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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0.04.22

서서 먹는 커피바

원두를 향한 숭고한 사랑이 돋보이는 에스프레소 바 10곳을 찾았다. 바 테이블에 서서 홀짝이다 보면 커피의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커피바 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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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사이에 숨겨진 커피바 피우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테이블 없이 의자만 길게 늘어선 특이한 구조가 펼쳐진다. 이탈리아 유학 당시 골목에 서서 즐겼던 에스프레소의 맛과 분위기를 재현하고 싶었던 권혁진 대표의 의도대로 조용히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은 이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커피바 피우의 에스프레소는 진하지만 텁텁하지 않은 맛이 강점이다. 꼼꼼하게 신경 쓰는 원두 분쇄도와 추출량이 그 맛의 비결. 일반적인 분쇄도보다 약간 굵게 세팅한 그라인더를 사용하며 원두 20g에 추출량 35g을 정확히 계량해 제조한다. 수십 번의 시도 끝에 개발한 메뉴인 피치 에스프레소 밀크도 남다르다. 진한 아이스 라테와 복숭아의 아삭한 식감이 상상할 수 없었던 최상의 궁합을 뽐낸다. 위치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11길 26 문의 02-6403-7793 가격 에스프레소 5000원, 피치 에스프레소 밀크 5500원

리사르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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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시장 안에 위치한 리사르 커피는 에스프레소만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원두를 손수 로스팅해 추출한 커피의 초콜릿 풍미는 한 번 맛을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다양한 에스프레소 배리에이션 음료 중 4월부터 새롭게 마련되는 그라니따는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메뉴다.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첨가해 차갑게 얼린 후 크림을 올려 제조하는 방식으로, 냉각 과정에서 살아나는 초콜릿의 풍미가 압도적이다. 잔 위에 카카오가루만 조금 뿌렸을 뿐인 카페 리에또도 에스프레소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달큰하다. 설탕을 넣어 7번 정도 천천히 저어주면 벨벳 같은 질감이 더욱 살아난다. 시장의 물가를 반영해 1500원으로 책정한 가격과 오전 7시부터 문을 활짝 열어두는 운영 방식으로 동네에서는 일찍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위치 서울시 중구 다산로8길 16-7 문의 010-9646-5538 가격 에스프레소 1500원

모멘토 브루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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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토 브루어스의 에스프레소는 공감과 소통의 매개체다. ‘커피를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순간 소통이 시작된다’는 대표의 신조는 바리스타 공간과 손님의 영역을 나란히 배치한 바 인테리어에서 빛을 발한다. 주문을 하면 낮은 바 너머의 바리스타가 맛과 특징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덕분에 커피에 문외한인 이도 마시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기계의 맞은편 자리는 테이스팅 커피가 조금씩 제공되는 명당. 세계 최고 품질의 원두를 시즌별로 로스팅하기로 유명한 호주의 스페셜티 브랜드 마켓레인커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개하는 공간이라는 점도 솔깃하다. 이번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시즌 원두는 브라질과 르완다산 원두를 7:3 비율로 섞어 다크 초콜릿과 자두의 단맛이 일품이다. 위치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19-18 문의 010-9336-3844 가격 블랙 4800원, 화이트 5200원

V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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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다이아몬드에는 VVS라는 등급이 붙는다. 파인 주얼리를 전공한 구민경 대표의 공간은 다이아몬드만큼이나 견고하고 고유한 멋을 품었다. 주문하기도 전에 카메라부터 들게 만드는 생화로 장식한 바 테이블을 시작으로 핑크 골드를 두른 인테리어는 여느 쇼룸 못지않다.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바 테이블 아래에 설치한 에스프레소 기계 언더싱크 머신은 맛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특별 주문했다. 여기에 원두 분쇄부터 시럽의 양까지 정량으로 제조하는 이들의 노고가 더해진 덕분에 언제 가도 기복 없는 커피 맛을 구현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각종 소스와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콩을 고집하는 시럽 등 맛을 위한 노력은 지칠 줄 모른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60길 37 문의 02-3446-6003 가격 에스프레소 5000원, 플랫화이트 6000원, 브이마카롱 3500원

네임드 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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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 에스프레소를 이끄는 최민수 대표는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 커피’를 지향한다. 카페를 열기 전 그의 고민은 원두의 맛이 매일 변하는 것처럼 사람도 그날의 감정에 따라 추구하는 맛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커피를 향한 순결한 고민은 맞춤 제작 주문서로 결실을 맺었다. 캐셔 옆에 비치된 주문서를 작성하면 원두 종류, 추출 방식, 라테의 경우 우유 종류까지 직접 선택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매주 변경되는 원두 라인업의 설명서도 함께 구비했다. 봄을 맞이해 추천하는 조합은 화사한 맛을 내는 코스모폴리탄 원두와 파스퇴르 우유, 슬레이어 머신 추출의 카페라테다. 여기에 까눌레를 추가하면 오롯한 커피 한 상이 완성된다.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다면 핸드드립 샘플러가 훌륭한 대안이 되어준다. 3종의 원두를 중간 크기의 유리잔에 나누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위치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6길 2-2 문의 02-765-5556 가격 에스프레소 6000원, 카페라테 6000원,
까눌레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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