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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2021.06.11

세상 밖으로 나온 10인의 이미테이션

글로벌 웹툰 ‘이미테이션’의 드라마화가 결정되자 검색 순위에 오르내린 10명의 히어로즈를 웹툰에서 일상으로 소환했다. ‘모조품(이미테이션)’이 아닌 진정성 있게 다가온 대세남들의 모놀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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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희 슬리브리스 셔츠 TRIPLE RRR, 반팔 셔츠 시스템 옴므, 벨트 프라다. 준영 호피 패턴 셔츠 톰포드, 레이스 펀칭 셔츠 아워레가시, 첼시부츠 길프, 네크리스와 반지 모두 다미아니. 정훈 티셔츠 앤드뮐미스터, 재킷 더블렛, 팬츠 토니웩, 슈즈 크리스챤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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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우영미, 팬츠 아미, 블랙 링 다미아니.
이준영의 또 한번의 각성
화보 촬영 당일,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을 정리하고 오느라 가장 마지막으로 촬영장에 합류한 이준영은 사죄의 의미로 스태프들에게 피자를 돌렸다. 쉬는 타이밍 없이 항상 열심히 일하는 그는 늘 텐션을 높여서 온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을 보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일하는 스태프들이 나 하나로 인해 고생하는 것을 보면, 그 현장의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생각해요”라며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습관을 만들어나간다.

<이미테이션>의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중반까지 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무례하다고 생각할까 봐 막내 종호에게까지 존댓말을 했던 것이 오히려 무서운 이미지로 각인됐다.

배우 이상엽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뭐가 걱정이야? 내가 너에게 하는 것처럼 하면 되지”라는 그 한마디는 출연진들에게 쳐놓았던 투명 벽을 없애는 계기가 됐고, 이준영은 또 한번 껍질을 깼다.


육각형의 완성형 아이돌 ‘권력’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주인공인 권력은 춤, 노래, 연기까지 하는 다재다능한 육각형의 분포도가 꽉 차 있는 완성형 아이돌이다. 한 명 안에 6명의 한 팀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크하고 고지식한 면이 있는 반면, 귀엽고 허당미도 있는 캐릭터다.

권력과의 싱크로율은 10% 조용하고 엉뚱한 성격만 비슷한 것 같다. 웹툰 속 권력과 비교하면 웹툰이 훨씬 잘생겨서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고, 웹툰 작가님께서 캐스팅 비화를 그려서 설명해주신 것을 봤다. 나는 권력의 이미지와는 정말 달라서 기존 원작의 팬, ‘이미테이션’이란 작품을 알고 있는 분들께는 이미지가 와닿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우리 출연진 모두 미팅을 한 감독님께서는 우리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오히려 새로운 인물이 탄생될 수 있도록 극도의 안심장치를 만들어주셨다(웃음).

책임감이 드러나는 ‘권력’이라는 캐릭터 함께 출연하고 있는 다른 아이돌 친구들에 비해 나 스스로 아이돌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한국에서는 적었다. 그래서 그런 책임감을 느낄 때마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았다. 나에게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상당히 탐이 났던 ‘유진’이라는 캐릭터 <미스터 기간제>의 유범진이나 <부암동 복수자들>의 수겸은 상큼한 이미지는 아니었으니까 유진의 역할이 이미지 변신을 하기에는 그만인 것 같았다. ‘상큼하다’는 말 자체가 나에게는 도전이었다. 대본을 보고 유진의 마음에 좀 더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기도 했고. 나의 연습생 기간, 갓 데뷔해서 활동했던 기간도 샥스보다는 스파클링에 좀 더 가까웠다.

내가 과연 샥스의 인기 톱인 권력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첫 번째, 이준영 본체가 유진에 대한 마음의 이해도가 좀 더 높다는 것이 두 번째로 ‘이유진’이란 캐릭터에 욕심이 났다.

기다려주기 상대 배우인 정지소와의 케미를 위해 상대가 감정이 올라올 때까지 서로 기다려주었다. 물 흐르듯 연기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들도 미리 생각하고, 리허설도 될 수 있는 한 그 수를 생각하며 많이 했다. 티키타카가 잘 맞아야 원활하게 돌아가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정지소 배우도 있지만, 샥스의 매니저 역할을 맡은 오희준 배우와의 티키타카 케미가 진짜 환상적이었다. 정지소 다음으로 나와 신이 가장 많이 붙는 배우다. 우리 둘이 만나기만 하면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라는 스태프들의 반응이 재미있었다(웃음).

제10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참가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174개 화랑이 참여했고 작품 수는 4000점이 넘는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에 작가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나날들이다. 그림을 보면서 자극과 영감도 받았다. 언젠가는 나도 개인전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역대급의 가장 짧은 헤어스타일 이마가 만져지는 이 기장은 정말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일단 샤워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만족한다. 단점이라면 원래 추구하던 스타일과 전혀 맞지 않아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이다.

이준영의 갈증 나의 아이돌 인생에서 다 해소하지 못한 이야기에 갈증이 심하다. 아이돌의 꿈의 무대인 체조경기장에서의 촬영신이 있던 날 실수로 미끄러져 무대 위에서 넘어졌다. 결국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대형 사고가 났지만, 내가 지금 아니면 언제 여기 설 수 있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눈앞이 흐려졌다.

감독님과 출연진에게 버틸 테니 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때 울컥하더라. 무릎이 문제가 아니었다. ‘촬영은 어떡하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속상했다. 남들은 미련하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내가 앞으로 체조경기장에 설 확률은 낮으니까.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다이어트 작품 들어갈 당시 권력스러움이 배가되는 시크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전 <미스터 기간제>와 비슷하게 61kg 정도까지 살을 뺐다. 어느 정도 예민한 인상이 권력이 가진 날카로운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루에 한 끼로 버티고 두부로 단백질을 섭취했다. 촬영 시간이 빠듯해서 운동할 시간은 없었지만, 건강 때문이 아니라면 다이어트는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 거다.

