹였나. 지금까지 짝사랑이나 썸을 타다 실패하는 내용이 많았다.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 ‘썸 타긴 뭘 타’까지 비슷한 감정이 이어지니 다들 왜 썸만 타다 끝나냐는 말을 하더라. ‘썸만 타긴 뭘 타’를 내면서는 나조차 이번에도 썸을 얘기해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감정이 확실히 드러나는 곡을 원했다.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 후에 이별의 감정이 확실히 드러날 수 있는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
확실히 지금까지와는 곡의 분위기가 다르다. 이번 싱글 앨범을 작업하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던 지점이 있다면. 한 호흡으로 불러내는 노래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의 작업이다. 기교나 음의 변주 없이 직선으로 쭉 뻗어가는 노래를 오랜만에 부르니 힘이 달리더라. 그래서 후렴 부분을 녹음할 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다행히 그때 연습이 잘 되어서 지금은 라이브가 오히려 편해진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여성 보컬의 정통 발라드라 무척 반가웠다. 음악 장르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발라드의 자리는 점점 줄어든다. 여성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아련함과 감정이 있는데 그걸 표현할 수 없어 아쉬움도 크다. 그래서 미래를 생각하면 앞으로 뭘 해야 할지 헷갈릴 때도 있었다. 유행하는 요즘 트렌드의 음악을 따라가야 할까,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는 게 맞을지 기준을 잡기 어려웠다. 지금까지도 매일 하는 고민인데 결과는 늘 내가 잘하는 걸 하자라는 쪽으로 생각이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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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미스비해이브, 드레스 자라.
지난해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 “요즘 저 스스로를 찾아가는 중입니다”라는 말을 했다. 그 고민에 대한 답은 좀 찾았나. 여러 고민이 복합적으로 찾아왔던 시기였다. 어쩌다 보니 살랑살랑한 노래만 연속으로 내면서 ‘이대로 가면 계속 예쁜 노래만 부르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민도 있었고, 남의 시선을 워낙 많이 신경 쓰는 편이라 피곤함이 극에 달했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상대에 맞추기 위해 행동이 달라지는 나를 보면서 ‘어떤 게 진짜 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많이 극복했고 굳이 나를 꾸미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나저러나 사람들은 어차피 나를 백아연으로 봐줄 테니까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
자기 확신이 생겼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맞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이 많이 없더라(웃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 내가 부르는 노래 때문에 그런 건가 싶어서 연습할 때는 일부러 정적이고 클래식한 발라드를 불렀다. 사람들과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호흡을 천천히, 말도 차분히 하려고 했고. 매일 다른 질문을 던지는 5년짜리 다이어리가 있는데 그걸 매일 쓴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자기 전에 매일 2~3줄씩 쓰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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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링 포츠 1961.
지난해 인생의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이었나. 소속사를 옮긴 것.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마주하는 상황들이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음을 느끼나. ‘썸 타긴 뭘 타’가 둥지를 옮기고 나서 나온 첫 앨범이다. 어떤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지, 헤어와 메이크업은 어떻게 할지, 노래는 어떤 느낌이었으면 좋겠는지 전부 스스로 정리를 해야 했다. 그동안은 노래를 잘하고, 큰 탈 없이 활동을 마치는 게 우선이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하다 보니 책임감의 무게가 완전히 달라지더라. 걱정도 많이 됐지만 확실히 만족감이 커졌다.
2021년에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인가.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하나 하고 싶은 일은 올해 두 번의 컴백을 했으니 내년에는 세 번 컴백을 목표로 더 잘 해내고 싶은 것.
가수로서 백아연이 품고 있는 욕망이 있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 시상식의 트로피를 다 가져보는 것. 처음 시상식을 가본 게 ‘쏘쏘’로 활동하던 때다. 그 경험이 무척 신기하고 짜릿했다. 거실 TV장 옆에 트로피를 쫙 걸어놓았는데 그걸 보면 있으면 신기하면서도 점점 더 욕심이 난다. 상 욕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트로피를 보면서 그렇게 뿌듯한 걸 보면 상 욕심 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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