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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0.10.16

행복한 에너지를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설찌’

밀레니얼 일러스트레이터의 브랜딩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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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위에 선베드를 펼치고 휴식을 즐기는 사람, 거대한 꽃송이를 그늘막 삼아 휴식을 취하는 풍경….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일러스트레이터 설찌의 그림에는 자연과 동물, 식물이 사람과 함께 등장한다. “‘공생하다’라는 의미를 그림에 표현하는 것을 좋아해요. 음식, 사랑하는 사람들, 화창한 날씨에서 느껴지는 행복함을 표현하길 즐기죠. 많은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면서 함께 웃을 수 있게요.” 얼마 전에는 맛있는 레몬 케이크를 먹고 난 뒤 그 맛과 레몬이 자꾸만 생각나 그림으로 그렸다고.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눌 때 행복이 배가된다는 작가의 마음은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설찌의 그림에는 늘 ‘귀여워요’ ‘기분이 좋아졌어요’ ‘심쿵했어요’ 같은 기분 좋은 댓글이 가득하다. “밖에 있을 때도 어떤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바로 그려내야 해서 가지고 다니기 쉽고 발색도 좋은 유성 색연필을 사용합니다. 그릴 때 사각거리는 느낌은 늘 저를 설레게 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면 낙서를 색연필로 다시 그려내곤 합니다. 솔직한 마음이 담긴 그림이기 때문에 이 작업 방식을 가장 선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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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을 브랜딩하고 홍보하는 것은 밀레니얼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설찌의 첫 단행본 작업도 SNS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안이 왔다. 자신과 소통하는 5만5000명의 팔로어는 든든한 힘이 된다. “초반에 팔로어가 늘어난 계기는 솔직함이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이 그림을 그릴 때 재미있었는가’를 기준으로 업로드해요. 팔로어를 늘리기 위해 억지로 그린 그림은 티가 나더라고요.” 요즘에야 일러스트를 곁들인 에세이가 대세지만 불과 6년 전만 해도 낯선 장르에 가까웠다. 이영희 작가의 <어쩌다 어른>의 삽화를 그리게 된 것을 계기로 그림일기 62점을 모은 자신의 책 <해피매직북>을 출간했다. 나태주 시인의 <작지만 사랑해>, 정홍의 <하루 5분 뇌 태교 동화>,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에서도 설찌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원고를 읽으며 편집자와 많은 소통을 해요. 그림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는 저의 몫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행본 작업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에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저만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행위인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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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에너지를 머금은 설찌의 일러스트에 본죽 CF 일러스트, 롯데몰 아트워크, 동원참치 캔뚜껑 레시피 일러스트, 네이버 로고 등 각종 브랜드의 협업 제안도 쏟아진다. 클래스101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설찌의 색연필 일러스트’ 수업도 인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그리고 싶어 하지 즐겁게 그리려고 하지 않아요. 즐겁게 그려야 잘 그리게 되는데 말이죠. ‘즐겁게 그리자!’를 모토로 커리큘럼을 짰는데 그림에 자신이 없어 하는 분들도 조금씩 즐기는 것 같아서 정말 보람찼어요. 모두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잖아요.”
#굿즈 #일러스트 #클래스101 #설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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