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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20.02.07

구찌의 새로운 변신

구찌가 맥시멀리즘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한층 간결하고 우아해진 컬렉션을 선보이며 자신의 재능이 결코 한 가지 분야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기이한 장식은 덜어내고 정확한 실루엣, 다양한 색과 소재에 집중한 결과다.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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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만원.
큰 변화를 보인 시즌이었지만, 바뀌지 않은 점도 분명 있다. 예를 들면 하우스 시그너처에 대한 자부심 같은 거다. 모노그램 패턴으로 뒤덮인 수트처럼 오래도록 사랑 받을 법한 아이템 말이다. 고리타분한 블랙 대신 밝은 블루를 사용하고,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이는 실버 패턴이 꽤 유혹적이다.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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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미정.
1947년 대나무를 구부려 손잡이로 사용한 가방의 등장은 실로 엄청난 발견이었다. 자연 소재를 패션에 적용한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구찌의 상징이 되어 점차 다양한 모습으로 소개되어왔다. 매끄러운 악어가죽으로 단단한 버킷 형태를 완성한 이 가방이 구찌 뱀부 백의 가장 현대적인 버전인 셈이다.

B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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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만원.
옷은 간결해졌지만 액세서리에는 맥시멀리스트의 기운이 조금씩 남아 있다. 커다란 크리스털 나비 브로치나 립스틱을 총알처럼 꽂은 가죽 팔찌 같은 모양새다. 황금빛 사자 머리가 달린 와이드 벨트 역시 마찬가지. 대신 옷차림을 해치지 않도록 볼드한 액세서리를 하나씩만 매치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SUNGLASSES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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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구찌 49만원, 선글라스 구찌 by KND Fashion 가격미정.
미켈레는 비교적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아이템을 패셔너블하게 풀어내는 데 재주가 있다. 이번 시즌에는 선글라스 스트랩이다. 함께 연결하는 선글라스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 굵은 체인을 엮은 스트랩은 그 자체만으로도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하니까. 레진으로 만들어 무게도 가볍다.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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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만원.
발레리나 슈즈라고 해서 전부 평범할 거란 오해는 금물이다. 언뜻 보기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납작한 흰색 신발처럼 보이지만 무시무시한 플랫폼 슈즈만큼이나 화려하다. 아이코닉한 홀스빗 장식을 비롯해 뾰족한 앞코, 메탈 체인을 활용한 메리제인 스트랩 등 클래식한 신발의 요소를 모두 모아둔 덕이다. 뒤축을 꺾어 슬라이드로도 연출 가능하다.

P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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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미정.
지금껏 요란한 장식에 가려져 있던 실루엣이 명료하게 드러났다. 특히 날렵한 테일러드 룩이 두드러졌는데, 빈티지 수트처럼 재킷 소매나 바지 밑단에 ‘GUCCI Orgasmique’ 혹은 ‘GUCCI Eterotopia’라고 적힌 큼직한 테일러 라벨을 붙인 점이 재미있다. 레트로를 사랑하는 미켈레식 유머다.
#싱글즈 #패션 #구찌 #로고 #모노그램 #알렉산드로미켈레 #뱀부 #홀스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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