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올해의 키워드

2018년에는 어떤 키워드를 알아야 고개 좀 빳빳하게 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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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처, 귀소본능이란 뜻의 스페인어. 본래는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돌진을 앞두고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장소를 말한다. 지금의 케렌시아(Querencia)는 킨포크, 휘게, 라곰과 비슷한 맥락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 혹은 그런 공간을 찾으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편히 쉴 수 있는 집에 집중해 가구를 구입하고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은 물론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이 고객의 휴식공간을 마련해 보다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며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퇴근 후나 주말에 나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 갤러리, 예쁜 카페를 찾는 걸 모두 케렌시아라고 말한다. 케렌시아는 공간 활용의 새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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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가성비와 다르게 조금 비싸더라도 만족감이 큰 제품을 고르는 현상으로 회사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를 통한 정서적인 만족감을 얻으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플라시보(Placebo)는 본래 가짜 약을 뜻하는 단어로 비활성 약품을 투여했을 때 환자가 약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으로 치료의 효과를 보는 현상을 이야기할 때 주로 쓰인다. 비슷한 말로 돈을 쓰면서 즐거움을 찾는 ‘탕진잼’이나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지출을 하는 ‘시발비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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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이 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뜻한다면 미닝아웃(Meaning Out)은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을 말한다. SNS를 통해 성폭력과 성추행을 폭로하는 #Metoo 운동, 강렬한 문구가 적힌 슬로건 티셔츠를 만들고 입는 행위는 물론 채식주의자처럼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일상의
소비 형태를 바꾼 걸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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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공개된 아마존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는 물건을 집어드는 것만으로 계산과 결제가 진행되는 독특한 상점이다. 내가 원하는 상품을 주변 사람의 눈치 볼 필요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움은 온라인 쇼핑에서나 즐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기술의 발전 덕분에 오프라인에서도 마음 편한 쇼핑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언택트(Untact)라고 부른다. 접촉이란 의미인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뜻하는 언(Un)을 붙여 ‘굳이 만날 필요 없는’이란 의미를 품었다.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색조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도 내 얼굴에 잘 어울리는지 확인하는 가상 메이크업 앱, 스마트 미러도 모두 언택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와 디바이스다. 단, 언택트는 한국에서 만든 조어다. 해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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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다듬어서 상품으로 완성하기 위해선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간에 돈이 떨어지면 개발을 멈춰야 하고, 제품을 완성하기도 전에 경쟁업체에서 먼저 출시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가인 에릭 리스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최소한의 제품을 빠르게 출시해 고객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으로 시장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만드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을 제안했다. 대기업의 사내 벤처 프로젝트도 이런 린 스타트업의 한 모습이다.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를 받고 최대한 빨리 상품을 소개해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전략은 삼성전자, 제너럴일렉트로닉, 메트라이프 등에서도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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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나 고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소비 및 투자 확대로 이어져 궁긍적으로 저소득층의 소득도 증가하는 낙수효과의 반대되는 개념. 즉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결국 고소득층의 소득까지 높이게 되는 효과를 말한다. 최저임금 향상을 통한 가계 소득증대와 복지의 확대가 분수효과를 위한 노력. 마케팅 분야에서는 이미 분수효과를 적용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지하에 식료품 매장이 그리고 지상에 생활용품 매장이 위치한 것은 식재료 구입을 위해 찾은 마트에서 생활용품까지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일부러 동선을 짠 것. 백화점의 푸드코트를 거쳐야 주차장에 갈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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