치유와 힐링의 그림을 그리는 순간 진정성 있는 나를 드러내는 시간이다. 모든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입장에서 나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그림을 그리고 완성하면, 내가 스스로에게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렇게 ‘나’를 깨달아가며 공허해진 마음을 채운다.

열정 가득하고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20대들의 풋풋한 이야기 <이미테이션> 진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마지막까지 잘 보아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따뜻하게 기억될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장식할 테니, 여러분에게도 이런 나의 진심이 닿길 바란다. 기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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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희 슬리브리스 셔츠 TRIPLE RRR, 반팔 셔츠 시스템 옴므, 벨트 프라다. 준영 호피 패턴 셔츠 톰포드, 레이스 펀칭 셔츠 아워레가시, 첼시부츠 길프, 네크리스와 반지 모두 다미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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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유니폼.
찬희의 밸런스 조절
‘소찬희(소처럼 일하는 찬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활동 이력이 화려한 찬희는 사실 부지런하고 정리를 딱딱 잘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도 일할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움직인다. SF9의 막내로 ‘막내온탑’이라는 불변의 아이돌 그룹의 법칙에 걸맞은 포지션에 어떤 질문이든지 겸손하고 매너 있게 대답한다.

촬영 순서를 기다리면서 인터뷰를 하던 시간은 오후 4시였다. 보통 이 시간에는 스케줄이 없으면 영화 보고 멍 때리는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고. “아이돌의 일상을 뒤로했을 때는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요. 진심을 드러내는 순간은 사실, 직업상 표출하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 되니까요.

티를 내면 팬들에게 죄송한 일이니까. 내가 조절을 하지 못한 것이 다른 방식으로 표출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그래도 에너지가 솟을 수 있는 것은 팬들의 응원, 그리고 감동의 한마디라며, 오늘도 별일 아닌 것처럼 가볍고 에너제틱하게 하루를 보내겠노라며 웃어 보인다.


눈물 많은 슬픈 캐릭터 ‘은조’ 고민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항상 고민을 가지고 있어야 분석이 되고 좋은 캐릭터, 녹아드는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항상 슬픈 캐릭터를 주로 맡아서 이번에는 어떻게 또 다른 슬픈 내면, 처연함 등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웹툰의 이미지, 감독님과의 상담을 반복하며 어떻게 해야 은조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기에. 은조가 극 중에서 많이 우는데, 너무 그냥 울기만 해서는 안 되니까 가지고 있는 상황들에 이입을 많이 했다. 은조가 예쁘게 울어야 하는 캐릭터인데, 이 점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하하!

은조와의 싱크로율은 80% 대사나 은조가 하는 말, 행동 등을 보면서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다 비슷한데, 마지막에 결정을 하는 행동, 그것을 실천에 옮기느냐까지의 선택, 판단 등의 차이만 있다. 은조는 솔직하고 진심을 다하는 성격이다. 은조의 취미는 여유 있는 삶과 사진 찍기 등이고,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나 역시 그런 것을 참 좋아하는데, 은조는 결국 본인에게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서 하고 있는 일을 포기했지만, 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은조의 입장을 상상해봤을 때도 나 같으면 절대 놓지 못했을 거다. 이 점이 나머지 20%인 것 같다.

‘본캐’를 연기한다는 것 쉽지 않다. 어쩌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아이돌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한 감정이 나와버리면, 예상치 못한 다른 감정이 나올 수도 있어서 최대한 내가 겪었던 상황이나 이런 것들을 다르게 은조의 상황에 대입시켰다. 그래도 어렵더라.

라이벌이자 절친이라는 상황의 현실성 샥스의 멤버 권력과 은조는 그룹 내 인기 투톱인데, 선의의 라이벌이자 절친으로 나온다. 이것은 웹툰 속 세상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휘영이와 나도 절친이지만 라이벌 의식을 갖기보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다르고 그런 부분을 공유하며 받아들인다.

서로 다른 매력을 찾아 디밸럽해야 서로가 가지고 있는 컬러를 좀 더 뚜렷하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은 하되 절친도 물론 가능한 이야기다. 이건 팩트다.

우리끼리 댄스 파티 드라마에서 우리들끼리 음악을 틀어놓고 방송 연습을 위해 몸 좀 풀어보자며 춤추면서 노는 시간이 있었는데, 너무 즐거웠다. 이런 것들을 메이킹으로 풀면 재미있을 것 같다. 다른 그룹들이 모여서 한자리에서 노는 것 자체가 신선하니까.

With 휘영 SF9에서 늘 함께했던 유닛의 느낌이 들었다. 유닛으로 화보 촬영을 하기도 하고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서도 휘영과 함께하는 콘텐츠가 많다. 편하고 익숙하다. 팀이니까 당연하다. 샥스 촬영을 하면 자연스럽고 괜히 우리 팀에게 고마워진다. 더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편하고 좋았다.

강하고 울지 않는 캐릭터 배우라면 다양한 배역을 맡는 것이 당연하다. 나 역시도 음악에 대해서는 올라운더를 지향하는 것처럼, 연기에 있어서도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 다만 조건이 있다면 일단 울지 않고(웃음), 정말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악역과는 또 다른 의지와 심지가 굳건하고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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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카미엘포트젠 by 비이커, 쇼츠 메종키츠네 by 비이커.
안정훈이라는 미지의 세계
만약 자신이 아이돌이었다면 비투비처럼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는 그룹을 하고 있을 거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보인 안정훈은, 2019년 <슬플 때 사랑한다>로 데뷔했다. <꽃길로22> <인턴Z> <러브씬넘버#> 등의 작품을 통해 얻은 라이징 스타라는 말에 손사래를 친다.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대한 부담도 꽤 있었다. “역할 자체가 우리나라의 톱 아이돌인데, 스스로 마음가짐을 톱이라고 생각하고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가상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먹는 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학교에 복학을 한 터라 평소에는 친구들과 과제를 하거나 볼링을 치며 평범한 시간을 보낸다는 안정훈은 아직 노출이 많이 되지 않은 배우다. 하지만 그의 말마따나 연기할 때 가장 아름답고 눈빛이 살아 있다는 것을 캐치할 수 있다면 분명 매력지수가 올라갈 것이다. 촬영장의 분위기를 그 누구보다 부드럽고 온화하게 만드는 모습에서 리더의 오라가 투영되니까.


