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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20.11.02

레더 아이템 멋지게 입는 법

검정색 가죽 재킷 하나만으로 레더 패션을 논할 수 없다. 레더 아이템을 좀 더 멋지고 새롭게 소화하는 단계별 노하우를 거리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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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블랙 컬러가 역시 가장 쉬운 접근법이다. 단, 상의와 하의를 모두 레더 소재로 통일하는 것이 조건! ‘센 언니’처럼 보일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리사 에이킨의 플리츠 스커트처럼 디자인에 따라 우아한 연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손바닥만한 미니 사이즈 백이 대세지만, 커다란 캔버스 백을 들고 버킷햇을 푹 눌러쓴 베로니크 트리스트람이 훨씬 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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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 빠진 검정색 가죽 재킷을 뻔하지 않게 입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패턴을 곁들이는 거다. 평범한 청바지 대신 타이다이 패턴 팬츠를 선택한 베로니카 헤일브루너의 모습이 적절한 예. 큰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어 꽤 실용적이다. 어떤 무늬든 가능하다. 현재 국내 여성 사이에서 사랑 받고 있는 니트 베스트나 버뮤다 팬츠를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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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나 브라운 컬러 레더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좀 더 과감한 패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시선을 사로잡는 코트를 고르는 것이 그 다음 단계다. 옐로나 라벤더처럼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낯선 컬러로 물들이거나 가죽 조각을 이어 붙인 패치워크 디테일처럼 말이다. 함께 착용하는 다른 아이템이 단순할수록 코트가 오롯이 돋보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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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광택을 지닌 소재 특유의 화려함을 즐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가죽 바지도 얼마든지 밝고 예쁜 색으로 입을 수 있다. 스타일링에 고민이 앞선다면 ‘깔맞춤’이 도움이 될 테다.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는 것만큼 실패 확률이 낮은 방법도 없다. 비슷한 컬러를 지닌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지는 것도 재미있지만, 바네사 홍처럼 서로 다른 가죽 소재를 매치하는 기지를 발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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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컬러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스타일링 능력이 판가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옐로와 브라운, 퍼플과 오렌지 등 예상치 못한 컬러가 만났을 때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실로 폭발적이니까. 색 조합에 일가견이 있는 에밀리 신들레브가 단숨에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한 비결이다. 채도 높은 핑크와 그린의 만남이라니,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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