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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9.08.05

애인과 현명하게 다투는 법

때로는 해야 할 말이 있다. 그때 조금 덜 거칠고 효과적으로 당신의 의견을 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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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지적하면 싸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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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브레이크업-이별후애’
EPISODE
“남자친구가 술을 좋아해요. 주정이 심하거나 한 건 아닌데, 금요일에 술을 친구들과 진탕 마시고는 다음 날 주말 데이트하는 내내 골골거린단 말이죠. 집에만 있자고 졸라요. 저는 예쁘게 차려입고, 그 전날부터 데이트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그래서 술을 좀 줄여보라고 넌지시 얘기했는데, 일상에 간섭하지 말아 달라는 식으로 심지어 정중하게 타이르는 거예요. 마치 제 지적이 온당하지 않다는 듯이. 그럼 저는 저대로 감정이 상하고 그러다 싸움이 빚어져요. 최대한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그의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는 효과적인 지적은 칭찬이 곁들여져야 한다. 그런데 칭찬할 때도 주의점이 있다. 가령 “넌 정말 완벽해. 그런데 이거 하나만 고쳐줬으면 좋겠어”라는 ‘칭찬 후 지적’은 오히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사람은 가장 최근 느낀 감정을 전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니까. 재미있는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도 오는 길에 비를 맞으면 우중충한 하루로 기억되듯이. 따라서 ‘지적하고 칭찬’하라. “당신은 술을 자주 먹지만 다정한 사람이야”로. 여러 번 문제의 본질을 지적해도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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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사과를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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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어쩌다, 결혼’
EPISODE
“제 애인은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으로 제가 서운해해도 자기 기준부터 헤아려요. 그게 왜 상처인지 이해가 안 가면 사과를 절대 안 합니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이 부분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듯 말해도 '자기는 정말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해야만 사과한다'네요. 솔직히 그건 이성적인 게 아니라 본인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비겁한 태도라고 생각해요. 함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는 거잖아요. 제 남자친구와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떡해야 하나요?”
이성적인 건 아니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다. 자기가 못난 사람일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애인과 갈등이 생기면 그냥 자리를 피해버리는.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태도다. 지금 단계에서 직접적인 사과를 받으려는 액션은 불필요한 싸움만 불러일으킬 거다 “뭐가 미안한데?”, “미안한 걸 아는데 왜 그래?” 같은 말을 피해라. 대신 “기분이 나쁘지만 다음엔 이러지 않아 주었으면 좋겠어”로 용서를 내포하고 있는 언어로 서운함을 드러내라.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용서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을 때 마음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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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보여서 배려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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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에브리데이’
EPISODE
“남자친구가 바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주중에는 늘 지쳐있어요. 저는 왜 밥도 못 챙겨 먹고 다니냐고, 힘내라고 등등 어떻게든 응원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는데 전혀 먹히지 않는 거 같아요. 오히려 저번에는 풀어주려 전화했다가 아무 반응도 없어서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왜 굳이 전화해서 기분 나빠하냐'고 뾰족하게 대답하는 거예요. 그래서 더 싸워버렸어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그럭저럭 수습은 됐는데, 앞으로도 같은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 관계가 제대로 유지될지 고민돼요”
인간의 자제력은 배터리처럼 한정된 자원이다. 하루 일상에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한 건 늘어날 때마다 상대와 말다툼을 벌일 확률이 53%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제력이 거의 바닥난 상황에서 애인의 연락이 오니 별것도 아닌 일에 발끈하는 것이다. 적당히 지쳐 보이는 것 같으면 남자는 그냥 두는 것이 좋다. 위로받는 소통 방식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남자는 스킨십을 선호하고 여자는 대화를 선호한다. 정말 상대를 위로하고 싶다면 잠깐 보자고 한 후 손을 잡거나 가벼운 포옹, 따뜻한 키스 정도를 해 주면 훨씬 힘을 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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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욱하는 성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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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영화 ‘늦여름’
EPISODE
“저도 한다면 하는 성격이고 애인도 한다면 하는 성격이에요. 싸울 때도 마찬가지죠. 평소에는 사이도 정말 좋고 결혼도 생각할 정도로 진지한 사이인데 한두 번 다툴 때마다 얼마나 화를 내는지. 그러면 저도 지지 않거든요. 문제는 그 긴 시간 동안 서로 자신이 하려는 말만 반복하고, 아무런 해결책도 생각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솔직히 애인의 말이 아무것도 안 들어와요. 그냥 둘 다 있는 화 없는 화 모두 끌어올려 붓는 느낌. 그러고 나서 한동안 애인의 그 화내던 사나운 잔상만 오래 남아요. 상대도 마찬가지겠죠?”
싸울 때 상대도 당신도 ‘꼭지가 도는’ 타이밍이 있을 거다. 이건 실제로 생리적인 각성 현상이다.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고 판단한 몸이 경계 태세로 바뀌는 것이다. 모든 것이 위험하고, 모든 사람이 적으로 판단되는 상태다. 이런 기분을 쉽게 느끼는 당신은 자신을 욱하는 성격이라고 자책하지만 실은 겁이 많은 성격에 가깝다. 이때는 사실상 소통이 안 되니 진정부터 해라. “잠깐 전화 좀 하고 올게”, “머리 좀 식히고 올게.” 등의 핑계로 30분 정도 시간을 갖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보라. 그동안 상대도 각성이 잦아들고 훨씬 이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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