배우 안정훈의 아이돌 도전기 걱정과 설렘을 7:3의 비율로 가진 채 촬영했다. 리딩 때부터 부담도 많았고. 연기자지만 이번 <이미테이션>에서는 아이돌 역할이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고, 자문도 구하면서 편하게 마무리를 한 것 같다.

카리스마와 통찰력, 따뜻한 마음씨의 캐릭터 ‘재우’ 리더의 기본 조건인 카리스마와 통찰력을 갖추려고 노력했다. 재우는 샥스 팀의 리더로서 이 팀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하다. 때문에 단짠요법처럼 엄마 아빠 같은 역할도 담당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라는 것까지 보여주어야 한다. 고삐 풀린 망아지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애잔함도 있다.

재우가 되기 위한 댄스 열공 고등학교 때 댄스부를 했는데, 사실 노래에 좀 더 관심이 있는 편이다. 댄스는 관심은 있지만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이 없었는데, 학원을 다니기 위해 개인적으로 알아보다가 너무 비싸고 막막해서 제작사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안무 선생님으로부터 개인적으로 두세 번 먼저 레슨을 받고, 끝나면 남아서 연습하는 등 연습에 박차를 가했던 것 같다. 그래야 얼추 비슷하게라도 보일 테니까.

반가운 무대 위에서의 짜릿함 지금은 주로 언택트 콘서트라 무대에 서는 것이 제한적이지만, 팬미팅 등 나중에 관객 앞에 설 때 다양한 특기를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배우로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다. 사실 연극학부라서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오래됐다.

우선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물론 연극은 아이돌 무대와는 다르다. 연극에서 관객은 우리를 보지만, 우리는 관객을 보지 않는다. 제4의 벽이라고들 하지 않나. 하지만 아이돌 무대는 관객과 함께 눈도 마주치고 리액션도 하면서 융화를 한다. 그런 부분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재우와의 싱크로율은 40% 재우는 강인한 성격이다. 나는 챙겨주고, 좀 더 재미있는 포인트를 많이 살리려고 하는 성격이라 이런 부분에서는 점수를 좀 짜게 줬다. 사실 재우가 생각보다 꽤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다. 이해를 위해 웹툰도 꼼꼼히 읽고 대사 하나하나 분석하고 연구했다.

이준영과의 찰떡 호흡 준영이 형은 연기 경험도 꽤 있고, 연기 분석을 철저하게 해 온다. 상대방의 호흡까지 분석해 현장에서 리드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합을 잘 맞춰주는 태도를 배우고 싶다.

가장 많은 대사 ‘샥스’ 평소의 나라면 절대 할 수 없는 말들이 대사에 많이 언급된다. ‘샥스는… 샥스는… 샥스는…’ 이렇게 시작되는 문장이 꽤 된다. 다소 오글거리긴 했지만 샥스의 리더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니까 그마저도 사랑스럽다.

안정훈, 샥스의 리더로 데뷔하다 무대에 서기 전, 도진 역의 유리 형에게 ‘정훈, 너 이제 데뷔하는 거네?’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정말 데뷔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어서 좋았다.

<이미테이션>의 세계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없는 아이돌 세계를 그린 작품이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아이돌들이 참여했으니 좀 더 리얼리티가 묻어난다. 그들의 삶의 애환, 고충이 전부 담겨 있으니 어느 정도 현실 고증이 깔려 있는 작품이다.

연기자의 행복함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할 때 가장 그다운 모습이 나온다고들 한다. 연기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만, 그때만큼은 나 자신이 된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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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슬리브리스 톱 톰포드, 슬랙스 마리아노, 벨트 하레, 트렌치코트 준지, 네크리스 알릭스. 휘영 슬리브리스 톱 SULVAM, 티셔츠 디스커버드, 네크리스 아워레가시. 종호 긴팔 티셔츠 존 로렌스 설리번, 반팔 티셔츠 C2H4, 팬츠 더 쿠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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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 셔츠 재킷 골든구스. 유리 슬리브리스 톱 톰포드, 슬랙스 마리아노, 벨트 하레, 트렌치코트 준지, 네크리스 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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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던스트, 팬츠 아워레가시, 슈즈 닐바렛.
휘영이 스스로를 대하는 명확한 기준
처음 휘영은 <고등래퍼>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SF9이라는 그룹을 알렸다. SF9에 관련된 모든 상황은 비즈니스가 아닌 휘영의 라이프 그 자체로서 움직인다. 휘영에게 멤버들과 팬, 음악, 팀 활동은 그의 꿈과 연결되어 함께 항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팀 밖에서 만나는 이들과는 의미부터가 다르다.

그것이 드라마상에서의 아이돌 역할이라 하더라도 본캐와의 확실한 활동 영역, 행동 구분은 명확하게 짓는다. “내 가수 활동은 나만의 목표와 신념, 이런 것들로 단단해져야 하는 것이고 그걸 굳건히 믿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큰일납니다.”

이렇게 단순명료하게 생각했던 휘영은 요즘 생각이 바뀌었다. 사회의 부조리한 면면과 그런 사회에 한방을 날리고 싶은 투지가 높았던 그는, 그런 세상과 싸워서 뭘 바꾸기엔 개인의 힘이 미미하다는 생각이 든 거다. “그전에 나부터 바꾸려고요. 이렇게 내려놓고, 그 시간에 나에게 투자하고 사랑해주고. 그게 곧 무언가를 바꾸기 위한 첫 단계인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연기돌의 전성시대 <인어왕자: 더 비기닝> <리플레이: 다시 시작되는 순간> 등의 필모그래피가 있지만, 우리 멤버들 대부분이 연기자로서도 지금 활약 중이다. 찬희와 나를 제외하고도 로운, 인성, 다원, 주호, 영빈이가 연기를 하고 있다.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을 갖추고 자신의 탤런트를 뽐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동기부여가 되고 건강한 자극을 받는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우리 팀에 이점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같은 멤버로서 열심히 응원을 하는 중이다. 물론 나 역시도 개인적으로 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고 다행히 <이미테이션>이라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 만족한다.

