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S

메뉴
Search
마이페이지

Life2019.06.17

파트너 관계

지지부진한 인간관계가 골치 아프다면,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공을 사로 가져오면 된다.


관계도를 그려보라
null
인간관계를 재정립할 때다. 재구축하기 위해선 일단 현재 상태를 알아야 한다. 인간관계에 피폐해진 자신을 발견하면, 일단 노트와 펜을 들자. 스마트폰 메모장 시대지만, 그런 시대라서 더 노트에 펜으로 쓰고 그리는 행위에 의미가 생긴다. 자신을 중심에 놓고 관계도를 그려보는 거다. 사내부서 관계도를 떠올리면 된다. 협업할 때 각 부서 간 업무가 따로 있잖나. 자기와 주변을 각각 업무처럼 관계의 장점을 적어본다. 각 관계의 특성이 드러나 면서 협업할 수 있는 여지가 보인다. 다 떠나 관계를 다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유용하다. 우리에겐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자기 한계를 인정하라
null
인간관계를 다시 다잡는다고 할 때 이런 생각이 떠오를 거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건 아닐까? 맞다. 예민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견딜 만하다고 그게 꼭 견딜 만한 일은 아니다. 자기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인간관계에 새로운 장을 마련하겠다고 결심했으니 냉정해져야 한다. 우선 모두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자기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마모되는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이제 안 만나, 하고 선포하는 게 아니다.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에 집중하는 형태다. 협업할 수 있는 관계에 집중하면 어쩔 수 없이 멀어진다. 사람의 시간은 한정적이니까.

다다익선이 진리는 아니다
null
주변에 사람이 많은 사람은 보기 좋다. 그렇게 되고 싶어서 노력하기도 한다. 그래서 실제 지인이 많아지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지인이 많은 것과 많은 지인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건 다르다. 그런 노력이 인간관계에서 피로도가 쌓이게 한다. 여러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은 욕망이 도리어 자기 삶을 피폐하게 하는 셈이다. 게다가 지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기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자기 자리를 내어주는 역학관계가 형성된다. 지인은 적금이 아니다. 많다고 무조건 좋지 않다. 아니, 많도록 노력하는 행동이 좋지 않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불필요한 수고를 줄여야 집중할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은 일뿐 아니라 관계에도 통한다.

거절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null
사람에겐 누구나 인정 욕구가 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과하면 성장은커녕 오히려 자신을 갉아먹는다.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 거리 안쪽으로 들이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남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 남을 기쁘게 하고 싶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한 결과다. 이런 상황이 늘어날수록 간격은 점점 희미해진다. 협업을 유지할 때 서로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하잖나. 그 이상 요구하면 당연히 거절한다. 그 일련의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인간관계에서도 그 긴장감을 유지하면 협업처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렇다고 홀로 남지 않는다. 당신의 장점을 믿어야 한다. 단지 선을 지킬 뿐이다. 이런 태도가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

관계 기대치를 낮춰라
null
서로 기대하는 정도가 다를 때 관계가 흔들린다. 한쪽이 더 기대하든, 덜 기대하든 균형이 맞지 않으면 삐걱거린다. 어떻게 보면 인간관계는 서로 기대하는 정도를 저울질하며 균형을 맞춰가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언제나 그렇듯, 기대가 높으면 실망할 때 상처 또한 깊어진다. 사내 파트너에게 얼마나 기대하나. 기대하지 않기에 원활하게 일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된다. 그런 점에서 인간관계를 탄탄하게 유지하게 하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기대치를 낮추는 거다. 내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능력이 있을 거라는 기대. 그런 능력이 있을 리 없다. 기대치가 낮으면 어지간한 문제는 대처할 수 있다.

지금 상태를 말하라
null
우리는 어릴 때부터 말하지 않고 수습하려고 노력한다. 그럴 때마다 자꾸 꼬여가는 상황에 괴로워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모 CF의 카피뿐이다. 관계에 피로할 때, 상처 받았을 때, 그래서 거리를 유지하고 싶을 때, 당신은 말해야 한다. 일할 때는 무리한 요구를 잘 받아치면서 일상에선 쩔쩔매는 경우가 있다. 입을 열면 새로운 관계가 열린다. 대신 최대한 담백하게 말해야 한다. 상대가 선을 넘었을 때, 상대를 질책하기보다는 자기 상태만 분명히 전달하는 식이다. 그 순간, 공은 상대에게 넘어간다. 어떻게 할지 지켜보면 그만이다. 그럴 때 협업처럼 간격이 유지된다.

받은 만큼 줘야 한다
null
협업의 기본 원칙은 서로 주고받는 거다. 서로 필요한 능력을 합쳐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이때 둘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다. 받았으면 그에 맞는 칭찬과 고마움을 표한다. 그냥 시치미 뚝 떼고 당연한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잖나. 인간관계에서도 이런 제스처가 필요하다. 우리 사이에서 뭘 그렇게, 하는 말 따위는 관계를 점점 흐트러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감정적이든, 물리적이든 도움 받았으면 그에 합당하게 표현해야 한다. 사무적이라는 말 속에는 반듯한 예의가 깔려 있다. 혹시 협업처럼 인간관계를 맺는 걸 이득만 얻고 빠지는 관계로 착각하면 안 된다. 받은 만큼 확실하게 줘야 남도 합당하게 대한다.

서로 보완하는 관계를 지향하라
null
사내 파트너와는 거리를 두면서도 잘 지낸다. 둘의 관계는 서로 필요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유지되는 형태다. 각자 해야 하는 부분이, 잘하는 분야가 있으니 서로 관계를 유지한다. 인간관계 역시 이런 구조를 지향하면 친분 이전에 관계가 두터워진다. 너무 이해타산적인 거 아니냐고? 알게 모르게 인간관계도 이 형태를 띤다. 정색하고 재지 않았을 뿐 무의식적으로 흘러간다. 그걸 더욱 명확하게 하자는 얘기다. 그럴 때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 나아간다.
#싱글즈 #라이프 #관계 #인간관계 #사회생활 #커리어 #커리어팁 #릴레이션십 #거리두기 #협업관계
<싱글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좋아요
목록보기


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URL복사

해당 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해당 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가 필요합니다.
나의 포인트 :

주소찾기

닫기
주소검색

동, 읍, 면, 기관, 학교 등의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