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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21.05.20

할리우드 스타의 비즈니스 성공기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 리한나의 사업 성공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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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킴 카다시안은 KKW 뷰티가 성공하자 연이어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선보였다. 2 카일리제너는 코스메틱 계정에 자신의 입술을 직접 촬영해 올린다. 3, 4 언니 켄달과 함께 촬영한 카일리 뷰티의 광고 컷과 카일리 뷰티 제품.
스타가 만든 브랜드가 성공하는 이유는 뭘까. 답을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전개하는 스타 마케팅을 들여다봐야 한다. 사실 스타 마케팅은 브랜드가 스타에게 돈을 지불하면 한 명의 유명하고 유능한 홍보 직원을 얻는 구조라 볼 수 있다. 광고에 스타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들을 공개적으로 고용한다.
패션 하우스 모두 이런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요즘에는 스타를 광고 캠페인에 기용하는 것이 아닌 앰배서더의 개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고용된 스타가 일정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부각한다.
이 상황에서 대부분의 연예인 투자자들은 단지 1%의 브랜드 일부만 소유하게 된다. 명목상 소유자라 볼 수 있다. 유명인의 이미지가 개입되었을 때 브랜드가 얻는 매출 증가율에 비하면 스타가 실질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소수점 단위의 수준. 계약을 위반할 경우 브랜드에서 즉각적 반격을 하는 위험 부담까지 감안했을 때 마냥 이익만 있는 것도 아니다.
앰배서더의 개념은 사실 할리우드 황금시대의 전유물이다. 할리우드는 그간 스타를 상품화시켜 최대의 이익을 뽑아내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끼워 맞추고 재구성해왔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주요 브랜드들이 취한 행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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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펜티 뷰티의 광고 촬영에 직접 나선 리한나.
SNS는 이런 면에서 스타가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이다. 자신의 잠재력을 비즈니스로 연결시켜 실시간으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를 예로 들 수 있다. 2019년 당시 전 세계적으로 SNS 팬을 거느리고 있던 킴은 게시물 한 개당 90만 달러(약 10억400만원) 이상을 받고 있었고, 카일리는 120만 달러(약 13억4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이미 큰 수익을 내고 있었음에도 더 큰 상업적 성공을 위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카일리 코스메틱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카일리라는 사람을 상품으로 값을 매겼을 때 나오는 가치 총액이다. 입술에 콤플렉스가 있던 카일리는 보톡스를 맞고 스타덤에 올랐고, 카일리는 이 점을 영민하게 활용했다. 자신의 입술에 매료된 대중을 겨냥해 립 키트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SNS 계정을 사업적으로 이용한 것. 대중은 카일리가 단점을 커버하고 언니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게 된 스토리를 산 것과 다름없다.
동생의 성공 신화를 발 빠르게 따라한 킴도 KKW 뷰티와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한편 리한나는 꽤 똑똑한 사업가로서의 기질을 발휘한 케이스다. 2017년 론칭한 펜티 뷰티가 40가지가 넘는 색조 화장품으로 성공을 거두자, 연이어 다양한 체형을 위한 속옷 브랜드인 세비지 펜티를 선보여 디자이너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9년 펜티 뷰티의 매출은 약 5억7000만 달러(약 6386억원)이다. 이후 LVMH와 손을 잡고 패션 브랜드 펜티를 선보였지만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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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릴 야티의 네일 인증샷. 7 트래비스 스콧의 캑타이. 8 버지니아 블랙 위스키를 공동 설립한 드레이크.
걸어 다니는 기업을 자청한 스타들의 성공 사례는 사실 이보다 많다. 2014년 소셜 플랫폼 래딧의 주요 투자자가 된 스눕 독과 자레드 레토,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팬시의 큰손 투자자인 윌 스미스, 가정용 제품을 만드는 어니스트사를 설립한 제시카 알바, 버지니아 블랙 위스키를 공동 설립한 드레이크 등 그간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들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트래비스 스콧이 발포주 브랜드 캑타이를, 릴 야티는 남성을 위한 네일 폴리시 브랜드를, 카니예 웨스트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이지 사운드를 오픈했다. 영민한 스타들은 스스로가 가진 영향력을 밑거름 삼아 자신을 브랜드화시키고 CEO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단순히 성공 사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 팬층에 대한 예리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음 사업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다른 각도로 해석하면, 럭셔리 브랜드가 스타의 지위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꾸던 방식에서 다음 단계로의 성장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한 거다.
#패션 #트렌드 #셀럽 #런칭 #투잡 #비지니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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