프로듀서 캐릭터 ‘이현’ 그룹 샥스에서 프로듀싱이 가능한 멤버 역할을 맡고 있다. 작곡 프로그램은 원래 조금 다룰 줄 알아서 큰 걱정은 없었는데, 촬영 때 아쉽게도 내가 쓰는 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프로그램이 깔려 있었다. 물론 현장에서도 계속 도와주는 분이 계셔서 내가 준비해야 하는 부분은 딱히 없었던 것 같지만.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웃음).

이현과의 싱크로율은 70% 비하인드가 숨어 있다. 사실 감독님 미팅 때는 이현의 캐릭터로 미팅한 것이 아니었는데, 감독님께서 나와 이현에게서 어떤 비슷한 면을 느끼신 것 같았다.

대사를 보면 가끔 현실감과 다소 거리가 있는 어휘가 있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대사이기 때문에 작가님이 써주신 거고, 나는 그것을 잘 표현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대사를 읊다 보니 이현이 아닌, 휘영 같아지더라. 신기했다.

‘팀’이라는 에너지 가수 활동과 드라마 촬영, 예능 촬영 등 맞물린 스케줄이 참 많은데 나에게 있어 참 다행인 점은 어디를 가든 팀이 있다는 거다. SF9과 팀 활동을 할 때는 멤버들이 있기에 부담이 없었고, 드라마 촬영장에 와도 샥스 멤버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됐다. 어디를 가도 멤버들이 있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채워주니 말이다.

도봉산 산고양이 별명 부자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별명은 다 좋다. 나에게 관심이 많다는 증거니까. 가장 최근에 받은 별명은 도봉산 산고양이다. 신년이 되어서 가족과 도봉산을 등반했는데, 도봉산의 정기를 팬들과 나누고 싶어서 올린 사진 속에 고양이가 찍혀서 들어간 거다.

사실 그 고양이는 내가 둔갑한 거라는 스토리텔링이 완성되어 입소문이 돌게 됐다. 실제 그 고양이는 도봉산에 거주 중인 고양이로 밝혀졌다.

장발에 과몰입한 진심 어릴 때부터 머리 긴 남자 형들이나 연예인, 해외 스타들을 보면서 꼭 장발 스타일을 해보리라 결심했다. 학장 시절에는 머리를 기르면 반항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그런 규칙들이 사라지니 자유로운 느낌이랄까.

웹툰을 끊었다 이유를 먼저 말하자면 잠을 잘 수 없어서 끊었다. 내용의 다음 전개를 기다려야 하는데 어느새 내가 휘둘리고 있더라. 전개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미 머릿속에서 그려내는 것 자체가 뭔가 좋은 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성에 차지 않으면 힘이 들고 계속 생각나는데, 작가님의 의도를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그에 대한 배신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그래서… 슬프지만 놓았다. <이미테이션>도 웹툰은 살짝 보고 감독님의 지도와 대본에 충실했다.

열린 가능성 <이미테이션> 당장의 결과가 아닌 출연한 배우들의 가능성을 높이 사달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은 아니지만 다른 곳, 다른 장소에서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봐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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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휴고보스, 재킷 제이닷.
유리, 챌린지 업 !
유리는 러시아권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화제였다. 꽤 오랜 기간 러시아에서 살다가 군복무까지 하고 한국으로 와서 귀화시험에 합격한 후, 한국 국적 취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학창 시절엔 러시아 수영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세계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케이팝에 관심이 많아 드라마 <드림하이>를 보고 한국에서 여러 대형 기획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실력이 특별하지 않았기에 계속 떨어지기 일쑤였다고. “어느 날, 계속 오디션에 떨어지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친구가 모델 오디션을 보자고 하더라고요. 운 좋게도 합격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3년간의 연습생 시절도 있었고, 비보잉도 배웠어요. 전 할 줄 아는 것, 기회가 오는 것들은 다 해보자는 주의거든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유리는 앞으로 더 부지런하게 잠도 안 자고 도전의 여정을 계속할 예정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올라운더의 꿈 기회만 있으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싶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이 된 백진과 함께 음악을 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로 JxR 라는 앨범도 발매했다. 직접 작사를 하면서 열정을 보였고, 작년 12월에 러시아 음악을 발표하기도 했다. 모델, 가수, 배우 등 어느 하나도 놓치기 싫은 것 같다. 늘 모든 것에 진심이었다.

나날이 고공 행진하는 박룔릭의 인스타그램 키우는 반려묘의 공식 인스타그램이다. 팔로어 수가 벌써 5만이다. 이러다가 인기가 더 많아지면 날 모르는 체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룔릭이는 나랑 비슷하다. 얌전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가장 닮은 점은 잠이 참 많다는 것. 끝없이 잠만 잔다(웃음).

‘모르쇠’로 일관하는 샥스의 예능 담당 ‘도진’ 연기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걱정됐는데, 샥스 멤버들을 만났을 때 느낌이 왔다. 팀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이 중에서 없는 독보적인 인물을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하는지 상황 파악을 했다. 못 알아듣는 척(?)하는 연기가 능청스러울 수 있겠지만, 귀엽고 순수해 보일 수도 있겠다.

도진과의 싱크로율 50% 웹툰에는 한국인 멤버로 되어 있는데, 드라마의 설정은 교포로 살다 온 친구여서 감독님께서 나의 삶과 비슷하게 각색을 해주셨다. 못 알아듣는 척은 연기라기보단 평소에도 그런 것 같긴 하다. 그게 또 매력이다. 그래서 특별하게 준비할 것까진 없었지만 더욱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노력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 극 중 도진은 예능 담당인데 이런 부분은 나와 비슷하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 <무한도전> <정글의 법칙> 그리고 열심히 일한 후에 독립해서 <나 혼자 산다>에 꼭 출연하고 싶다.

