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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9.04.30

왜 나의 연애는 매번 실패할까?

연애를 할 때 내가 보는 나 자신보다 상대가 보는 나를 더욱 신경 쓰게 된다. 일단 내 옆 사람은 잠깐 제쳐두고 내 연애 인격부터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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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빅 식] 스틸컷
히스테리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지만 이 타입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그럴싸한 거짓말을 태연하게 늘어놓아 상대를 속이는 일에 능숙하다. 연애를 할 때는 쉽게 타오르기도 하지만 쉽게 식기도 해서 오래가지 못하는 편이다. 이 유형의 사람은 이상형과 어딘가 닮았거나 겹치는 부분이 있을 때 강하게 끌린다. 그 이상형이 상당히 속물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속이 알찬 사람이라도 옷차림이 촌스러우면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 이 타입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세련된 패션 감각 탑재는 물론이고 무심한 척 명품을 매칭하는 센스까지 있어야 한다. 자연히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경제력이 있는 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마음과 물질 모든 것으로 자신을 감싸줄 수 있는 사람에게 혹하는 것이다. 이 타입과 사랑이 깊어지기 위해서는 적당한 이벤트가 가미돼야 한다. 이 유형의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일상성. 비일상적인 상황에서만 마음이 설레고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다른 유형과 달리 성적 쾌락에서 오는 만족감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스로도 잠자리에서 상대를 어떻게 기쁘게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히스테리성 타입의 사람이라면 외모와 지위로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를 조금씩 거두는 것이 건강하고 현명한 연애를 위해 좋다. 인생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서는 뻔한 말이지만 내적 가치에 눈을 떠야 한다. 하루하루 되풀이되는 소박한 일상과 작은 변화에도 지루해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을 챙겨보자.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다 보면 상대의 내면에도 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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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나우 유 씨 미: 미술 사기단] 스틸컷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사랑할 줄 아는 법이니까. 자기애성 타입은 처음 봤을 때 누구나 호감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다. 능력이 좋고, 말을 잘하기 때문에 호감을 사기 쉽지만 조금만 가까워지면 불쾌한 부분이 점차 드러난다. 이 타입의 남자들은 전형적으로 여성을 정복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 든다. 일단 정복한 여성에게는 금세 흥미를 잃고 새로운 사냥감을 찾아 나선다. 반대로 스스로를 향한 사랑이 넘쳐흘러서 누구도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에 연애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타입의 사람들은 은근히 마음이 약하다. 모든 것을 받아주고 아껴주는 타입의 상대에게 흔들린다. 상대방의 나약한 모습을 끌어내서 나에게 기댈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이 타입의 사람과 연애를 해야 할지는 스스로가 선택할 문제다. 완전히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 같은 남자거나 내가 지배할 수 있는 한참 연하의 남자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물론 이마저도 지배당하던 남자가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 관계는 파국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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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월플라워] 스틸컷
규칙과 질서를 중시하고 동일한 행동 패턴에 집착하는 타입. 한마디로 융통성이 없어 계획대로 실행이 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실한 사람이 많고, 책임감이 강해 꾸준히 해내는 끈기가 있는 사람도 이 타입에 많다. 하지만 일이 잘 안 되면 ‘노력이 부족했어’ ‘다 내 탓이야’라며 자신을 책망하는 피곤한 스타일이다. 강박성 인간이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 성실함을 어필할 수 있는 곳에 자주 출몰하는 것이다. 업무나 스터디 등 함께 무언가를 몰두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성에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가까워진 후에도 쉽게 들뜨지 말고 나다운 성실함과 열정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과 방식, 가치관 등 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상대도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며 강요하는 순간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릴지 모른다. 운 좋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상대는 당신에게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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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투 러버스] 스틸컷
자기 부정과 애정 결핍이 더해진 아주 골치 아픈 성향이다. 아무리 옆에서 칭찬을 해도 스스로 못났다고 평가하고, 심하게는 스스로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애인에게는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고, 아무리 사랑을 줘도 항상 불안해하는 타입이다. 이 타입의 사람 들은 사랑에도 상당히 드라마틱하게 빠진다. 늘 이번 사랑이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하지만 친밀해지고 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어제까지는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더니 오늘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기도 한다. 상대의 어떤 태도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차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연애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태도나 말투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척하는 사람과 진짜 좋은 사람을 걸러낼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하다. 조금만 약삭빠른 사람이라면 경계성 타입의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다. 아무에게나 매달리지 말고, 연인의 좋은 점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 쟁취 하기 직전까지는 최선의 노력을 했다가 일단 쟁취하고 나면 좀 더 자극적인 사랑과 즐거움을 갈망한다. 바로 지금 옆에 있는 연인에게 무언가를 주는 기쁨을 발견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사소한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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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사랑은 타이핑 중!] 스틸컷
회피성 인간은 기본적으로 상처 받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일정 선 이상을 넘어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기피한다. 심리적인 면은 물론이고 물리적인 거리도 마찬가지다. 이런 유형은 마음에 둔 상대가 호감을 보이며 다가와도 ‘진심이 아닐 거야’라며 상대방의 진심을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회피형 사람들은 소극적이고 인간관계에 불안감이 많기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받아들이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받아들이고 난 뒤에는 한 방에 벽이 무너지는 타입이다. 이런 성향의 사람이 행복하게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애인에게 떠넘기지 않아야 한다. 조심성이 많고 지나치게 신중한 편이라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위험은 크지 않은 반면, 주저하고 망설이다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중요한 사안을 앞에 두고 보이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결혼 등 중요한 사안을 앞에 두고 결단을 내리기보다는 일단 도망부터 친다. 친밀해질수록 숨은 의존성이 발현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의존할 가능성도 높다.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스스로 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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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투 러버스] 스틸컷
누군가에게 헌신함으로써 안정을 얻는 타입이다. 스스로 너덜너덜해질지언정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희생하려는 마음이 바로 의존성 인간의 특징이다. 의존성 인간은 자신감이 매우 넘치거나 나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모성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상대에게 끌린다. 이 타입의 사람이 연애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억지 부리는 상대에게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은 의존성 인간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린다. 가장 필요한 것은 상대를 향한 너그러운 마음만큼 까다로운 안목으로 상대를 선택하는 자세다. 연애는 시작됐고, 이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역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타입의 사람들은 너무 심하게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애인에게 정성을 다하고, 애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본인의 행복보다 우선시 되면 건강하지 못한 연애로 빠질 우려가 있다. 사랑은 혼자 할 수 있지만 연애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참다운 행복을 얻게 된다. 평생 희생만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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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버버리 힐즈 치와와] 스틸컷
가장 피곤한 타입 중 하나다. 이 타입의 사람은 상대를 믿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가령 애인이 바로 전화를 받지 않으면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꼬치꼬치 캐묻는다. 애인의 휴대폰을 몰래 감시하는 것은 거의 일상이다.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신도 모르게 남자친구의 휴대폰에 손이 가고 있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편집성 인간과 연애를 할 생각이라면 참고해야 할 것이 있다. 진지하게 사랑을 키워갈 각오가 없다면 시작도 안 하는 편이 좋다는 것. 내면에 들어서는 순간 고생길이 열릴 수도 있다. 사랑에 빠졌다면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진심 어린 칭찬과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과하게 부담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당신의 사랑에 부담을 느끼는 순간 상대는 뒷걸음질 친다. “내가 이렇게나 사랑하는데”라는 말은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이다. 이런 타입의 사람이라면 당신이 갈망할수록 상대는 당신을 성가신 존재로 여긴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포인트. 이 허망한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당신의 지배욕을 제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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