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러다 차였다! 연애를 망치는 행동 5

이불 킥을 부르는 연애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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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순간 그 마음이 다 거짓말이 되는 것 같았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은 감정이 극에 달았을 때 어쩔 수 없이 뱉어지는 탄식 같은 거라고 믿었다. 구남친은 나에게 쉼 없이 사랑한다고 말했고, 나는 차마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 연애는 “너, 나 좋아하긴 했냐”는 말 한 마디와 함께 끝났다. 그런데 세 달 후, 그를 못 잊고 “많이 사랑했었다”라고 카톡을 보낸 나. 그때 ‘읽씹’ 당한 건 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이불을 차게 되는 흑역사로 남았다.이제는_표현왕 (29)

지난 연애에서 배운 한 가지
: “성숙한 표현법”
→ 연애에서 표현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사랑 뿐만 아니라 미안함, 서운함, 고마움을 성숙하게 표현할 때 더욱 단단한 관계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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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우리 엄마 닮았다’, ‘네가 우리 엄마한테 잘 해서 좋아’라고 항상 엄마 타령을 하던 그와의 연애는 순탄하지 않았다. 야근이 잦은 기간이 되면 너무나 태연하게 내게 밥, 빨래, 청소까지 시키던 남자였다. 미쳤었지. 그땐 우리가 마치 결혼한 것만 같아 마냥 좋았다. 나중에 이 모든 희생을 더 큰 사랑으로 돌려받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느 날 그는 내게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했고, 그 이유를 묻자 “그냥~ 이제 만날 만큼 만났잖아”라고 대꾸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엉엉 울어버렸다. 그래 나 바보처럼 차였다. 베이비시터는_그만 (34)

지난 연애에서 배운 한 가지
: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 나를 함부로 대하는 남자는 언제든지 나를 뻥 찰 수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관계에 대한 존중은 쌍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당신이 그를 존중하는 만큼 그도 당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건 당연한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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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인 26살. 나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불안했다. 그래서 당시 사귀었던 남자에게 1분 1초를 의지했다. 그때부터 불행이 시작됐다. 음악이 전공인 그 사람이 악기 연습한다, 친구들과 있다, 가족들과 있다고 말하면 어쩐지 다 핑계 같았다. ‘나보다 일이 더 중요하냐’, ‘가족이랑 내가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 거냐’같은 유치한 질문들을 집요하게 반복했다. 끝없이 싸우던 연애가 1년 만에 끝났고, 연애가 끝나고 10개월이 지나서야 나도 취업을 할 수 있었다. 그땐그랬지 (32)

지난 연애에서 배운 한 가지
: “너는 너, 나는 나, 우리는 우리”
→ 연애 할 때 상대방의 개인 시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 그가 친구,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혼자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덕분에 소개팅에 나가서도 “주말에 ‘혼자’ 뭐 하세요?”라고 꼭 묻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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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5살 연상인 그와 연애를 하게 된 건, 내가 어떤 짓을 해도 나를 이해해 줄 거라는 헛된 믿음 때문이었다. 장난스럽게 그의 작은 키를 놀리기도 하고, 지방까지 데리러 오라고 무리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그는 별다른 불만 없이 조용히 웃었고, 그때마다 ‘이 사람은 나를 매우 사랑한다’는 사인으로 받아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갑자기 이별을 고하기 전까진. 평소처럼 그의 콤플렉스를 콕 짚어 놀리던 나에게 그는 묵묵하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솔직히_미안 (27)


지난 연애에서 배운 한 가지
: “관계를 맺는 방식도 습관이다”
→ 처음부터 마음을 활짝 열지 못 해 상대방의 마음을 툭툭 건드리며 사랑이 여전한지 확인하는 식의 연애가 세 번쯤 반복됐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처음 했던 연애랑 비슷한 식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썸이 연애로 발전된다는 사실을 발견. 연애에서 비슷한 종류의 문제로 매번 고민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지금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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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거짓말을 일삼던 그가 어느 날 잠수를 탔다. 카톡을 보내고 전화해도 답이 없었다. 그렇게 두 달 후 잠수 이별로 헤어졌던 그에게 다시 연락 왔다. 물론 미련이 남았다. ‘헤어진 이유를 들었던 건 아니니깐, 보고 싶으니깐’ 여러 핑계를 대면서 다시 만났던 그 사람. 언제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잘 하면 그의 결점을 고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물론 다른 흔한 연애들처럼 우리는 같은 이유로 다퉜고, 그는 다시 연락두절 상태가 됐다. 그게 우리의 마지막이다.
은퇴한맥가이버 (32)


지난 연애에서 배운 한 가지
: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 나도 내 마음을 마음대로 못 하는데, 성인 한 사람을 내 입맛대로 바꿀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건 오만이다. 성숙한 연애는 자의적으로 서로에게 조금씩 맞추며 변화하는 거라고 믿는다.

사진 영화 님포매니악, 뜨거운것이좋아, 내 깡패같은 애인, 언노운걸, 플랜맨,줄리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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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연애 #사랑 #이별 #LOVE #구남친 #이불킥 #성숙한표현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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