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2019.01.29
메이크업을 놀이처럼
손길이 닿는 대로 터치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아이라인 형태를 벗어난 대담한 아이 메이크업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클래식한 50년대 키튼 아이가 유행하고 제트 블랙 아이의 시대가 다시 찾아온 것. 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든 에스피넷은 ‘클래식의 파괴인 새로운 아이 메이크업은 여성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아닌 눈에 강렬한 악센트를 주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애슐리 윌리엄스 컬렉션에서는 눈두덩에 새빨간 섀도를 얹고 블랙 아이라이너로 과감하게 터치했으며 안토니오 오르테가 쇼의 모델들은 마치 캣츠 아이 마스크를 쓴 듯 날렵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까르벤의 뮤즈들은 속눈썹 점막을 얇게 채우고 눈꼬리를 올려 그린 다음 눈앞머리에도 살짝 터치해 웨어러블하지만 위트를 더한 것이 특징. 블랙 아이라인이 고루하다고 생각한다면 디올 쇼를 참고할 것. 그린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위아래 라인을 그려 임팩트 있게 연출했다. 마리아 코르네호 컬렉션처럼 눈두덩 위에 더욱 대담하게 채색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