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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2020.09.29

지구를 위한 클린 패키지

버리는 것까지 신경 써야 진짜 ‘클린’이다. 성분부터 포장, 부자재까지 환경과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뷰티 브랜드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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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성분을 넘어 패키지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체크슈머’가 늘고 있다. <싱글즈> 설문조사에 참여한 376명의 2030 여성 중 약 80%는 화장품을 구입할 때 재활용 박스, 콩으로 만든 잉크로 프린트한 친환경 패키지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또한 클린 뷰티의 범위 안에는 환경을 위한 패키지와 재활용 가능한 제품들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패키지를 신경 쓰는 브랜드가 있다면 평소 쓰던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있어도 바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약 83%가 YES를 외쳤다는 것이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가치관까지 눈여겨보며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뷰티 브랜드는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패키지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 “제품을 받는 순간부터 사용 후 버리는 순간까지 소비자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요. 단상자는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지류를 사용하고, 잘 썩지 않는 비닐 소재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와 테이프를 사용했죠.” 티엘스 브랜드 담당자 나지현은 이렇게 제품 하나에 담긴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이 소비자들에게 가고, 그 마음이 번져 더 큰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한다. 라이프스타일 스킨케어 브랜드 하루하루원더 제품의 성분과 용기가 최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바뀐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지구온난화를 막아주던 산호초가 사라지고 있다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어요. 그 원인 중 하나가 화장품에 들어가는 옥시벤존과 같은 성분과 패키지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루하루원더 마케팅팀 김희진은 아름다워지고자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한 뒤 전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 및 패키지를 하나씩 따져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뷰티 브랜드가 전개하는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린 패키징을 넘어 환경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비네스는 지구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오세아니아 등 지구촌 곳곳에 위치한 수목 지대에 나무를 심는다. 이는 제품 판매 금액의 일부로 지원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는 곧장 환경보호에 직결된다. 샹테카이 또한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패키지에 산호초, 바다거북 등을 새기고 있다. 단순히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화장품을 바를 때마다 지구와 자연을 떠올리게 한 것이다.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에 우리의 하루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브랜드들의 따뜻함이 곳곳에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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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쉬 드림 크림 러쉬의 시그너처 패키지인 ‘블랙 팟’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러쉬의 창립자들이 인간과 자연에 이로운 용기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탄생된 것. 지난 2013년부터는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사용한 블랙 팟 5개를 매장으로 모아 오면 베스트 제품인 프레쉬 마스크로 교환해주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240g 4만2000원.
2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디콕션 토너 파유리 90%를 섞어 만든 유리 용기와 재활용이 용이한 PP 소재의 캡 그리고 종이 단상자를 고수한다. 환경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전 과정을 깐깐하게 체크한다. 리필 상품과 유리 공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용기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펌프 디스펜서 또한 개발했다. 300ml 2만원.
3 이솝 인 투 마인즈 페이셜 토너 이솝은 패키지의 미적 측면뿐만 아니라 패키지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의 품질을 더욱 중요시한다.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패키지를 고수해 사약 병에서 모티브를 얻은 갈색 유리병 용기, 알루미늄 튜브, 일회용 쇼핑백을 대신하는 패브릭 주머니는 이솝의 상징이기도 하다. 유리병의 50%는 재활용 원료로, 불필요한 포장을 생략하기 위해 모든 인쇄물은 콩기름 잉크로 제작되었다. 100ml 3만9000원.
4 톤28 B1 블루라이트+ UV 차단거리 ‘환경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화장품 성분은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환경에 무해한 용기를 만들었다. 약 500번의 테스트를 거쳐 한국환경공단의 인증을 받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가 그 주인공. 종이 용기가 불편할 수 있지만, 잠깐의 불편함으로 환경과 동물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 전 라인에 종이 패키지를 적용했다. 45g 3만8200원.
5 스킨그래머 슈퍼 굿 리페어 마스크 처음 제품을 론칭할 당시, 국내에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와 기술이 없었다. 환경문제를 환기하기 위해 다 쓴 플라스틱 용기 10개를 모아 보내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후 플라스틱을 깨끗이 세척해 녹인 원료로 다시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업체를 찾아내 재활용 용기인 R-PET를 만들었다. 25g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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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시땅 클렌징 워터 에코 리필 지구를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재활용을 통해 버려질 뻔한 폐기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순환 경제를 실천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코 리필 제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총 14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정품 대비 최대 90%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300ml 3만7000원.
2 시오리스 메이크 잇 브라이트, 시트 마스트 마스크 팩은 알루미늄과 비닐 재질의 일회용 포장 파우치가 가장 문제.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소재이기 때문에 비닐이 아닌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파우치를 개발했다. 시트 또한 천연 유래 텐셀 시트를 사용해 환경을 보호한다. 25g 1만5000원.
3 지방시 하이드라 리소스 수딩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지방시에서 선보이는 첫 클린 뷰티 패키지.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사용 후 분리가 편하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림에서 추출된 FSC 종이와 바이오 소스 잉크로 만든 박스는 불필요한 분리배출을 줄인다. 200ml 6만3000원.
4 티엘스 몰로키아 리프레싱 샤워 젤 잘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비닐 소재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와 테이프, 택배 박스를 선택했다. 용기에 부착되는 라벨 또한 쉽게 벗겨지는 재질로 제작해 다 사용하고 난 후 플라스틱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특징이다. 300g 3만2000원.
5 하루하루원더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토너 식물성 플랑크톤이 서식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는 산호초. 이를 공격하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철저히 금했다. 그 외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재질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 산림경영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 등을 고집한다. 300ml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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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겔랑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겔랑은 매년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한다. 아베이 라인의 메인 성분인 꿀을 채취하고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 위쌍섬에 있는 블랙비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에는 벌의 개체 수 감소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과 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30ml 13만원.
2 디오디너리 멀티-펩타이드 세럼 포 헤어 덴시티 데시엠의 재활용 프로그램은 데시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공병 수거함에서 시작된다. 수거한 공병은 재활용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전에 소재별로 분류된다. 현재는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진행 중이며 국내에도 곧 도입될 예정이다. 60ml 1만7900원.
3 다비네스 싱글 샴푸 다비네스의 제품 중 첫 100% 탄소 중립 제품으로 나무 심기를 통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만큼의 이산화탄소 감축 활동을 진행한다.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자연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패키지를 사용한다. 250ml 4만8000원.
4 샹테카이 필라트로피 치크 섀이드 컬렉션 블리스 위드 버터플라이 브랜드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컬렉션 중, 여전히 멸종 위기에 처한 모나크 나비, 야생 말, 코끼리, 산호, 꿀벌, 바다거북을 치크 섀이드에 양각으로 표현하여 다시 한번 보호 메시지를 되새겼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해당 동식물의 보호단체에 기부된다. 2.5g 5만8000원.
5 샹테카이 루미네센트 아이섀이드 팽골린 아프리카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여섯 동물에게 경의를 표하는 루미네센트 아이섀이드를 출시했다. 각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와 인상적인 동물들의 사진이 담긴 섀도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샹테카이가 선정한 여섯 동물의 보호단체에 기부된다. 2.5g 7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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