갓벽한 악마의 자식 샥스 어떤 콘셉트라 한 가지로 정의되는 것이 아닌 여느 아이돌 그룹의 수순을 밟아 밝은 곡으로 데뷔해 점차 이미지 변신을 하며 다양한 색깔로 표현이 가능한 그룹이다. 멀티 그룹이란 말이 맞을 거다. 발라드, 힙합, 댄스… 장르를 오가며 그 때마다 매력지수를 더하는 것 같다. 한마디로 정의를 내릴 순 없을 것 같아서 악마의 자식, 갓벽하다고 하는 것 같다.

좋은 인연들이 모인 <이미테이션> 모델과 아이돌을 했을 때도 그렇고 항상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보고 배우는 것이 많다. 이번 드라마의 촬영 현장이 딱 그러하다. 물론 긴장과 걱정도 많이 했다.

이미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과 같이 하는데, 나의 연기를 많이 답답해할 것 같았지만 그건 기우였다. 모르면 도와주고 서로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스스럼없이 공유해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다. 좋은 카르마다.

헤어스타일 변신 무려 1년 만에 머리가 바뀌었다. 계속 콘셉트 머리다 보니 내 머리색이 그리운 거다. 머리카락도 끊어지고 두피도 약해졌다. 정훈이 역시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웃음). 원래 머리로 돌아온 것이 매우 반가웠다.

부캐릭터들 음악 하는 박유리 이외에 포토그래퍼와 영상을 찍는 비디오그래퍼로서의 활동도 겸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직접 찍었다. 창작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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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마르니, 베스트 메종 마르지엘라 by 분더샵, 팬츠 시스템 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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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티셔츠 앤드뮐미스터, 재킷 더블렛, 팬츠 토니웩, 슈즈 크리스챤 다다. 종호 긴팔 티셔츠 존 로렌스 설리번, 반팔 티셔츠 C2H4, 팬츠 더 쿠플스.
종호의 막내 라이프를 유지하는 바이브
종호는 에이티즈에서 유일하게 미성년자 때 데뷔한 2000년생이다. 막내온탑으로 형들을 쥐락펴락하는 팀 내 고수. 이런 종호가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발을 들여놓을 때 동종 업계를 다룬 내용에 기대도 있는 한편,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그에게는 첫 작품이지만 출연하는 다른 분들에게는 커리어에 남을 작품이니,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이티즈 내에서 활발하게 형들과의 환상 티키타카를 보인 비글미가 어디 가지 않고, 샥스를 또 하나의 자신의 팀으로 만들어버린 놀라운 재능이 재간둥이의 탄생을 알렸다.

“샥스의 케미가 정말 좋았어요. 1화가 공개되면 아시겠지만 1화에 여섯 명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이돌끼리의 감정신 촬영은 상대방의 감정에 충실하면서 임했던 것 같아요.” 작품을 통해 연기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 종호는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는 등 다방면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움닫기를 시작했다.


춤부심 넘치는 멤버들의 입성 우리 샥스 멤버들끼리 안무 연습을 할 때 프리스타일로 비트를 준 적이 있다. 그때 프리스타일을 잘 추는 준영이 형이 스타트를 끊으면 우리끼리도 재미있게 비트에 맞춰 춤을 추던 기억이 있다. 댄스 배틀이 아닌 그저 신나서 춘다.

이준영과의 첫 만남 같은 샥스의 멤버라고 첫 대본 리딩 시간에 소개받고 옆자리에 앉았다.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어서 긴장감이 턱끝까지 몰려왔는데, 준영이 형이 친절하게 챙겨주었다.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었고 그다음부터는 뭐든지 자신감 있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샥스의 막내와 에이티즈의 막내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양쪽 팀 둘 다 막내 포지션이다. 에이티즈의 막내로서는 사실 내가 막내라는 느낌을 팬들도 잘 모른다. 난 ‘막내온탑’이니까(웃음). 샥스에서도 실세를 맡고 있기는 한데, 그런 점은 비슷하다. <이미테이션>이란 드라마를 통해서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보여드릴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무대 위에서는 멋있는 혁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형들의 귀여움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막둥이다. 그 안에 실세의 매력까지 겸비한 캐릭터라 새로운 막내다운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멀티 예능 캐릭터 ‘혁’ 종호는 낯도 많이 가리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조용한 편이다. 그렇지만 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느 하나 못하는 거 없고 자신감이 넘치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측면이 와닿더라.

혁은 시트콤도 찍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나도 자연스럽게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에이티즈 종호의 모습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 같더라. 그런 영향을 주고받는 점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혁과의 싱크로율은 60% 에이티즈에서는 고음 보컬이 특기다. 잠깐 자랑을 하자면 무대 라이브가 안정적이라는 호평도 받았다(웃음). 혁은 드라마상으로 보자면 어떤 포지션을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보컬, 춤 등을 메인으로 하는 포지션인 것 같다. 확실하지 않아 싱크로율 60%라 해두겠다.

레크리에이션 및 만능 운동 마니아 종호 코인 노래방 마니아에 당구 영상 보는 거 좋아한다. 아무래도 운동선수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축구 선수의 꿈을 가지고 선수 생활도 했다.

어머니가 농구 선수 출신이라 농구는 물론, 야구, 스노보드, 여름에는 웨이크보드 등의 활동적인 운동을 했는데, 요즘에 정식으로 배우고 싶은 종목은 골프다. 초등학교 때 방과후 수업 동아리에서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쳤던 기억이 있는데 제대로 필드에서 쳐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명창하리보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이다. 노래를 잘한다는 ‘명창’의 뜻과 젤리 하리보 곰돌이를 닮아 생긴 별명 ‘하리보’를 합쳐서 탄생한 ‘명창하리보’. 이 얼마나 센스 넘치는 별명인가!

