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7.10.07
심쿵을 부르는 영화 속 로맨스 7
연애하고 싶은 가을에 딱 보기 좋은 영화 속 명대사.

이터널 선샤인, 2004
사랑하는 사이였던 조엘과 클라멘타인은 이별 후 기억을 제거하는 업체의 도움을 받아 서로에 대한 기억을 깨끗하게 지운다. 그러나 자신이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을 알고도 조엘은 클레멘타인에게 끌린다. 클라멘타인이 말한다. “난 겨우 내 앞가림이나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완벽하지도 않고! 곧 당신을 지루하다고 느낄 거예요” 그러자 조엘이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슬쩍 들더니 이렇게 대꾸한다. “괜찮아요(Okay).”
사랑하는 사이였던 조엘과 클라멘타인은 이별 후 기억을 제거하는 업체의 도움을 받아 서로에 대한 기억을 깨끗하게 지운다. 그러나 자신이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을 알고도 조엘은 클레멘타인에게 끌린다. 클라멘타인이 말한다. “난 겨우 내 앞가림이나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완벽하지도 않고! 곧 당신을 지루하다고 느낄 거예요” 그러자 조엘이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슬쩍 들더니 이렇게 대꾸한다. “괜찮아요(Okay).”

어바웃 타임, 2013
팀은 메리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래서 꼬질꼬질한 핸드폰을 메리에게 내밀며 전화번호를 물어본다. “혹시라도 전화를 할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처럼 어색한 이유를 대며. 그는 메리의 전화번호를 받자마자 “쓸데 없는 낡은 휴대폰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제게 가장 소중한 물건이 됐네요”라고 말한다.
팀은 메리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래서 꼬질꼬질한 핸드폰을 메리에게 내밀며 전화번호를 물어본다. “혹시라도 전화를 할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처럼 어색한 이유를 대며. 그는 메리의 전화번호를 받자마자 “쓸데 없는 낡은 휴대폰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제게 가장 소중한 물건이 됐네요”라고 말한다.

그녀, 2013
영화 <그녀>에서 디지털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 남자, 그는 자신이 분명하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랑에 빠지면 다 미치게 돼. 사랑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미친 짓이거든.”
영화 <그녀>에서 디지털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 남자, 그는 자신이 분명하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랑에 빠지면 다 미치게 돼. 사랑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미친 짓이거든.”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한 해의 마지막 날, 아직 싱글인 헤리는 샐리를 찾아 불쑥 파티장에 나타난다. 그리고 무턱대고 고백한다. “많이 생각해 봤는데, 널 사랑해!”라고. 그러자 샐리는 당황한다. “미안해 해리, 아무리 연말이라 외롭다지만 이런 식으로 모든 걸 무마할 수 없어.” 해리는 자리를 떠나려는 샐리를 붙잡고 다시 한번 진심을 이야기한다. “20도 날씨에도 춥다는 너를, 샌드위치 주문에도 한 시간 걸리는 너를, 날 미친놈 보듯이 미간에 주름을 잡는 너를, 내 옷에 밴 향수 냄새의 주인인 너를, 잠들기 전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너를 사랑해.”
한 해의 마지막 날, 아직 싱글인 헤리는 샐리를 찾아 불쑥 파티장에 나타난다. 그리고 무턱대고 고백한다. “많이 생각해 봤는데, 널 사랑해!”라고. 그러자 샐리는 당황한다. “미안해 해리, 아무리 연말이라 외롭다지만 이런 식으로 모든 걸 무마할 수 없어.” 해리는 자리를 떠나려는 샐리를 붙잡고 다시 한번 진심을 이야기한다. “20도 날씨에도 춥다는 너를, 샌드위치 주문에도 한 시간 걸리는 너를, 날 미친놈 보듯이 미간에 주름을 잡는 너를, 내 옷에 밴 향수 냄새의 주인인 너를, 잠들기 전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너를 사랑해.”

비포 선셋, 2004
기차에서 우연히 마주친 후 로맨틱한 밤을 보낸 두 사람. 그 후로 사정상 10년간 연락하지 못한 둘은 파리에서 다시 마주친다. 놀랍게도 셀린과 제시는 마치 어제 만난 사람들처럼 신나게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그러나 제시는 셀린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속마음을 알 수 없다. 그녀의 집에 초대되기 전까진. 제시는 셀린 집에 놓여진 통기타를 보고 노래 한 곡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쑥스러운 듯 기타를 잡은 셀린의 자작곡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그대에겐 하룻밤 추억이겠죠. 하지만 내겐 소중한 추억.”
기차에서 우연히 마주친 후 로맨틱한 밤을 보낸 두 사람. 그 후로 사정상 10년간 연락하지 못한 둘은 파리에서 다시 마주친다. 놀랍게도 셀린과 제시는 마치 어제 만난 사람들처럼 신나게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그러나 제시는 셀린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속마음을 알 수 없다. 그녀의 집에 초대되기 전까진. 제시는 셀린 집에 놓여진 통기타를 보고 노래 한 곡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쑥스러운 듯 기타를 잡은 셀린의 자작곡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그대에겐 하룻밤 추억이겠죠. 하지만 내겐 소중한 추억.”

미 비포 유, 2016
마을에 딱 하나뿐인 카페에서 무려 6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왔던 루이자. 그는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통보를 받고 돌연히 실업자가 된다. 직장을 찾아 헤매던 그가 어쩔 수 없이 갖게 된 직업은 윌의 임시 간병인. 촉망 받는 사업가로 살고 있던 윌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됐고 안락사를 원하고 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점점 특별한 감정을 갖기 시작한다. 어느날 윌은 루이자에게 “당신은 내가 아침에 일어나고 싶은 유일한 이유에요”라고 고백한다.
마을에 딱 하나뿐인 카페에서 무려 6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왔던 루이자. 그는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통보를 받고 돌연히 실업자가 된다. 직장을 찾아 헤매던 그가 어쩔 수 없이 갖게 된 직업은 윌의 임시 간병인. 촉망 받는 사업가로 살고 있던 윌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됐고 안락사를 원하고 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점점 특별한 감정을 갖기 시작한다. 어느날 윌은 루이자에게 “당신은 내가 아침에 일어나고 싶은 유일한 이유에요”라고 고백한다.

비커밍 제인, 2007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톰 르프로이드 역) ‘입덕 영화’로 소문난 <비커밍 제인>. 섬세한 연기와 로맨틱한 연출 덕분에 영화를 거듭 돌려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소설 <오만과 편견>을 쓴 제인 오스틴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처음엔 티격태격하던 제인 오스틴과 톰 르프로이드는 시간이 지나자 서로에게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중 서로 다른 사람과 어쩔 수 없는 약혼을 하게 되는데… 톰은 제인에게 모든 걸 버리고 함께 도망치자고 말하며 “우리가 함께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읊조린다.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톰 르프로이드 역) ‘입덕 영화’로 소문난 <비커밍 제인>. 섬세한 연기와 로맨틱한 연출 덕분에 영화를 거듭 돌려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소설 <오만과 편견>을 쓴 제인 오스틴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처음엔 티격태격하던 제인 오스틴과 톰 르프로이드는 시간이 지나자 서로에게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중 서로 다른 사람과 어쩔 수 없는 약혼을 하게 되는데… 톰은 제인에게 모든 걸 버리고 함께 도망치자고 말하며 “우리가 함께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읊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