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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0.05.18

혼자보다는 둘이 좋다

일로 만난 자매들은 어떨까. 누가 뭐래도 혼자보다는 둘이 훨씬 좋다.


서현&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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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현이 착용한 레더 재킷 토즈 812만5000원, 시퀸 드레스 8 몽클레르 리차드 퀸 717만원, 이어링 코스 10만5000원. 서윤이 착용한 재킷 139만원, 쇼츠 79만원 모두 폴 스미스, 슬리브리스 톱 라실 by hanstyle.com 22만9000원.
질 샌더, 돌체앤가바나, 리차드 퀸 등 내로라하는 빅 쇼에서 서현과 서윤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제 막 스물을 넘긴 쌍둥이 자매는 서울패션위크에 놀러 갔다가 에이전시 눈에 띄어 모델 세계에 발을 들였다. 낯선 환경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서로만큼 의지가 되는 존재가 없었다고. 지금도 해외에서는 매일같이 붙어 다닌다. 어렸을 때는 진짜 똑 닮아서 서현의 코에 있는 점으로 알아보곤 했지만, 지금은 서윤이 헤어스타일을 짧게 바꿔 구별이 쉬워졌다. 그래도 해외에서는 아직 둘을 구별해내는 게 어려운 모양인지 너무 닮아서 생기는 문제가 종종 있다. 재미있는 건 외모 말고는 대부분 다르다는 사실. 전형적인 ‘집순이’ 스타일인 서현과 달리 서윤은 활동적이라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간다. 공통 관심사는 모델 커리어와 승마뿐. 승부욕 자매의 목표는 마장마술대회 입상이다. 취미라고 하기엔 하루 한 번은 빠지지 않고 연습 중이다.

브렌다&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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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멜로디가 착용한 드레스 MSGM by hanstyle.com 121만원, 브레이슬릿 모니카비나더 117만2000원. 브렌다가 착용한 블라우스 베르니스 35만9000원, 레더 쇼츠 앤아더스토리즈 29만원, 헤어밴드 앤아더스토리즈 3만5000원, 이어링 모니카비나더 21만8000원.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불러주신 이름이라 더 익숙하다는 브렌다와 멜로디 자매. 사랑스러운 이름처럼 꽃을 다루는 직업을 가졌다. 취미가 꽃꽂이셨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꽃을 자주 접하고 좋아하게 된 것. 결국 파리 플라워스쿨 카트린뮐러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언니 이름을 딴 ‘브렌다플라워’를 오픈했다. 비교적 이른 사회생활에서 마주한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겪어서인지, 이제는 서로가 가장 믿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다. 브렌다플라워의 시그너처는 명화를 꽃으로 표현하는 작업. 언니는 과감한 방식을 선호하고, 동생은 섬세한 면을 강조하는 차이만 있을 뿐 언제나 근사한 결과물이 탄생한다. 최근에는 스튜디오를 도산공원으로 이전했다. 해외 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올해도 바쁘게 지낼 것 같다.

하보미&하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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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보배가 착용한 드레스 멀버리 가격미정, 톱 쥬시꾸뛰르 17만9000원, 이어링 헤이 3만1000원. 보미가 착용한 니트 톱 마크 제이콥스 140만원, 데님 팬츠 랙앤본 by 비이커 63만5000원, 이어링 스와로브스키 22만9000원.
2010년 하보배가 론칭한 bpb는 재미난 발상과 장난기 다분한 콘셉트로 눈길을 모았다. 4년 후 런던에서 의상을 공부한 하보미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컬렉션이 한층 풍성해지기 시작했다. 록을 즐겨 듣고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언니와 조용히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는 데 집중하는 동생의 상반되는 성향이 빚어내는 시너지 덕분이랄까. 액세서리로 시작해 옷은 물론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확장된 bpb는 단순히 패션 브랜드라고 정의하기엔 거대해진 몸집을 자랑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좀더 다양한 비주얼 디렉팅을 시도해보고 싶은 보미와 동화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보배, 그리고 지금 bpb에서 비밀리에 준비 중인 프로젝트까지! ‘하자매’에게 도전하지 못할 일이란 없는 듯하다.

한규원&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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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규진이 착용한 재킷 가격미정, 티셔츠 37만8000원, 팬츠 138만원 모두 골든구스, 네크리스 헤이 4만7000원, 부츠 레이첼콕스 21만8000원. 규원이 착용한 재킷 198만원, 블라우스 79만8000원 모두 골든구스, 레더 팬츠 코스 59만원.
일명 큐큐(QQ)로 불리는 한규원과 한규진은 서로를 베스트 프렌드로 꼽을 정도로 오랜 시간 함께했다. 규진은 단둘이 해외에서 지낸 10년 내내 ‘1분 언니’ 노릇을 톡톡히 해준 규원을 ‘제2의 엄마(Second Mom)’라고 표현했으니까. 그래서인지 유튜브를 시작할 때도 자연스럽게 둘이었다. 얼굴부터 입맛까지 신기할 정도로 모든 게 닮았지만, 역할 분담만큼은 확실한 크리에이터 자매의 유튜브 채널 ‘Q2Han’은 조금 독특하다. 주로 한국 패션과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이지만, 모든 영상은 영어로 제작된다. 51만 구독자 대부분이 해외 팬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는 셈이다. 쌍둥이가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로울 것 같지만, 인기 채널로 거듭난 비결은 따로 있다. 각별하고도 리얼한 그녀들의 시스터후드! 꾸밈없는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인터뷰 #커리어 #파트너 #자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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