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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20.10.03

마음을 위로하는 성스러운 옷

종교적 요소가 가득한 패션에서 위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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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가격미정.
2 PREEN BY THORNTON BREGAZZI.
3 SIMONE ROCHA.
4 MIU MIU.
5 구찌 가격미정.
6 EMILIA WICKST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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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IDER ACKERMANN.
2 GUCCI.
3 PACO RABANNE.
4 알렉산더 맥퀸 가격미정.
5 BALENCIAGA.
6 샤넬 가격미정.
2020 F/W 패션위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지구 전체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때아닌 바이러스의 창궐만큼이나 우리를 놀라게 한 건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이 종말에 관한 주제를 다뤘다는 사실. 사제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벨벳 드레스 차림의 발렌시아가 모델들은 물로 채워진 런웨이를 힘차게 걸어나가며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고, 선지자를 자처하는 카니예 웨스트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예배 퍼포먼스 ‘선데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다. 수도복을 입은 캐롤리나 헤레라 성직자와 커다란 십자가 목걸이를 한 구찌 순교자, 레이스 베일로 얼굴을 가린 시몬 로샤 소녀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신성한 느낌을 준다. 지금껏 다소 무례하고 불경스러운 것으로 치부되던 종교적 영감이 더없이 현실적인 주제가 된 것이다. 성화를 모자이크 프린트로 활용한 프린처럼 동시대적인 해석도 발견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옹호하는 질 샌더와 하이더 아커만은 좀 더 단순하고 금욕적인 예복 형태를 제안했고, 파코 라반은 상징적인 체인 메일로 잔 다르크가 입었을 법한 갑옷 드레스를 만들어냈다. 소재와 장식을 탁월하게 다루는 디자이너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성스러운 옷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위안을 얻게 된다. 어려운 시기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부디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며.
#패션 #트렌드 #종교 #가톨릭 #2020F/W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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