<이미테이션>만의 컬러 아이돌에 관련된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이 차별점이다. 아이돌을 꿈꾸는 10대, 20대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위로와 힐링을 줄 수 있는 내용이다. 웹툰을 현실 고증을 거쳐 반영한 것도 키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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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셔츠 오파츠, 니트 톱 디올 옴므, 팬츠 유니클로. 수웅 터틀넥 루이르, 셔츠 앤드뮐미스터. 니트와 재킷 앤드뮐미스터, 팬츠 시스템 옴므. 윤호 셔츠 유저, 팬츠 앤더슨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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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알렉산더 맥퀸 by 분더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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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셔츠 오파츠, 니트 톱 디올 옴므, 팬츠 유니클로. 니트와 재킷 앤드뮐미스터, 팬츠 시스템 옴므.
성화의 현명한 선택
날카롭고 냉정한 이미지와 달리 ‘먹짱’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의 대식가인 데다 그룹 내 걸그룹 댄스 최강자로 알려져 있다. 조용하게 대세를 따르는 스타일. ‘MARS ASMR’이라는 개인 콘텐츠로 열심히 활약하는 것을 보니 비글돌 에이티즈의 멤버가 틀림없다.

“ASMR을 연습생 때 처음 접했어요. 귀가 예민해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ASMR이라는 어떤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서 들어갔는데, 너무 편안하고 안정이 되는 거죠. 마침 좋은 기회가 와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뷔 때부터 항상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스스로를 몰아붙였다는 성화는 요즘 하나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있다.

두 가지 다 하려다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생겨, 선택과 집중을 할 때라는 판단을 내렸다. 비우고 포기하는 것 또한 연습이 필요하다. 비워야 또 채울 수 있다는 초연함의 성찰을 알게 된 거다. 성화는 비로소 목표에 다가가는 길목을 접수하게 됐다.


태민과 카이 내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들이다. 보통은 그 선배들을 춤 쪽으로만 생각하는데, 나는 무대 위에서의 라이브나 아티스트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더라. 직접 인사를 드린 적도 있는데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스파클링의 댄스 DNA 수웅이 형을 제외하고는 다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장난 치면서 춤을 많이 췄다. 윤호와 산이가 흥이 많아 그렇게 또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에너지(?) 덕분에 스파클링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모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즐겁게 촬영한 것이 아닌가 싶다.

있는 그대로도 빛이 난다 많이 긴장되고 떨렸던 건 사실이다. 수웅이 형과 처음 만났을 때도 되게 신기했고 긴장감도 최고조였는데, 감독님이 워낙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셔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드라마의 목표라고 하셨다. 있는 그대로도 빛이 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아 나 자신에 가깝게 더욱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막내인 듯 맏형인 ‘세영’ 세영은 스파클링의 리더다. 동생들을 걱정하고 챙겨주는 마음이 큰 역할인데, 카리스마보다는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어떨 때는 만만하게 보이는 착한 심성의 캐릭터다. 이런 인물이 심지가 굳다. 마음에 든다.

세영과의 싱크로율은 80% 나도 가끔 에이티즈에서 막내 소리를듣는다. 형 같지 않은 형이랄까(웃음). 오히려 그래서 내가 연기할 때도 편했다. ‘맏내’라는 소리 많이 들었다.

에이티즈에서도 항상 동생들과 잘 어울리고 나름 귀여운 면도 있다. 허당기도 좀 있다. 그런 본캐의 모습이 세영과도 매우 닮아 있다. 어째서 감독님이 있는 그대로를 연기하라 하셨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성화의 첫 캐릭터 세영에 대한 애정 세영은 극 중 비중이 큰 역할이 아니다. 하지만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무형의 캐릭터라도 애정을 듬뿍 주어야 빛이 나니까. 계속 세영이에게 애착을 주니 대사 하나하나가 재미있더라.

<이미테이션>은 활동 영역 확장의 기회 에이티즈에서는 보컬이지만 공교롭게도 스파클링에서 랩을 맡고 있다. 사실 오디션은 랩을 볼 정도로 좋아했고 랩 포지션이 될 줄 알았는데, 드라마에서 이렇게 올라운더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스파클링의 세영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성화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거나 하면 우리 팬들은 좀 더 즐겁게 보실 것 같다.

별이 ‘별이’라는 별명이 좋다. 내 이름의 ‘성’자가 별 성(星)이다. 항상 의미를 두어 ‘별이 되어라, 누군가의 별이 될 수 있게 노력하는 가수가 되자’를 목표로 삼는다. 나와 팬들은 서로 별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나는 이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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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질샌더 by 분더샵, 팬츠 브아빗, 스니커즈 컨버스.
산의, 산에 의한, 산 을 위한 등반
윤호와 함께 에이티즈 내 투톱으로 과잉 에너지를 표출하는 산은 하이텐션을 자랑한다. 기분이 좋으면 보조개가 쏙 들어가서 웃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태권도를 꾸준히 해서 몸이 날렵하고, 유연성과 힘이 좋아 안무 동작도 선이 좋다. 다양한 운동을 접했던 산은 이런 운동의 결과로 데뷔 초와는 전혀 다른 멋진 피지컬에 ‘어깨깡패’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여러 가지 스포츠를 다양하게 접했어요. 족구, 배구, 특히 순발력과 힘을 기르기 위해 복싱도 했고요.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더니 내 몸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춤출 때 특히 마른 몸이 드러나는 게 아쉬워서 운동을 하게 됐어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의 의미가 어울리는 순간이다. 산의 성장 스토리는 어느덧 완성형의 레이아웃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 나얼, 빈첸, <스카이 캐슬>의 차교수 예전에 진짜 많이 했던 성대모사다. 이것도 때가 있는 것 같다. 요즘 성대모사 감이… 그분이 오시지 않아 자제하는 중이다.

나의 나나 인형 모으는 것이 취미다. 요새 나와 함께하고 있는 바나나 모양의 보디 필로우다.

첫 대본 리딩 현장의 긴장감 평소에는 텐션이 너무 높아 주체를 못하는데, 이날은 정말 긴장을 많이 해서 보조개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저 누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 가득했다. 거의 막내다 보니 바짝 얼어 있었다.

멤버들이 소중한 순한맛 캐릭터 ‘민수’ 극 중 스파클링의 멤버로 나온다. 같은 팀 유진에게 많은 힘이 되고 어떤 일이건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감싸고 편이 되어주는 의리 있는 캐릭터다.

