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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2021.04.05

옥택연의 속도

자신만의 속도로 자유롭게 유영하는 옥택연의 시간은 하루하루 탄탄하게 채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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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팬츠 모두 송지오, 티셔츠 아크네 스튜디오, 더비 슈즈 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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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던힐, 티셔츠 이자벨 마랑 옴므, 볼캡 메종 키츠네 by 비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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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노앙, 팬츠 네이비 by 비욘드 클로젯, 스니커즈 메종 키츠네 by 비이커,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요즘 드라마 <빈센조>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이후 1년 만의 작품인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1년간의 공백이라 하지만 일은 계속 하고 있었다.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끝나고 영화 <한산>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바로 또 <빈센조> 촬영을 시작했다. 중간에 잠시 쉬며 호흡을 고르기도 했지만 대체로 바쁘게 지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당시 진행한 인터뷰를 보니 작품이 끝나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여행이 불가능하지 않았나. 그 아쉬움은 무엇으로 채웠는지 궁금하다. 거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는 등 그리 특별한 걸 하진 않았지만 한 번씩 서울 근교로 바람 쐬러 다녀오기도 했다.
SNS를 보니 요리 실력도 수준급이다. 한때 요리 부심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나간 상태다(웃음). 다이어트 중이라 요리를 아예 안 하고 있다.
곧 드라마 <빈센조>가 방영된다. 지난 몇 달간 촬영한 결과가 공개되는데 지금 기분은 어떤가? 예전과 비교해 촬영 분위기가 많이 바뀐 덕분에 조금 더 긴장되는 것 같다. 전에는 거의 생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몇 회 못 찍고 바로 방영이 되었다면 <빈센조>는 오랜 기간 촬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긴장이 된다. 설렘도 크고. 기대 반 설렘 반이라는 말을 하는데, 개인적으론 반보다 더 많은 느낌이랄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빈센조>는 블랙코미디다. 장면마다 굉장히 재미있고 유쾌한데 그 안에 사회 풍자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작품 속에 녹아 있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장준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하지 않았던 연기를 하고 있는데, 내게는 없는 모습들이라 감독님 지휘 아래 다양하게 표현해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하다.
극중 장준우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닌 상남자, 엉뚱하고 허술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한다. 그동안 우리가 알던 옥택연과 별반 다르지 않다. 혹 다른 모습도 있는 건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건 내가 해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우라는 캐릭터와 실제 내 모습 사이에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았다. 첫 장면 역시 평소 애용하는 전동 퀵보드를 타고 등장하는데, 누가 내 삶에 몰래카메라를 숨겨놓았나 싶을 정도였다(웃음). 그런데 극 후반으로 갈수록 준우의 어리바리한 모습 외에 다른 모습도 보여져서 연기할 때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옥택연과 비슷한 듯 다른 장준우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했나? 특별히 무언가를 준비한다기보다는 준우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마음의 준비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캐릭터를 한 번 잡으면 그대로 쭉 끌고 나가면 되었지만 준우는 팔색조 같은 인물이다. 그동안 했던 캐릭터와 전혀 다른 모습들이 있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냉탕과 온탕 같은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라 ‘내가 이렇게 표현하면 제대로 보일까?’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 쓰며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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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돌체앤가바나 by 육스, 셔츠 JW앤더슨 by 한스타일닷컴, 티셔츠, 쇼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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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 티셔츠 토즈.
현재 송중기, 전여빈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세 배우가 모여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대본 자체가 유쾌하다 보니 촬영 현장 분위기도 좋다. 모두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최근 전여빈의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대답을 발견했다.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밥 잘 사는 중기 오빠’라고 하더라. 택연 씨는 그녀에게 어떤 존재일까? 글쎄, 어떤 답이 나올까. ‘밥 잘 사주길 바라는 택연 오빠’ 정도 되려나(웃음)?
누구나 끊임없이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한다. 그럼에도 배우의 길을 걷는 것에 확신이 든 건 언제였나? <참 좋은 시절>이라는 드라마를 할 때 인 것 같다. 어느 날 한 신을 찍고 나서 작가님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신 적이 있다. 사실 촬영하면서도 ‘이 정도면 나 괜찮게 하는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로 칭찬을 들으니 긴장이 풀리면서 몸살이 나 호되게 아팠던 기억이 있다. 그전까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었는데 이게 연기의 매력인가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것 같다.
그럼 배우로 살면서 느끼는 가장 큰 즐거움은 뭔가?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사람들의 편견을 깰 수 있다는 것. 그게 가장 큰 재미인 것 같다.
비주얼적으로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는 것도 그와 비슷한 맥락인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자체는 굉장히 중요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밋밋해 보이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릴 때 가수로 활동하면서 밋밋한 것보다는 충격을 줄 수 있는 것들을 할 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 대중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는 게 곧 일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가 맞는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같다.
그나저나 지난 연말에 진행된 라이브에서 2PM 컴백을 예고했었다. 준비는 잘되고 있나? 준비는 하고 있는데 올해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웃음). 계획은 하고 있지만 여러 상황이 겹친 상태라 정리가 우선일 듯하다.
올해 컴백하면 2016년 이후 5년 만의 앨범인데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멤버들 모두 작곡을 하다 보니 각자 생각하는 게 다르더라. 어떤 음악을 앨범 타이틀로 정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곡만 정해지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텐데 아직 멤버들끼리 합을 맞추지도 못했다. 최근 1차 취합에 실패했거든(웃음). 컴백은 멤버들 역시 무척 기다리는 일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2PM 하면 원조 짐승돌이지 않나. 그때 그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많은 분들이 그렇게 기억해주시지만 시간이 흐르는 동안 멤버들 역시 계속 성장한 만큼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20대 초반이었던 멤버들이 30대 중반이 되었으니 2PM의 색 역시 달라져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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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토즈, 셔츠 준지, 팬츠 바레나 by 비이커, 더비 슈즈 프라다, 뉴스보이캡 베루툼, 레드 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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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팬츠 모두 엠포리오 아르마니, 집업 후디 이자벨 마랑 옴므, 스니커즈 쥬세페 자노티.
어느덧 데뷔 13년 차다. 데뷔 후 스스로에게 결정적인 순간으로 기억되는 건 언제일까? 딱 하나만 꼽으려니 어렵다(웃음). 데뷔 이후 늘 머릿속에 담고 있는 생각이 있다, 내 인생에는 3개의 영이 있다고. 2PM 그룹을 만들어준 박진영을 시작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백지영, 그리고 첫 연기 도전을 함께했던 문근영까지. 터닝포인트와 같은 나의 첫 시작을 함께해준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 시간 가수이자 배우로 살았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도전을 꿈꾼다면. 아이디어는 항상 있는 것 같다.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저런 것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여유를 가지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템포에 맞춰 살아보려고 한다. 20대에는 굉장히 바쁘게 활동하면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는데 이제는 내가 가질 수 있는, 그리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나만의 템포를 찾아보려고 한다.
최근 들어 생긴 가장 큰 욕심은 뭔가? 일을 제외하고는 진짜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을 찾아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요리일 수도 있고. 새로운 기계 등을 만들거나 조립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
2021년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다. 올해 막연하게 세운 계획은 무엇인가? 특별하진 않아도 일적으로는 어느 정도 계획이 잡혀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은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길 바랄 뿐이다. 2PM 앨범 작업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곧 방영되는 <빈센조>도 무사히 잘 끝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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