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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9.09.28

목돈 마련? 통장을 쪼개라!

목돈 마련을 위한 돈 불리기 감각은 주식도, 각종 금융보험상품도 아니다. 출발은 당신의 월급 통장이다.

많은 재테크 가이드는 현금 1억을 종잣돈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왜 1억일까? ‘현실적으로’ 목표로 삼기 좋은 액수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으로 돈을 불리는 것을 재테크라 부르기 어려운 이유는 수익률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돈을 벌기는커녕 잃기 십상인,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 하이 리턴 전략이다. 금융에 조예가 깊지 않다면 그런 전략은 피해야 한다. 금융 초보는 로우 리스크 + 로우 리턴 재테크를 추구해야 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예금과 적금이다. 그냥 저축. 혹시 김샜나? 사람들은 저축을 무시하는 일이 흔한데, 이는 아주 잘못된 태도다. 물론 이율은 몹시 낮지만, 우리는 저축을 통해 돈을 불리고 모으는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하다. 감각! 돈에 대한 감각이 없기 때문에 “누가 대북주로 상한가를 먹었다더라” 같은 뜬소문을 믿고 힘겹게 모은 목돈을 날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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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단순히 목돈을 날려서 계좌 잔고가 0이 되는 게 문제가 아니다. 당신은 언제든 그만한 액수의 목돈을 또 날릴 수 있다. 대신 이번에는 잔고가 0인 상태에서! 왜냐하면 그렇게 목돈을 날리는 판단을 내린 당신의 ‘감각’은 전혀 변하지 않았으니까. 1억이 목표로 삼기 좋은 이유는 현실적인 재테크, 저축으로 모을 만한 액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학자금 대출 다 갚기’ ‘결혼자금 모으기’ 등 자신의 처지에 맞는 저축 목표를 세우는 것도 괜찮은데, 그것보다 1억같이 금액을 목표로 삼는 게 더 좋다. 왜냐하면 이 1억은 모아서 빚을 갚거나, 인생의 대소사에 쓰이는 ‘목돈’이 아니라 더 큰돈으로 불리는 종잣돈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으는 맛이 훨씬 산다.
1 통장을 쪼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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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저축을 시작할 때 금리가 높은 적금부터 찾곤 한다. 보통 한 곳에 오래 부을수록 금리가 높다. 그래서 큰맘 먹고 3년 만기 적금 가입하겠다고? 이는 1차원적인 생각이다. 앞서 강조했듯이 당신이 저축으로부터 얻어야 하는 것은 ‘감각’이다. 이 감각은 자동이체 방식으로는 절대 늘지 않는다. 당신은 매달, 당신의 월급을, 당신의 의지대로, 목적에 맞게 분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통장을 쪼개야 한다. 급여통장, 투자통장, 소비통장, 비상금통장 4개로. 급여통장은 월급이 들어오는, 당신이 원래 갖고 있는 그 통장 맞다. 이제부터 급여통장에 매달 월급이 들어오면, 고정비용을 제외한 돈을 투자통장, 소비통장, 비상금통장의 세 갈래로 나눠라. 먼저 투자통장, 여기엔 목표한 고정 저축액을 옮긴다. 소비통장에는 당신의 한 달 생활비를 이체한다. 당신이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돈은 이것이 전부라고 세뇌하는 거 잊지 마시고. 생활비통장의 남은 돈을 이체하는 곳이 비상금통장이다. 갑자기 돈이 필요한 비상상황(입원 등)을 위해 모아두는 돈이다. 이런 통장 쪼개기는 당신이 이전처럼 무분별하게 월급을 쓰지 않고 어떤 상황에도 착실하게 목돈을 모을 환경을 만들어준다.
2 쪼갠 통장은 저마다 적합한 성격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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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통장은 돈이 스쳐가는 통장이다. 월급이 들어오면 공과금, 대출금, 보험료 등의 고정지출이 나가고, 투자통장, 소비통장, 비상금통장에 이어서 빠져나갔을 때 단 한 푼도 남지 않아야 한다. 0으로 딱 떨어져야 진정한 통장 쪼개기다. 그렇기 때문에 급여통장은 꾸준하게 돈만 들어왔다 나가는 주거래 은행으로 하나 정한다. 훗날 대출을 받을 때 여기서 이율 혜택을 볼 수 있게끔 말이다. 투자통장은 당신의 종잣돈 1억을 차곡차곡 모으는 통장이다. 적금을 들어도 좋다. 소비통장은 신용카드는 절대 안 되고, 정확히 그 안에서만 쓸 수 있게 체크카드를 만든다. 포인트 적립, 할인 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 고르자. 비상금통장의 돈은 큰일이 생기면 단숨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단기간에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통장을 골라야 한다. 대표적으로 증권사에서 만들어주는 CMA 통장이 있다.
3 CMA 통장은 반드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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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통장은 Cash Management Account, 직역하면 돈 관리 계좌라는 건데, 그냥 ‘증권사에서 만든 통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고객이 입금하면 증권사가 여러 단기 금융상품에 대신 투자해주는 계좌다. 보통 은행 계좌랑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체크카드도 만들 수 있다. 보통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고, 하루치 이자를 매일 지급한다. 은행 예금 이자가 1년에 0.1% 정도인 데 반해 CMA는 연 1.2%에 달한다. 이상의 세 가지만 해내도 당신이 1억을 모을 확률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재테크 초보에게 가장 중요한 건 수익률이나 이자 따위가 아니라 원금이다. 원금을 불리는 습관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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