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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5.18

달리기를 위한 체크리스트

몸과 마음을 단단히 다듬기 위해 러닝을 결심했다면, 이제 밖으로 나가야 할 때다. 초보 러너를 위한 알뜰한 체크리스트는 당신을 떠밀기 위한 미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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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러너를 위한 한 수
우리는 자주 달린다. 깜빡이는 신호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학교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 중요한 미팅에 늦지 않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분명 달리기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지만, 운동으로 달리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건강하게 오래도록 달리고 싶다면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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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어제 3km를 25분에 완주했다고 오늘 더 빨리 달리란 법은 없다. 시간이나 속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라는 소리다.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오버 페이스는 곧 부상으로 이어지고, 러닝에 대한 흥미도 단숨에 사라질 수 있다. 대신 실력이 빠르게 느는 방법은 있다. 횟수에 집중하는 것. ‘3km를 완주하되 세 번만 걷는다’라는 식의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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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즐겨라
매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질리듯,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매일 같은 장소를 고수하면 금세 지루해지고 만다. 어제 운동장을 뛰었다면 오늘은 도심 한복판을, 내일은 강변을 따라 뛰어본다. 눈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루트를 뛰는 것만으로도 러닝이 새로워진다. 장소를 자주 바꾸기 어렵다면 같은 루트를 거꾸로 도는 등의 간단한 방법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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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최적화된 러닝화를 골라라
달리기로 마음먹는다. 운동은 장비발이라고, 일단 매장으로 가서 가장 비싼 러닝화를 산다. 5분 정도 뛰었을까. 무릎부터 엉덩이까지 뻣뻣한 통증이 밀려온다. 운동 후 하루이틀 후가 아닌 즉각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러닝화를 신고 있을 확률이 높다. 가장 좋은 러닝화는 모든 기능이 집중된 값비싼 것이 아닌, 나에게 최적화된 러닝화다. 달릴 때 발의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이 골고루 분포되는 중립 내전, 발목이 안쪽으로 꺾여 체중이 쏠리면서 아치가 무너지는 과내전,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이고 아치가 높게 서는 과외전으로 구분된다. 중립 상태의 러너는 러닝화 선택의 폭이 넓지만 과내전 러너라면 반드시 아치를 지지해주는 안정화를, 과외전 러너는 쿠션이 풍부한 쿠션화를 신어야 한다. 과내전이 심하거나 평발의 경우 제어화를 신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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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려라
혼자 달리자니 외롭고 지루하다. 그렇다 보니 꾸준히 달리고자 했던 굳건한 마음도 눈 녹듯 사라진다. 그럴 땐 소셜 네트워크 (SNS)를 통해 러닝 크루에 합류하라. 어떤 날은 릴레이로 달려보고, 어떤 날은 누가 빨리 달리는지 내기도 해본다. 그러니 회를 거듭할수록 러닝이 재미있을 수밖에. 러닝 초보의 경우 올바른 자세나 숨 쉬는 법 등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특히 유용하다.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클럽에서 뛰고 싶다면?
요즘 러너들 사이에선 함께 달리는 것이 트렌드다. 발 빠른 스포츠 브랜드가 이를 놓칠 리 없다. 스포츠 브랜드가 운영하는 러닝 클럽.

나이키 런클럽

데상트 터프런

아디다스 러닝

아식스 러닝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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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부터 시작하라
러닝에도 단계가 있다. 처음부터 달리고 싶겠지만 일단은 꾹 참고 걷기부터 시작한다. 그렇다고 쇼핑하듯 느긋하게 걷는 건 금물이다. 파워풀하게 30분 이상 꾸준히 걸어 심폐 기능을 확장시키고, 관절과 근육이 충격에 익숙해지도록 적응기를 둔다. 걷기에 익숙해졌다면 속도를 높이고, 그다음 가볍게 뛰어본다. 이렇게 걷고 뛰는 패턴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러닝이 쉬워진다.

러닝 액세서리를 갖추자
러닝은 전문적인 용품이 필요 없는 비교적 간편한 운동이다. 그럼에도 분명 효율을 높이는 아이템은 있다. 이를 갖추면 러닝이 더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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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7500원.
헤드밴드
여자들은 모두 공감한다. 머리가 흘러내리는 것만큼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없다는 걸. 헤드밴드는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고정시키는 것은 물론 쿨한 스타일까지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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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케이스 4만9000원.
암 밴드
달릴 때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들이라면 암 밴드가 유용하다. 팔에 가볍게 두르기만 하면 되므로 흔들리거나 거추장스럽지 않다. 신용카드나 간단한 현금을 수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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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파타고니아 4만9000원.
자외선 차단 용품
자외선은 백해무익하다. 러닝의 경우 피부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므로 이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봄과 여름철엔 모자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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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톤플러스 액티브 19만9000원.
블루투스 이어폰
번거로운 선을 없애 활용도를 높인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가 인기다.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걸음 수와 이동 거리, 칼로리 등을 측정하는 기능을 연동해 러닝 다이어리로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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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시리즈 2 나이키 플러스 45만9000원.
스마트 워치
GPS를 장착해 러닝 속도와 거리, 경로를 기록해 그날의 러닝 진도를 파악할 수 있다. 오늘의 날씨나 심박수, 소모된 칼로리 등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 함께 달리는 사람과 기록을 공유하고 순위를 겨룰 수 있어 친목 도모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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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러닝 1만8000원.
기능성 양말
러닝화만큼 중요한 것이 양말이다. 땀이 잘 배출되지 않는 소재이거나 사이즈가 발에 맞지 않으면 물집이 잡히고 부상의 위험이 높다. 러닝 전용 양말은 통풍이 탁월한 것은 물론 근육을 균일하게 압박하고 충격을 흡수해 부상을 방지하고 몸의 회복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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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러닝 가격미정.
보틀 웨이스트 백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이 높아지고 집중력과 지구력, 근력이 감소된다. 특히 달릴 때는 빠른 호흡과 땀을 통한 수분 손실이 많다.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늦었다는 신호이므로, 5km마다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벌컥 들이켜진 말 것. 입과 목을 축이는 정도가 적당하다.
사진제공 www.rexfeatu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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