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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 디자이너 표지영을 만나다

2년 연속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의 선택을 받은 표지영이 추구하는 미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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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FDF에 선정되었다.
심사가 까다로워 연속 수상이 어렵다고 들었다. 그래서 더 기쁘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Q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다. 런던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
처음에는 그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때문에 갔었다. 이후에 일도 하고 결혼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런던에서 지내게 되었다. 런던이 젊은 디자이너에게 기회가 많은 도시이긴 했지만, 아방가르드한 영국 패션 속에서 내 디자인이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Q 그렇다면 레지나 표가 추구하는 미학은 무엇인가.
"Effortlessly Elegant"와 "With Joyful Twist". 억지로 꾸미는 건 오히려 멋이 없다. 힘을 약간 빼고 여성 본연의 우아함을 살리는 것이 아름다운 것 같다. 페미니즘이란 게 우리가 남자처럼 입어야 한다는 건 아니니까. 즐겁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통해 인생을 즐기는 것이 패션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디자인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나.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 요즘 여자들은 바쁘다. 무심히 걸쳐도 예쁘고, 하루 종일 입어도 몸이 편한 옷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내 옷을 실제로 많이 입어보는 편이다. 앉아서 밥을 먹을 때 불편한 부분이 있진 않은지 살피는 거다. 과거 남성 디자이너들이 여체에 대한 판타지를 부여하는 디자인을 했다면, 나는 일상을 공유하는 같은 여성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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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지나 표를 어떤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나.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내 소화할 줄 아는 여성이 입었으면 좋겠다. 작은 디테일이 숨어 있는 옷이라, 겉으로 티 내는 것보단 자기 만족을 할줄 아는 사람과도 어울린다고 여긴다. 하나를 사서 오래 간직할 수 있고, 딸에게 물려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게 목표다. 좋은 소재를 쓸 수밖에 없는 이유다.
Q 주로 예술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누구.
루마니아 조각가 브랑쿠시의 작품을 좋아한다. 레지나 표의 신발이나 가방이 건축적인 모양새를 띠고 있는데 그 영향이 크다. 최근에는 스페인 작가 안젤라 드 라 크루즈에 빠져 있다. 2D 캔버스 그림을 구부러뜨려 3D 조각 작품으로 만드는 등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이 멋지더라.
Q 2019 S/S 컬 렉션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세인트 마틴스 예술학과 학생들의 옷차림이 눈에 들어왔다. 트렌드와 관계없이 각자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입은 게 재미있어 보였다. 그런 형식의 틀을 깨는 자유로움과 젊음을 레지나 표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우선 그 동안 내가 쓰고 싶었던 예쁜 색들을 잔뜩 사용했다. 프린트와 소재도 다양하게 뒤섞고.
Q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다양한 색으로 선보인 꽃무늬 셔츠. 미국의 배 나온 아저씨가 입을 법한 촌스러운 하와이안 셔츠에서 영감을 얻었다. 흔하고 친근한 실루엣이지만 사람 얼굴을 조각한 흰색 에나멜을 얹은 메탈 단추와 같은 디테일이 숨어 있다. 이너, 아우터 등 다양하고 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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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한국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옷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작업이 재미있다. 해외에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한국에도 훌륭한 브랜드가 많지 않나. 협업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건 오로지 전문성 때문이다. 기술력이 검증된 이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같이 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좋다.
Q 현재 준비 중이거나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아직 준비 단계이긴 하지만 컬래버레이션 향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과 관계된 것은 전부 흥미로운 것 같다. 가구도 해보고 싶고 아이가 있으니 아동복에도 관심이 있는데, 직원들이 말리고 있다(웃음).
Q 국내에서도 자주 보고 싶다.
최근 은밀하게 서울에 쇼룸을 오픈했다(신사동 564-18). 현재 2019 리조트 컬렉션부터 2019 S/S 컬렉션까지 모두 구비해뒀으니 두눈으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Q 레지나 표의 향후 목표는.
워낙 많은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요즘이다. 지금도 감사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오래오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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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www.imaxt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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