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2020.07.22
여행을 부추기는 셀럽의 수영복
취향 따라 골라 입는다. 패셔너들의 힙한 수영복 스타일.

고전 영화 속에서 발견할 법한 수영복이 현실에 등장했다. 원피스 형태로 노출을 줄이고 허리에 벨트를 더하는 방식으로 그 시절을 재현한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진주 주얼리 등 고전적인 액세서리를 더하면 클래식함이 배가된다.

한여름의 열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네온 컬러를 고른다. 맹렬히 타오르는 여름 태양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갖춘 덕에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띈다. 몸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줄여 과감하게 입었을 때 가장 멋지다.

레트로 열풍은 수영복에도 유효하다. 도트, 플라워 등의 상징적인 프린트, 하이웨이스트 실루엣,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 등으로 1950~60년대식으로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중에서도 반다나를 삼각형으로 접어 머리에 두르는 방식이 가장 트렌디하다.

쿨한 수영복의 핵심은 스타일링에 있다. 기본은 현란한 패턴이나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덜어낸 담백한 수영복을 고르는 것. 여기에 오버사이즈 셔츠, 버킷햇 등 90년대에 유행하던 아이템을 더하면 튀는 구석 하나 없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