민수와의 싱크로율 50% 앞서 말한 것처럼 의리 있거나 멤버들을 좋아한다는 부분은 비슷하지만, 내가 상큼한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 본팀인 에이티즈에서는 귀엽다고들 해주는데 사실 상큼한 이미지는 아니다. 특히 무대 위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보인다.

사니, 산죽이, 최마운틴 대부분 내 이름에서 파생된 별명들이다. 본명이 ‘최산’인데, 산이라고만 검색하면 정말 이름 그대로 ‘山’이 나와서 무대 위에서는 멋있게 성을 붙여 ‘최산’, 무대 아래에서는 정 없어 보이니까 성 떼고 이름이나 별명으로 불러달라. 하하!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벌레 벌레는 모기도 무섭다. 그 무엇이든 항상 무섭고 소름 끼친다. 아, 물론 벌레도 날 무서워하겠지만… 그렇다면 서로 마주치지 않으면 될 일이잖나. 하지만 뜻대로 되는 일은 없으니 가끔 화장실에서 바퀴벌레라도 나오는 날엔 절대 못 들어간다. 그나마 윤호가 잡아줘서 다행이긴 하지만.

케미 돋는 팀플레이 스파클링팀과 항상 붙어 있는 신이 많기 때문에 케미가 좋을 수밖에 없다. 원래 같은 팀 동료이자 항상 같이 있으니까. 특히 세영과 민수는 한 세트처럼 잘 다니는데 수웅이 형도 어느새 스며들더니 영혼의 짝꿍이 되어버렸다. 가끔 본팀의 멤버 같은 기분이 든다니까(웃음).

오글거리는 것들을 대하는 진심 촬영하다 보면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꽤 많다. 이걸 내가 오글거리게 표현하면 다른 사람들도 오글거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내가 집중해야 보는 사람들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집중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오글거림은 먼 발치에다 두고 일상인 것처럼 행동했다.

내가 하는 본업도 결과가 좋게 나오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오글거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것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나온 것이라 거부감 없이 진심으로 대했다.

리얼리티를 살린 <이미테이션> 아이돌의 세계를 이렇게 표현한 드라마가 많지 않다. 현실 아이돌과 크게 다르지 않고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기에, 현실과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그 점을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나의 경우는 에이티즈의 산에게서는 절대 보지 못했던 귀여운 모습들, 상큼한 이미지를 기대하셔도 좋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산이의 미지의 세계가 보고 싶다면 <이미테이션>의 세계로 오시길 적극 추천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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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웅 터틀넥 루이르, 셔츠 앤드뮐미스터. 윤호 셔츠 유저, 팬츠 앤더슨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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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에스티유, 팬츠 피스워커, 스니커즈 골든구스.
이수웅의 시작점
개인 컷을 촬영하기 위해 옐로 니트를 입은 이수웅에게 제일 먼저 건넨 말은 ‘고소공포증’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옐로 니트와 대비되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청량함을 더하고 싶었기에. 이수웅은 가수를 하던 시절부터 연기에 꿈이 있어 대학교도 영화과로 진학했고, 아이돌을 졸업하면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물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열정을 불사르는 중이라고. “연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건데, 드라마나 영화의 간접경험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더라고요. 결국 혼자 집에서 캐릭터에 몰입해 일주일 동안 그 캐릭터로 살아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자신만의 연기 연습, 캐릭터 분석을 시작으로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검법남녀 시즌2> <앨리스>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이수웅의 배우 인생은 이제 막 긍정의 시그널을 보낸다.


다시 무대로 소년공화국의 2018년 앨범을 마지막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가수 생활 7년의 삶을 놓기엔 아직 열정이 남아 있고, 멤버들과 다시 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드라마에서라도 무대에 올라가 노래하고 춤출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다.

또 이준영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유닛>에 함께 출연했던 이준영과 드라마에서 인연을 또 맺게 됐다. 처음에 같이 한다고 들었을 때 둘 다 너무 좋아서 촬영 들어가기도 전에 따로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 준영이와는 예전부터 나중에 우리 무대를 이렇게 같이 해보자는 말도 나누곤 했는데, 이뤄져서 너무 좋다. 되게 든든하다.

행복지수를 높인 ‘스파클링’ <이미테이션>에 출연을 결정한 후 드라마 내의 그룹 스파클링이라는 새로운 팀이 생겼다. 요즘 대세 에이티즈 친구들과 팀을 이루게 됐는데, 너무 착하고 놀랄 정도로 예의가 바르다. 그런 마음 씀씀이가 너무 좋아서 그 친구들과 촬영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 오죽했으면 마지막 촬영 때 감독님께 정말 행복했다고 고백했을까(웃음).

유일한 악역(?) ‘현오’ 원래 샥스의 멤버였던 현오는 스파클링으로 데뷔하게 된다. 대형 기획사에서 중소 기획사로 오게 되니 심보가 고약해진다. 센터에 집착을 하며 못되게 굴기도 하고 사고도 치지만 나중에는 함께 극복해나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드라마 내 유일한 악역이랄까.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것일 수도(웃음).

현오와의 싱크로율은 50% 솔직히 말해 성격은 하나도 닮지 않은 것 같다. 하하!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이미지는 일치한다고 하신 말씀이 있어서 반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에너제틱한 빛의 그룹 ‘스파클링’ 밝고,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기분 좋은 그룹이다. 현실 아이돌판에서도 독특한 에너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그런 매력이 존재하는 팀이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그룹이라는 의미에서 트와이스의 남자 버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현오 대사의 90%가 짜증과 화로 가득 차 있다.

항상 예민한 캐릭터다. 그래서 촬영 전에 항상 몰입을 했다. 그래서 원치 않은 오해도 생겼다. 수웅이 예민하다고 몰아가
는 바람에 참 많이 당했다(웃음). 현오, 나쁜 남자인데 그 점이 또 매력적이다.

찰떡궁합인 스파클링 멤버들 항상 같이 촬영하고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이 친구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거다. 한 신이 끝날 때마다 우리는 서로 너무 잘했다며 의지를 하고 기운을 북돋는다.

