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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0.03.23

웹툰 드라마 성공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싱크로율이 꼭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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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jtbc <이태원 클라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만드는 건 일종의 공식이 되었다. 웹툰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네이버는 판권을 가진 작품을 영상화하기 위해 아예 ‘스튜디오 N’을 설립했다. 대중에게 인정받은 이야기는 안정성을 가져다주고 거액이 투자되는 영상 제작에 믿을직한 재료가 된다. 작년 한 해에만 <어쩌다 발견한 하루> <타인은 지옥이다> <조선 로코 녹두전>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방영됐고, 올해도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쌍갑포차> <메모리스트> <우리 사이 느은> 등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면 가장 이슈가 되는 건 누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느냐다. 웹툰 속 캐릭터와 어울리는 배우를 선정하고 이들끼리의 ‘케미’를 상상하는 건 일종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가 방영되면 극적인 서사보다 웹툰을 얼마나 잘 구현했는지가 완성도를 결정하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캐스팅된 배우들은 원작의 캐릭터와 비슷한 몸을 만들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정한다.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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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KBS2 <조선로코-녹두전>, OCN <타인은 지옥이다>
바쁘고 바쁜 현대 사회인의 라이프스타일은 드라마를 소비하는 이유에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제작 과정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자리에서 1시간 내외의 극을 집중해서 보지 않고 출퇴근 시간, 점심 시간 등에 짧게 즐기는 쇼트폼 문화가 초래한 결과다. 쇼트폼 콘텐츠는 일의 서사와 개연성을 따라가는 것보다 찰나의 재미가 더 중요하다. 이들에게 중요한 건 웹툰 속 인물의 실제 모습을 감상하는 일이다. 이야기의 전개는 이미 알고 있으니 아름다운 비주얼과 주인공들의 생생한 대사를 보고 듣는 것이 드라마를 감상하는 이유가 된다. 생생한 싱크로율 전달을 위해 웹툰의 원작자가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하는 것도 낯선 풍경이 아니다. 원작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태원 클라쓰>가 그렇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작가 광진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살아 있는 박새로이와 조이서, 오수아를 깨웠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의 경우 기본적인 흐름을 가져오고 각색 과정을 거치며 이미지를 창조하는 경우와는 완전히 달라진 흐름이다. 글과 그림, 영상이 이런저런 모습으로 섞이는 여러 과정에서 대중은 예측할 수 없는 포인트에 열광한다. 웹툰과 드라마의 결합에 이어 새로운 것이 등장한다면 우리는 또 어떤 방식으로 드라마를 즐기게 될까.
#웹툰 #만화 #드라마 #TV #컬처 #싱크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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