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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20.11.05

왜 리조에 열광하는가?

굴곡진 몸매를 축하하고 과시하는 일은 리조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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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울해”라고 하면 리조는 “응, 아니야”라고 답할 것 같다. “난 왜 이렇게 못났지?”라고 말하면 리조는 “뭐라고 하는 거야, 예쁜이! 너 잘났어!”라고 소리칠 것 같다. 리조의 음악을 들은 이들의 반응이다. 평균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리조가 어떻게 패션계 거물이 됐는지 보여주는 단편적 예다. 파워풀한 음색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그가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일은 본업의 일부가 됐다. 주변의 분위기를 밝게 끌어올리는 햇살 같은 매력을 지닌 사람을 거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리조는 미국 미시간주 출생으로 본명은 멜리사 제퍼슨, 179cm에 140kg의 몸매를 자랑한다. 노래, 랩, 작곡 등 음악에 관해서라면 무엇이든 능숙하게 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 리조가 존재감을 드러낸 시기는 2017년 ‘Truth Hurts’ 곡이 넷플릭스 영화 <Someone Great>에 수록되면서다. 연애 경험을 담은 솔직한 가사로 차트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빌보드 차트에서 7주간 1위를 차지했다. 장기간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여성 뮤지션이자 랩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제가 되는 아티스트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스타로 옮겨 간 때다. 명성은 패션이라는 특별한 보너스를 남겼다. 미의 기준은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처럼 55 사이즈를 위한 옷을 만드는 패션 세계의 암묵적 룰을 당당한 아름다움으로 밀어낸다. 무대에서도 화려한 컬러의 옷과 몸에 꼭 맞는 리어타드를 놓치지 않는다. 동시대 내로라하는 디자이너인 도나텔라 베르사체, 마크 제이콥스 등 패션계의 유명 인사들이 리조를 위해 기꺼이 의상을 제작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인 거다. 이러니 내로라 하는 매거진도 리조에게 커버 걸의 자리를 내어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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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의 영화를 통해 SNS에서 이름을 알린 그는 메이저 레이 블인 아틀란틱 레코즈와 계약 후 발매한 첫 앨범이 히트를 치면서 제대로 유명해졌다. 2019년에 발표한 <Cuz I Love You>에서 싱글 발매한 ‘Juice’가 그것. 1980년대를 휘저은 펑키 팝 스타일의 곡이 대중을 사로잡았다. 리조에게도 6년이라는 무명 시절은 존재했다. 2013년 데뷔 시절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2009년 아버지를 여의고 희망도 없던 시절, 언니에게 받은 차에서 2년이나 노숙 생활을 전전하는 등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꿈을 포기하진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베스트 팝 솔로 베스트 팝과 트레디셔널 R&B 퍼포먼스,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부문까지 3관왕을 장식하며 그래미 여신으로 떠오른다. 그는 언제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0년이 지난 2019년, 내 앨범이 1위에 올랐고 엄마에게 집을 사드렸다. 10년이라는 세월은 어떤 것도 이룰 수 있는 시간이다. 내일은 당신의 꿈을 위한 시작의 날이다”와 같은 희망적 메시지도 아끼지 않는다.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새로운 스타에게 패션계는 지금 모든 것을 내어줄 준비를 마쳤다. 어쩌면 새로운 미의 기준은 리조를 통해 제시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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