아이돌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 그저께까지도 만약 내가 지금까지도 아이돌을 하고 있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했다. 소년공화국 멤버 형들도 자주 만나는데, 그때마다 어깨를 으쓱거리며 “나 지금 스파클링의 현오야”라며 웃음을 유발한다. 연기지만 무대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아서 진심으로 드라마에 임했다.

기대되는 음원 공개 아이돌 그룹으로 출연하다 보니 활동하는 곡을 녹음해야 했는데, 작곡가들로부터 목소리 호평을 받아서 생각보다 많은 노래를 불렀다. 본진 그룹에서 이 노래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래가 너무 좋으니까 기대해주시길!

다시 백수 하하! 촬영 끝나고 휴식기다.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학교도 다니고, 운동도 하며 큰 이슈는 없지만 평범한 20대로 돌아왔다.

주원 선배님 연기 롤모델은 같은 소속사의 주원이 형이다.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 <앨리스>에 같이 출연하면서 가까워졌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매너가 정말 좋으신 분이다. 주원이 형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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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메종 마르지엘라, 데님 재킷과 팬츠 모두 누마레.
윤호의 무한 긍정 에너지
화보 촬영의 스타트를 끊은 윤호는 스튜디오에 들어설 때부터 ‘윤호자이저’란 닉네임처럼 기운찬 에너지를 뿌리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인사다. 그다음 근황 토크, 질문을 하면 대답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강하고 센 캐릭터의 이미지가 대부분인 에이티즈 멤버 중 큰 곰돌을 맡고 있다고.

“막내 종호가 작은 곰돌, 제가 큰 곰돌이에요. 저와 종호의 동글동글한 인상이 닮아서 호자 돌림인 형제로 착각하는 경우가 처음엔 많았어요”라며 너스레를 떠는 한편, 생각하지 못한 화보 촬영 결과물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최근 윤호는 지인들에게서 사진과 영상 속 자신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고. 이게 모두, 이유진이라는 캐릭터에 스며든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냐며 긍정 마인드를 발산한다.

윤호는 그의 첫 연기 작품이 해시태그로 붙을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이미테이션>의 로맨스와 꿈, 열정의 메시지를 기대하라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이미테이션>에 거는 기대 에이티즈 멤버 4명이 드라마에 등장한다는 것은 상당히 큰 이슈였다. 팀 내에서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 멤버들의 응원이 특히 많았다. 같이 출연하는 멤버들끼리의 호흡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고. 첫 드라마 출연에 거는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라 배우들끼리 처음 모인 첫 대본 리딩 현장에 내추럴한 모습으로 입성했는데, 대본 리딩 인증샷 등 리딩 모습 사진이 공개되는 줄 몰라서 상당히 당황했다(웃음). 조금 더 잘 꾸미고 올 걸 하며 후회가 되기도 했다. 어쩌겠나, 이미 버스는 떠났다(웃음).

외유내강 ‘이유진’ 겉으론 한없이 다정하고 부드럽지만 속은 단단하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점점 멘탈이나 마음가짐을 유진이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외유내강은 외강내유보다 훨씬 더 연마하고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열정과 노력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유진과의 싱크로율은 200% 내 주변에서나 회사 분들, 멤버들은 나에게 정말 잘 맞는 배역이라고 하셨는데, 유진이를 연기하면할수록 점점 나랑은 조금은 다른 이미지가 겹쳐 보이더라. 싱크로율이 너무 잘 맞는데, 현장 분위기에 적응한 후 연기를 시작하는 입장으로서, 내면적으로는 갈피를 잘 잡을 수 없었다.

차츰 익숙해지더니 마지막 즈음에는 어느덧 난 완벽한 유진이가 되어 있었다. 그런 의미, 노력의 점수를 덧대어 200%라고 생각한다(웃음). 너무 후한가?

누구보다 상큼한 청량돌 접수 청량돌 콘셉트인 스파클링의 멤버인데, 사실 ‘이래도 괜찮은 건가?’ 싶을 정도로 본팀인 에이티즈와는 상반된 콘셉트의 캐릭터라 걱정과 부담을 1톤 정도 어깨 위에 얹은 것 같았다.

특히 산이나 성화 형도 카리스마라면 절대 지지 않는 캐릭터들이라 무대 위에서 눈 뒤집는 퍼포먼스까지 하는 이미지인데, 셋 다 ‘청량’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갔을 때 심각하게 ‘우리 괜찮겠지?’라고 말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오늘 화보 촬영의 콘셉트인 ‘청량’의 결과물을 보니까 내가 에이티즈 내에서 가장 청량한 스타일이 잘 맞는 사람인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웃음).

윤호자이저, 6차원 6차원이란 별명은 멤버들이나 산이가 내 뇌 속에 들어와보고 싶다고 해서 생긴 별명인데, 난 내가 그렇게 엉뚱한지 잘 모르겠다. 가끔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행동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윤호자이저는 평소 에너지 넘치는 편이라 에니티니가 지어주었다. 이 별명은 우리 스파클링이 열정도 많고 파이팅이 넘치는 그룹인데 거기에 기여하지 않았나 싶다. 별명이 많다는 것은 곧 나에게 관심을 주는 것이라 생각해 별명 부자가 되길 원한다.

이마하와의 케미스트리 이마하 역을 맡은 배우 정지소와 동갑이기도 하고 드라마 내에서 같이 촬영하는 신이 많았다. 절친 느낌으로 찍게 됐는데, 촬영할 때마다 장난도 많이 치고 유쾌하게 찍어주었다. 유진의 캐릭터 자체가 마하를 서포트해주는 역할이다. 마하가 감정신을 찍으면서 노래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좋다.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돌려주고 싶다 처음 연기에 발을 들이다 보니 같은 업계의 선배, 동료들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은 상당한 긴장, 기대, 부담이 뒤섞인 공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역시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고 먼저 이끌어주면서 편하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다. 나중에 또 다른 기회가 온다면 내가 받은 것처럼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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